홍콩에서 한국의 대중문화(영화, 드라마, K팝)는 완전히 보편화됐고, 한국 여행, 한식(요식업)과 한국어 교육 등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미디어를 벗어나 일상에서도 한국의 생활 문화분야에 홍콩인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특별히 한국 도자기와 예술문화 분야에서 깊은 애착을 갖고 있는 임선정 대표(Stella A&C)는 일상 생활속에서 한국 예술 문화를 즐기면서, 더불어 한국 식문화를 한층 더 고급스럽고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홍콩에 소개하고 있다. 매우 독특하고 특별한 일을 하신다. 어떤...
김재수 홍콩한국토요학교장은 대교 아메리카 법인장 시절, 소량이지만 지속적으로 판매되던한국어 교육자료를 누가 사는지 확인해보니 미국의 시골같은 곳에서 주문하고 있었다. 외곽 지역여러 한인교회에서 한글을 가르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글을 배우기 위해 몇시간 씩 트럭을 타고 오는경우도 있었다.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교육환경으로서는 매우 힘든 해를 보내셨다. 어떻게 토요학교에서 봉사하게 되셨는지. 교육업(대교 홍콩법인장)에 몸담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교사로 봉사할 의향이 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문은명 홍콩 담당관이 코로나 상황에서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잘 마무리 한뒤 최성희 신임담당관이 취임했다. 코윈 활동을 본격으로 재개하기에는 여전히 방역 제한이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직접 만나 들어보았다. 작년 코로나 상황속에서 모든 단체 활동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코윈은 줌, 독서 등 새로운 방법으로 하셨는데 회원들 반응은 어땠는지? 모든 활동이 위축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코원 9기 임원들은 문은명 담당관과 임주영 사무총장 그리고 여러 임원들의 노고 속에서 아주 잘 마무리...
홍콩의 한국식 요식업계 대표 기업인 맥스언(Maxearn Limited)이 7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외신기자클럽(The Foreign Correspondents' Club, Hong Kong)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식을 홍보하는 'South Korean Promotion' 행사에 초대되어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시연했다. 지난 17일 화요일 맥선 김미리 대표는 소속 셰프 및 직원들과 함께 센트럴에 위치한 외신기자클럽의 전식당을 활용해 화려한 한식을 선보였다. 예약제로 클럽 멤버들에게만 제공되는 저녁식사는...
전염병 방지 조치로 인해 가장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가 방과 후 수업 특별이 예체능 관련 학원들이었다. 동작을 직접 보여줘야 하는 수업 특성상 온라인 수업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작년 매출 70%가 급감했지만 올해 다시 도전하고 있는 YD태권도의 조영득 총관장을 만나봤다. 쉽지 않으셨을텐데...작년 한해를 돌이켜 본다면... 작년 초에 홍콩에 감염자가 등장하면서 저도 그런 경험이 처음이어서 자체적으로 2월달 한달을 문을 닫았다. 3월에 다시 열고 수업을 하려 했는데, 정부에서 강제 폐쇄 명령을 내려 ...
침사초이의 대표적인 치맥 전문점 홍까이가 도심을 벗어나 쩡관오에 두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홍콩 최고의 관광지에서 대규모 거주지로 새롭게 도전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를 ...
작년부터 코로나 때문에 국경이 폐쇄되다시피 하면서 관광객은 제로로 떨어지고 각종 방역규제로 외식사업은 큰 치명타를 받았다. 홍콩으로 수출되던 한국의 농수산물식품도 주문량이 급속하게 줄었다. 관광객들의 많이 구입해주었던 인삼제품은 관광객 급감으로 판매가 뚝 떨어졌다. 홍콩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산 맥주 블루걸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인해 오랫동안 술집, 바가 문을 닫자 수출량이 급감했다. 끝을 알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정상적인 외식사업이 불가능해지면서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 한국산 설탕 ...
1. 서울대 합격과 IBDP 시험 45점 만점 축하합니다. 서울대 원서 접수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무엇인가요? 감사합니다. 아직도 모든 게 얼떨떨하고 주변에서 과분한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대학교 원서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은 단순히 성적만 잘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실함과 전공 적합성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지원자의 어필이 꼭 성적과 스펙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글로벌특별전형인만큼 해외에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담들과 어떤 생각으로 해...
류치하 신임회장은 한국국제학교 PTA회장을 역임한 후 장은명 고문의 권유로 2014년 7월 여성회에 합류했다.다음해부터 4년간 총무를 역임했다. 이후 임미정 회장을 도와 부회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 새롭게 선출된 류치하 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서 어떻게 이끌지 들어봤다.올해 여성회가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원래 여성회는 이벤트, 언어강좌나 세미나, 특강 등을 제공하는 월례회가 있었다. 시대가 바뀌면서 매월 개최해야 하는 부담감을 줄이고 자유롭고 다양하게 개최하기 위한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이름도 '월 이벤트' 또는 이...
12월 8일 새롭게 부임한 백용천 총영사는 홍콩수요저널을 비롯한 한인매체를 초청해 지면상으로 한인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COVID-19상황에서도 한인회나 상공회 등 주요 한인단체들 및 기관과 소규모로 갖고 있으며 한인사회 이해를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었다. 매일 COVID-19 상황을 점검한다면서 전날 홍콩 확진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셔서 전염병 상황 대처에 바쁘실 것 같다총영사관은 한인회와 협력해서 한인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확진 또는 격리 중에 있는 우리 국민을 위...
올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홍콩지역본부(담당관 문은명)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코윈 홍콩지역본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여성가족부 산하단체로‘Co-win & Co-up’이라는 표제 아래 2010년 홍콩지회로 설립된 후 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본부로 승격됐다.코윈 홍콩은 지역 특성을 살려 금융강좌, 차세대 유학생 간담회 및 세미나, 출산 장려 영유아사진전, 환경보호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홍콩 한인 사회에 다양한 행사와 소통의 자리를 제공해왔다. 10년 전 코윈 홍콩지부를 설립하고, 지역본부로 승격하는데 헌신한 ...
홍콩 교민작가 신디 리가 개인전을 갖는다. 홍콩생활 40여년을 크고 작은 화폭에 담았다. 2017년에 화집 출판 기념 전시회를 가진 뒤 2년만에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신디 리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한 느낌에 충실하게 녹여내고 있다. 그의 어머니와 가족, 이웃, 친구, 제자들의 모습을 대담한 구도와 거친 붓터치로 표현한다. 강인한 듯하면서도 웃음 한번 터지면 막을 수 없는 소녀마냥 솔직한 성격 그대로 그려 낸 것 같다.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은 다소 무뚝뚝해 보인다. 그러나 구도는 과감하고 색상은 강렬하다. 같은...
“저희는 꽃 판매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세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 꽃을 판매함으로써 얻는 수익보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빈해득 플라워레터 대표의 첫 회사 소개는 여느 업체의 그 것과는 어딘가 다르게 들린다.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회사를 세우기로 마음먹은 계기는 모든 다른 분들과도 비슷할 거라 생각하는데, 좀 특별하고 순간적이었습니다. TV 프로에서 한국에서의 성공한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채널이 있었는데 지금 저희가 하려는 사업의 롤 모델이 된, 지금 플라워레터와 비슷한 사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박완기 홍콩 법정변호사, 나눔포럼으로 차세대 위해 나눔의 삶 도전“나눔은 기부, 공유와 다르다”▲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홍콩 한인 역사는 올해 70주년를 맞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화를 이룬 홍콩 한인사회에 새롭게 주목할 차세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그중 홍콩에서 법정변호사로 활동 중인 박완기 변호사는 법정 뿐만 아니라 젊은 한인들과 유학생, 홍콩인들을 주축으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추진하는 나눔포럼(Nanum Forum)은 단순히 사회적책임활동(CSR)이라고 하기엔 생산적이고 계발적인 면...
- 홍콩한국국제학교 도약위해 이사회 구성 조정- 경제부문 가장 주력, "숫자로 평가 받겠다"2019년 새해를 맞아 김원진 주홍콩총영사는 홍콩수요저널을 비롯한 한인 언론사들과 함께 신년 대담을 나눴다. 지난주 신년 하례식을 마치고 바로 총영사관 집무실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례식 신년사에서 올해가 홍콩한인사회 70주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홍콩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 단결을 강조했고 특별히 홍콩한국국제학교의 갈등을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원진 총영사는 연말연시에 독감에 걸려 다소 불편해 보였으나 1시...
“70주년 맞는 홍콩한인사회 단결과 화합으로 전진해야”- 홍콩한국국제학교 도약위해 이사회 구성 조정- 경제부문 가장 주력, "숫자로 평가 받겠다"2019년 새해를 맞아 김원진 주홍콩총영사는 홍콩수요저널을 비롯한 한인 언론사들과 함께 신년 대담을 나눴다. 지난주 신년 하례식을 마치고 바로 총영사관 집무실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하례식 신년사에서 올해가 홍콩한인사회 70주년을 맞는 해이니만큼 홍콩한인회를 중심으로 단합, 단결을 강조했고 특별히 홍콩한국국제학교의 갈등을 해결하고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원진 총영...
지금 회장단에서 류 부회장님이 가장 어려운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실 수 있는 분이다. 현 집행부에서 가장 오래 한인회에 관여했다. (48대 회장단 상임감사, 49~50대 부회장, 올해 KIS 운영위원장) 올해 한인회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전문적인 관리자 입장으로 보면 한인회 조직이 좀 허술하다. (현대건설의 관리책임자로 약 12년간 근무) 그동안 한인회는 비즈니스 출신의 회장님들이 봉사직으로 헌신하셨다. 예를 들어 토요학교 학생 수가 300명일 때와 600명일 때는 관리가 달라야 한다. 지금은 48...
최근 홍콩한인회를 둘러싼 분위기가 좋지 않아 토요학교장 맡는데에 부담은 없었는지?작년부터 토요학교의 여러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제가 뛰어들어오는데 전혀 개의치 않았다. (교장을) 맡는다면 중심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실마리라도 풀어보자 생각했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다. 홍콩한인상공회 부회장직으로 봉사하시면서 토요학교장을 맡았다. 3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인수인계나 업무파악은 잘 되셨는지. 전임 김종국 교장이 잘 운영해왔기 때문에 인수인계가 잘 됐고, 교사...
홍콩한인회(회장 김운영)의 50대 회장단이 지난 3월 1일 출범한지 3개월이 지났다. 앞서 장은명 전임 회장단에서 부회장으로 역임했던 김운영 회장이 배기재 부회장을 영입하여 기존의 류병훈 부회장과 힘을 합쳤다. 한인회는 새로운 집행부로 분위기 쇄신을 기대하며 수요저널에 인터뷰를 요청했다. 배기재 부회장과 조성건 토요학교장 등 새롭게 영입된 인물을 통해 한인회가 실질적인 변화의 의지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지를 염두해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손 편집장 : 김...
“한국 농수산 식품을 어떻게 하면 홍콩에 많이 수출할 수 있을까, 그 생각뿐이지요.”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지점의 이지재 지점장은 안부를 묻자 선뜻 대답했다. “농수산 식품이 많이 수출될수록 한국 농가와 수산업 종사자들이 득을 크게 봅니다. 저도 밭농사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신선식품이나 해산물 같은 제품이 많이 수출될 때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최근 몇년간 홍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선식품 중 하나는 딸기다. 실제 한국산 딸기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지역이 홍콩...
“한국 농수산 식품을 어떻게 하면 홍콩에 많이 수출할 수 있을까, 그 생각뿐이지요.”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홍콩지점의 이지재 지점장은 안부를 묻자 선뜻 대답했다. “농수산 식품이 많이 수출될수록 한국 농가와 수산업 종사자들이 득을 크게 봅니다. 저도 밭농사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신선식품이나 해산물 같은 제품이 많이 수출될 때 고향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최근 몇년간 홍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신선식품 중 하나는 딸기다. 실제 한국산 딸기가 가장 많이 수출되는 지역이 홍콩...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