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영화, 음악, TV 방송용 필름 또는 테이프, 이와 관련된 광고물의 전시 및 사용과 관련한 사용료, 특허권, 디자인이나 신안, 상표권, 저작권, 비밀 공식 또는 공정 및 이와 유사한 성격의 자산을 사용하도록 하고 그 사용료를 받는 경우에는 대가를 수취하는 회사가 홍콩법인인 아닌 외국법인이라도 해당 사용료는 홍콩 내에서 과세대상이 된다. ...
필자는 홍콩에 16년 거주하며 총 5번의 이사를 했다. 한 곳에서 평균 3년 좀 넘게 산 셈이다. 오늘은 기억에 남는 홍콩의 집주인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두번째 거주지의 주인 부부가 우선 떠오른다. 남편에 비해 아내가 무척 까탈스러웠다. 3년 후 집을 비우고 나갈 때 그 안주인은 눈에 현미경을 장착하고 집안 곳곳을 둘러봤다. 우리가 보기엔 별...
여러분들은 홍콩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가. 아마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로인해 누구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지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부부의 경우라도 남편과 아내가 느끼는 장단점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주재원으로 오는 남편에게는 해외 업무가 하나의 좋은 경력이 된다면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아내의 입장에서는 홍콩 이주가 경력 단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기업 출장 강의를 가 보면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내와 자녀는 한국에 남고 주재원으로 혼자 오는 남...
홍콩의 최대 명절인 설, 즉 춘절이 며칠 남지 않았다. 홍콩의 설 풍습 중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있는데 바로 세뱃돈 문화이다.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서는 세뱃돈을 빨간 봉투에 담아 주기 때문에 ‘홍빠오(紅包)’라 부른다. 한국과 홍콩 모두 연장자가 손아랫사람에게 세뱃돈을 주는 것을 보편적인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으나 다른 점 또한 적지...
홍콩의 변호사제도는 영국의 시스템에 따른 Solicitor 와 Barrister로 양분하고 있는데 전자는 사무변호사 후자는 법정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것이다. 교육과정: Solicitor와 Barrister는 모두 동일한 Law school 학업과정을 거치게 되며 최종 과정인 PCLL (한국의 연수원과 유사한 법무실무 과정)...
이제 며칠 후면 한국과 홍콩에서 모두 1년중 최대 명절로 꼽는 설을 맞는다. 홍콩 및 중화권에서는 설이 봄의 길목에 있다고 해서 이를 ‘춘절(春節)’이라고 부른다. 홍콩은 또한 한국처럼 3일 연휴이고 중간에 일요일이 끼어 있으면 대체 휴일이 있다. 이로인해 한국과 홍콩은 모두 올해 4일의 설 연휴를 맞게 된다. 반면 우리는 설 전후로 3일을 이어 쉬는 것과 달리 홍콩은 초하루 날부터 음력 3일까지가 공휴일이다. 1년 중 가장 중요한 명절인 설, 즉 춘절을 홍콩 사람들은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1. 설 전에 ...
새해가 밝으며 홍콩에서 또 한 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에는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한데 한편으로는 해마다 반복되는 홍콩의 풍경도 있다. 1년이라는 시간 안에서 때맞춰 모습을 바꾸는 홍콩의 풍경을 미리 칼럼속에 담아 본다. 이제 곧 홍콩 사람들은 설맞이 준비로 점점 분주해질 것이다. 이곳의 설은 봄의 길목에서 맞이한다고해...
홍콩에서의 급여소득세 납부고지서 및 법인세 납부고지서에는 지난해의 이익에 대한 확정세액 뿐만 아니라 아직 종료되지 않은 올해의 추정이익에 대한 잠정세액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와 같은 특정 조건이 만족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잠정세액에 대한 납부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 올해의 과세소득이 작년의 90%에 미달하는 경우 - 이월결...
필자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 HKU SPACE(홍콩대학교 전업진수학원)에서 홍콩 사람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주로 중,고급반을 담당하고 있는데 2010년부터 수업을 했으니 벌써 10년이 되었다. 수업 시간에 쓰기 숙제와 발표 등의 과제가 부과되는데 그 중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주제 중 하나가 ‘홍콩의 유명인 소개’이다. 이로 인해 홍콩 사람들이 어떤 유명인을 사랑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 바, 여러 해 동안 기억 속에 누적되어온 수치로 매겨진 1~5위까지를 정리해 본다. 홍콩 사람들이 사랑하는 홍콩의 유명인들은...
누가 보더라도 부상자를 도우려던 선의의 철수와 B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오히려 일분일초를 다투는 사고 현장에서 구조는커녕 핸드폰으로 촬영에 몰두하던 A에게 도덕적인 책임을 넘어 법적으로도 무언가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반문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홍콩에는 위 상황에서 철수와 B를 구제할 법적인 안전장...
지난 칼럼에서는 홍콩의 고대사부터 중세인 송나라까지의 역사를 살펴 보았다. 오늘은 그 이후의 왕조인 원, 명, 청나라의 홍콩 역사를 짚어본다. 1. 원(元 : 1271~1368) 시대 - 중원의 북방인 남하 원나라 시대에 홍콩 지역은 광저우 동관현 관할하에 있었다. 당시 현재의 툰먼에 순검사(巡檢司)가 설치되어 홍콩 일대의 민정을 관리하였...
필자는 홍콩에 거주하며 문득 이곳의 옛날 모습이 궁금해지곤 했다. 누가, 어떤 생활을 하며 살았는지등에 대한 홍콩의 과거, 옛날 옛적의 과거 말이다. 홍콩의 역사에 대해 말하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원래 작은 어촌이었는데 아편전쟁 이후 영국에 할양되면서 발전한 곳’ 정도로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 중국의 역사에서 홍콩은 어떤 역할과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지 않은가. 1. 고대 시기 현재 공항이 위치해 있는 첵랍콕과 마온산 주변에서 발견된 유적에 의하면 이미 약 6,000여년전 이곳에 홍콩의 선조들이...
장기보유 목적으로 구입한 부동산 등의 매각에서 발생하는 차익은 자본이득 (capital gain)으로 분류되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게 된다. 자산의 매매로 인한 수익이 자본이득 (capital gain)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초 취득 시점에 투자자의 의도 및 이러한 의도가 매각시점까지 유지되었는지가 중요한데, 해당하는 자산을 취득시...
홍콩에 살면서 ‘홍콩’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유래됐는지, 그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알다시피 한자로는 香港(향항), 영어로는 Hong Kong라고 쓴다. ‘香’은 한자로 ‘향기로울 향’이며 중국어로는 형용사로 ‘향기롭다’, 명사로 ‘향(香)’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港’은 항구를 지칭한다. 자, 오늘 ‘홍콩’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그 유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설과 관계 있는데 홍콩고대사신편(香港古代史新編,中華書局出版)에서 소개된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한다. ...
답답한 홍콩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홍콩의 현대사를 엿보게 해주는 책 13·67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사실 추리 소설인데 여러 추리 소설의 장르 중 사회파 추리 소설에 속한다. 사회파 추리 소설은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하여 일어나는 범죄를 사용해서 사회적인 문제를 파헤치는 소설이다. 글쓴이는 찬호께이라는 홍콩인 작가인데 일본 ...
K사와 같은 피해를 당하고 법률상담을 해 오는 기업들이 상당히 늘고 있다. 피해자는 사고를 인지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회수를 위해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 본다. 피해자가 경찰에 해당 피해사실을 신고하게 되고 경찰은 해당 예금주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금이 인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우...
오늘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중국 요리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혹은 한국 손님을 접대할 때 만족도를 높이는 중국 음식들이다. 필자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검증된 요리들을 정리해 보았다. (요리 이름은 푸통화 발음임) 1. 육류 우선 애피타이저로 먹을 수 있는 ‘脆皮燒肉(추이피 샤오러우)’를 소개한다. ...
오늘은 좀 생뚱맞은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아이돌 걸그룹과 중국 음식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비주얼 담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여러 명의 아이돌이 무대에 올라와 노래와 춤을 추면 그중에 비주얼 담당이 있다. 마찬가지로 여러 음식이 올라오는 중국 식당의 식탁 위에도 비주얼 담당이 있어야 한다. 한번은 대학 때 모셨던 중국어과의...
한국과 홍콩 모두 결혼식의 계절이다. 홍콩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10월, 11월에 결혼 날짜를 많이 잡는다. 필자가 처음으로 홍콩 사람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던 것은 주재원 시절이었다. 거래처 사장님 아들의 결혼식이었는데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풍경들이 있었다. 초저녁에 시작된 결혼식은 10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다. 일반적으로 결혼식이 끝난 후 식당에...
금융정보 자동교환 (automatic exchange of financial account information: AEOI)은 조세조약이나 조세행정 공조협약과 달리 체결국 상호간에 정보를 포괄적으로 교환하는 제도이다. 한국과 홍콩간에는 2017년 1월 23일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이 체결되었으며 이에 따라 상대국과 금융정보를 포괄적으로 교환하게...
여러분은 홍콩의 식당에서 한국과 다른 식당 문화로 당황스러움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필자가 홍콩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의 일이다. 코스웨이 베이의 한 작은 일본 식당에 혼자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종업원이 가로 세로 약 1미터 남짓한 식탁으로 나를 안내했는데 순간 당황스러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 식탁에는 한 젊은 여자가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