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홍(대표 임재화)이 코로나 시국에도 무서운 확대를 하고 있다. 2년만에 20곳을 열었다. 인삼전문 도매점에서 생활용품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외식산업까지 진출을 선언했다. 해외 출장으로 격리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임재화 대표를 어렵게 만났다. 임재화 대표는 한국에서 공직생활을 접고 2009년부터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인삼도매사업을 시작했다. 도매를 하면서 자체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011년부터 '한인홍'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2012년부터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삼매장을 8개까지 열어 운영했는데 ...
홍까이(紅雞 Red Chicken)이 홍함 캐리 호텔에 3호점을 오픈했다. 침사초이 본점에서 시작해 작년 8월 쩡관오에 2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점한 뒤 세 번째로 확장에 나섰다. 홍까이 3호점이 들어선 캐리 호텔은 5성급 고급호텔로써 세계의 여러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대형 푸드코드 독야드(Dockyard)를 자랑하고 있다. 홍까이 치킨은 독야드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단독으로 자리 잡았다. 홍까이 치킨은 모든 지점에서 주요 메뉴를 오후 6시 이전까지 (최대 30%) 할인해주는 해...
신원식 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부) 교장 홍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는 과정에서 신원식 교장이 3월말에 부임했다. 격리기간 일정이 완화되어 14일에서 10일로 감면받았다고 한다. 격리에서 해제된지 얼마되지 않아 학부모님들과 한인사회에 먼저 인사를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신청했다. 차분하면서도 활기찬 목소리의 신원식 교장과 1시간 반동안 진의가 담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없어진 격리까지 하시느라 어렵지 않으셨는지 한인사회에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축하도...
2012~2013년 홍콩의 치맥 붐이 터졌을 때 침사초이 일대가 치맥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엄청난 행렬이 오랫동안 이룬 적이 있다. 한국의 유명 브랜드도 아닌, 이름도 낯설었던 이가치킨은 진정한 맛과 서비스로 홍콩인들의 큰 사랑을 받은 원조격 치맥 전문점이다. 이가(李家)치킨 이름은 권동현 사장이 칠전팔기의 꿈을 꾸며 장인에게서 투자금을 받은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장인의 성을 딴 것에서 비롯됐다. 권동현 사장은 침사초이 공중화장실 바로 옆에 있는 작은 가게를...
침사초이 Prat Avenue에 한국식당 ‘서울의 밤(夜首爾 Seoul Night Korean Restaurant)이 개업했다. 지난주 17일부터 소프트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마침 홍콩 정부의 방역 조치가 더욱 강화된 시점이지만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온 일정을 무작정 늦출 수 없어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의 밤’을 야심하게 준비한 공동대표는 김정민 대표와 이현준 대표이다. 이현준 대표는 오래전 킴버리 스트리트(Kimberly St.)에서 할머님과 아버님이 운영하시던 ‘한성식당’의 열매이다. 그는 2014년 ‘폭...
한류와 더불어 전통 한식당에서 치킨, 피자, 퓨전 한식 등 다양한 식당이 홍콩에 들어섰고, 최근에는 팬더믹 상황에서 밀키트, 냉동제품, 신선과일 등 다채로운 한국의 먹거리가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유독 제과 부문에서는 한국의 맛있는 빵을 맛보기 힘들다. 유통기간이 짧은 데다 막쪄낸 빵의 맛을 지키기가 유독 어렵기 때문이다. 여러 한식 프랜차이즈를 홍콩에 들여온 코차이나 F&B는 ‘홍콩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빵을 직접 만들어서 홍콩 사람들에게도 이런 맛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4년 전 베이커리에 뛰...
Q. 팬데믹 2년차였던 2021년을 보내면서 느끼신 소감을 부서별로 부탁드린다 유치부 하수경 부장선생님:코로나19관련 정책이 발표될 때 가장 먼저 적용되는 학년이 유치부다. 온라인수업이나 휴교에 가장 우선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정부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대면수업을 할 수 있을지 뉴스에 가장 귀기울이는 1년이었다.작년은 온라인수업보다 대면수업을 더 많이 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아이들 얼굴보면서 수업하는 것이 감사했다.최근 (5차 확산으로)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돼서 속상하다. 초등부 박미란 부장...
홍콩에서 팬데믹과 경기불황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관광업일 것이다. 국경이 닫히면서 여행사는 줄줄이 폐업을 하고 그 많던 한국인 가이드들도 상당수 한국으로 들어갔다. 남아 있는 가이드들은 식당이나 다른 서비스 업으로 이직해야만 했다. 홍콩에서 37년간 살아온 베테랑 가이드 이수림 씨도 우울증을 피할 수 없었다. 바쁘게 일하며 살아왔는데 반정부 시위와 코로나 때문에 평생 직업이 멈춰버렸다. 그러다 보니 우울증 비슷하게 뭔가가 찾아왔다. ...
반정부 시위와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홍콩 한인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가 카톡방에서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증가했다. 유용한 정보와 경험이 주로 공유됐다. 그러나 갑자기 생기다 보니 부작용도 많았다. 익명이 아니었다면 발생하지 않을 논란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회원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소양이 부족한 관리자의 자질이 지적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집단 지성은 빛을 발하고 있고 나름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카톡방들이 운영되고 있다. 카톡방 생성 이전에 가장 큰 커뮤니티인 페이스북의 홍사사는 회원들 간의 분쟁이나 논쟁 없이 꾸준...
1. 특례입학의 기본 취지부터 설명 부탁드린다 쉽게 ‘특례’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재외국민특별 전형’이다. 기본 취지는 재외국민교육진흥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을 바탕으로, 재외국민 자녀에 대한 교육적 불평등 해소 및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주 오래 전에는 이 자격이 부여되는 대상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외교관, 공직자, 상사 주재원, 코트라 직원 정도였다. 그러나 '기타 재외국민(현지 법인 취업자 및 자영업자 등)'에도 자격 요건이 주어지면서, 대상자가 확대되고 경쟁이 심...
홍콩한인테니스회는 단일종목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한인 회원과 네트워크를 가진 스포츠 단체다. 홍콩 전 지역에 걸쳐 8개 이상의 클럽에서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디스커버리베이, 호만틴, 아일랜드, 라구나베르데, 람틴, 쿼리베이, 샤틴, 퉁청 등 8곳에서 주 1~2회 정기모임를 가지며 활기차게 운동과 친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률 전임회장은 홍콩한인테니스회에 대해 좋은 경기 매너와 스포츠맨십을 가진 동호인들이 모여 꾸준히 몸과 정신을 단련하면서 친목도모와 실력향상을 통한 건강한 삶을 목적하여 모인 단체...
작년 코로나 시국에 홍콩 교민들이 공유하던 카톡방에서 ‘홍스토랑’이라는 이름의 공동구매가 생겼다. 한국의 맛집 음식을 빠르게 가져와 배달해주는 신생업체였다. 누가 운영 하는 것인지 알쏭달쏭했던 홍스토랑의 주인을 만났다. JCOR 황제무 대표는 2010년 초 한국 판토스에 근무하면서 중국 대리점 개소 업무를 맡아 중국 분들과 연락을 많이 하고 있었다. 아내는 여수 엑스포에서 근무했다. 당시 처형이 샤넬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서울에 미용실을 열었다. 결혼 전 신부들에게 필수 아이템인 '스드메' 스튜디오, 메이크...
2005년 12월 개원한 홍콩 두란노기독문화원(원장 이명희)이 벌써 16년을 맞이했다. 홍콩 한인수가 팬데믹 이후 2만 명에서 최근 1만 명 이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서점과 같은 문화컨텐츠 업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서선교하는 마음으로 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우, 이명희 부부를 만나 그동안의 심정을 들어봤다. 1979년 롯데그룹 홍콩법인장으로 홍콩과 인연을 맺은 최영우 고문은 원래 영국으로 발령이난 상태였다. 잠시 홍콩법인의 문제를 풀기 위해 방문했다가 10.26사태가 터지면서 우여곡절 끝에 홍콩에...
5년 전 홍콩대표팀을 이끌고 몽콕 스타디움에서 중국 국가대표 원정팀을 무실점로 막아내며홍콩의 자존심을 살렸던 홍콩의 레전드 ‘Sir KIM’ 김판곤(金判坤) 前 홍콩대표팀 감독.이제는 대한민국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을 코 앞에 두고 한국대표팀의 모든 행정을 위해 애쓰는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약 중이다. 연말연시 홍콩 한인들을 위해 특별인터뷰를 전화로 진행했다. 얼마 전 한국 축구팀의 이라크전 3:0 대승을 축하드린다. 대표팀이 상승세인데 총평 한 말씀 해주신다면... 최근 몇 년간 큰 그림에서 볼 필요가 ...
백년전통 한국식 중화요리 공화춘, 죽을 약처럼 좋은 식자재로만들었다는 JUKSTORY, 그리고 네네치킨, JANG POCHA 등이 한 곳에 몰려 있다면? 바로 침사초이 K11에 이 모든 한식 브랜드가 함께 들어온 매장이 오픈했다. 이름하여 Korean Poch & Cuisine The JANG이다. 더 장의 경영을 맡고 있는 이도훈 대표는 홍콩에 온 지는 8년 정도 됐다고 한다.그는 처음 코즈웨이베이에 신마포 갈매기를 1호점 오픈하면서 요식업을 시작했다. 그 다음에는 네네치킨을 몽콕에 성공적...
홍함 라구나버드(Laguna Verde) 라구나몰(Laguna Mall)에 한국인 사범이 운영하는 2개의 도장이 있다.1층에는 YW한국바둑도장(YW Baduk Academy), 2층에는 YD태권도장이다. 박영운 사범(아마7단)은 한국 아마추어에서 최강자로 활동하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왔다.홍콩 대형 바둑학원에서 사범으로 근무하다가 홍콩인 아내를 만난 뒤 2016년 처음 쇼핑몰에 YW한국바둑도장을 조그많게 열었다. 학원홍보를 위해 홍콩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했는데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갑자기 나타난 한...
도시 외벽과 대형 쇼핑몰 내의 대형 미디어아트는이제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마케팅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순수 한국IoT 기술로 싱가포르와 일본에서인정받아 홍콩으로 진출한 엘토브 조준호 법인장의홍콩 진출기를 잠시 들어봤다. 국내 기업 엘토브가 해외로 진출하게 된 계기는 LG전자와 함께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조준호 법인장은 말문을 열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13년 터미널 1에 창이공항만의 특별한 미디어 랜드마크를 설치하고 싶어했는데 LG전자와 엘토브가 함께 ...
장기간 팬더믹 상황 속에서 한국 수산물이홍콩 전역의 홍보물에 많이 등장하는 한 해였다. 해양 수산부가 인정하는 K-FISH 인증 마크를 단 수산제품들이 한인 식품점 업체들이 적극 홍보에 나섰고, 한국요식업협회 소속 레스토랑에서도수산물을 활용한 해산물 이벤트가 개최됐다. 방역조치가 까다로웠지만 다양한 방법으로돌파하고 있는 김윤기 수협중앙회홍콩무역지원센터장을 만났다. 한국의 수산물이 홍콩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지원하는 수협중앙회 홍콩무역지원센터는 수산식품 수출에 특화된 센터이다. KOTRA 대한무역진흥공사, aT농수산식품유...
김재수 대교 홍콩법인장은 몇년 전 다니던 교회에 학부모들이아이들을 위한 독서실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잊을 수 없었다. 홍콩의 임대료가 너무 높아서 쉽게 개원할 수는 없지만 주거 공간이 좁고 공부환경이 부족해서 필요성은 느꼈다. 2019년 반정부 시위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자 시내 주요 상업 건물에서 비워지고 임대료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의 가장 많이 찾는 코즈웨이베이 지역 건물 임대 조건이 유리해졌다. 김재수 법인장은 한국의 독서실 전문 기업 1, 2위 업체에 연락해 홍콩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문을 구했다. ‘...
COVID-19 상황 속에서도 HKGNA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규모로 MUSIC FESTIVAL을 진행하고 있다.오프라인 공연이 불가능할 때는 사전 제작된 공연 동영상과 실시간 음악치료 세미나를 시도하면서 무대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HKGNA 설립자이자 음악 디렉터인 미셸 김은 다소 전통적이고 조용한 홍콩 클래식 계에서 활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 페스티벌 준비로 한창 바쁜 미셸 김과 전화로 인터뷰를 나눴다. 올해 HKGNA 뮤직 페스티벌은어떻게 준비하셨는지요 많은 시간 힘들었잖아요. 특별히...
“한국의 젊은 장인이 만든 건강제품을 자부심 갖고 판매해요” 홍콩K몰 쎄실 조 대표 최근 홍콩에 팬더믹 상황에서 한국관련 온라인 쇼핑몰이 증가한 가운데 건강을 유독 강조한 홍콩K몰 (https://hongkongkmall.com)이 홍콩인들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먹거리하면 김치를 비롯해 매운 음식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최근에는유기농 재료들을 사용해 원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제품들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홍콩K몰은...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