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최신 종합 통계 자료(Hong Kong Monthly Digest of Statistics)의 제10절 '運輸、通訊及旅遊 (Transport, Communications and Tourism)' 데이터를 바탕으로, 홍콩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賓館)의 최신 객실 점유율 현황을 정밀 분석하여 전달합니다. 본 자료는 홍콩 현지 숙박·관광 비즈니스 운영자 및 대(對)홍콩 한국 수출·투자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가공 없이 정부 공인 통계 데이터만을...
1. 무역 통계를 통해 본 홍콩의 교역 현황 및 공급망 체질 변화 홍콩 무역 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변국 경제 흐름에 맞춰 주요 교역국별로 뚜렷한 수치적 명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확정치 및 최근 월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총괄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외 상품 무역 총액 및 수지 추이 2026년 1분기(1월~3월) 총 수입액(Imports):1조 1,245억 6,000만 HKD로, ...
아들이 사용하던 랩탑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작동하지 않으니 당황스럽습니다. 무슨 문제인지 확인해 보려고 노트북 하판을 분해해 봅니다. 분해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릅니다. 기계를 잘 모르는 저와 아들은 서로 멀뚱히 얼굴만 쳐다보다 컴퓨터에 입김을 불어보기도 하고, 괜스레 퉁! 퉁! 때려보기도 합니다. ‘중고로 산 노트북, 4년 썼으면 잘 쓴 거지’라고 위로해 봐도, 원인을 알면 고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새 노트북을 사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하는 마음이 들어 괜히 전원 버튼만 ...
지금 중년 이상의 홍콩 사람들에게 1980년대는 짙은 향수를 자아내는 경제적, 문화적 황금 시대이다. 즉, ‘그때가 참 좋았는데’라고 하는 그리움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시기가 1980년대인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당시는 홍콩이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변화 를 경험한 동시에 안정감을 주는 시기였기 때문이다. 1. 경제적 번영 1980년대는 홍콩의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던 시기였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얻었고, 소득 수준이 향상되었다. 이로 인해 중산층이 성...
제2회:홍콩 외식업계(요식업) 수익과 트렌드 분석 "간편식과 로컬 프랜차이즈만버틴다"… '식肆(요식업) 수익 지수'가 가리키는 경고등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Census andStatistics Department)가 2026년 6월에발표한 최신 '홍콩통계월간(Hong Kong MonthlyDigest of Statistics)' 데이터 중 '제6절: 소매업 및 요식업(Section 6: Retail and FoodServices)'의 요식업 총수익 및 구매액 통계조사(Quarterly Survey ofRes...
1. 서론: 홍콩 관광 시장의 정량적 회복과 질적 변화 홍콩 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관광 산업은 단순한 방문객 수의 증감을 넘어, 이들이 홍콩 내에서 ‘어디에, 얼마나 소비(Spending)를 투입하는가’에 따라 로컬 소매업과 대외 수출 기업의 희비가 엇갈립니다. 홍콩 정부 통계처가 2026년 6월 발행한 최신 지표를 살펴보면, 관광객의 양적 유입 흐름과 지출 규모의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게 관측됩니다. 본 칼럼에서는 전반적인 통계 데이터의 정밀 분석을 절반의 비중으로 다루고, 이를 통해 홍콩 현지 소상공인과 대(...
제가 최근 읽은 “벌거벗은 한국사”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170년 음력 8월, 젊은 관료가 나이 든 대장군의 뺨을 때렸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사람들이 마구 웃었습니다. 그날 저녁, 무자비한 살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웃었던 사람들이 죽임당하고, 궁궐 안 곳곳에 시체가 쌓였습니다. 심지어 왕조차 쫓겨났습니다. 무신들이 일으킨 반란이었기에 ‘무신정변’이라고 하는 이 사건 이후, 고려는 무려 100여 년간 무신이 지배하는 나라가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고려에서는 무반과 문반을 합해 양반이라고 불렀습니다....
축구팬인 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 이상하리만치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월드컵이 개막하니 상황이 달라졌다. 원래 갖고 있던 축구팬으로서의 DNA가 분출된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관건은 홍콩에서의 월드컵 시청이다. 어디서, 어떻게 볼 것인가?! 1차전 체코와의 경기는 완차이의 바 109에서~! 그러고 보니 이번이 내가 홍콩에서 맞이하는 6번째 월드컵이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인데, 참 홍콩에서 오래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월드컵 시청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혹은 셋톱 박스를 통해 본 횟수가 가장 많았던 ...
안녕하세요 홍콩약사입니다. 홍콩인은 세계적으로 긴 수명이 인상적입니다. 2026년 기준 홍콩 기대수명은 약 85.6~85.9세로 세계 최상위권입니다. 여성은 88세를 넘고 남성은 82~83세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한국의 기대수명(약 83~84세)보다도 조금 더 높습니다. 오늘은 홍콩 사람들의 수명이 긴 이유를 설명해 드리며, 우리 교민들이 공감하기 쉽게 한국과 비교해서 우리가 실천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효과적인 금연 정책과 낮은 흡연율 홍콩은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흡연율이 8.5%...
홍콩 소매업 및 소비 트렌드 변화 "돈 안 쓰는 홍콩, 지갑 여는 온라인"… 데이터로 본 생존 방정식 본 지면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가 2026년 6월에 발행한 최신 《홍콩통계월간(香港統計月刊)》의 6절 소매업 판매 지수 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핵심 데이터 브리핑 · 2026년 4월 총 소매 판매액(잠정치):약 350억 4,600만 홍콩달러 (전월 약 373억 달러 대비 감소세 전환) · 온라인 쇼핑 매출 비중:전체 소매 판매액의 약 8.5%~9.2% 수준 지속 유지 (202...
2026년 6월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통계처가 발표한 최신 종합 통계 자료(Hong Kong Monthly Digest of Statistics)를 바탕으로, 홍콩의 최근 입국 관광객 추이와 국적별 방문객 현황을 정밀 분석하여 전달합니다. 본 자료는 홍콩 현지 비즈니스 운영자 및 한국의 대(對)홍콩 수출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가공이나 왜곡 없이 정부 공인 통계 데이터만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요약·번역한 정보입니다. 1. 홍콩 총 방문객 추이 및 월별 변동 현황 홍콩의 ...
2021년, 한국의 한 투자회사 광고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친구, 모두가 ‘아니오’라고 할 때 ‘예’라고 할 수 있는 친구, 그 친구가 좋다.” 다수의 의견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소신 있게 투자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신념만으로는 시스템과 조직의 거대한 힘을 이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역사적 사례가 2차 대전 당시의 유대인 학살 사건...
20여 년 전 주재원 시절 셀 수 없이 넘나들던 선전과 지금의 선전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변화가 크다. 많은 부분에 발전을 가져왔는데, 특히 내가 주목하는 것은 치안이다. 당시 선전은 말 그대로 범죄도시였다. 로후에 가면 사람들은 대부분 가방을 앞에 메고 다녔다. 나 역시 로후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가방 안에 있는 지갑을 털린 적이 있다. 선전 방문 관련 홍콩인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자주 가는 사람과 평생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이다. 전자는 물가도 싸고 안전한 선전에 매력을 느낀다. 반대로 평생 선전 땅...
요즘 아끼는 동생 변호사들이 줄줄이 결혼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 한창 연애 중이다. 청첩장을 주겠다며 마주 앉은 자리에서 둘은 자꾸 눈빛을 주고받았다. 그 눈빛을 보는데 17년 전 내가 아내를 처음 바라보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때는 불이었다. 나는 식사 내내 그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사랑의 모습은 하나가 아니다. 그들의 사랑이 입 안에서 톡 쏘는 달콤한 칵테일이라면 17년을 함께한 우리의 사랑은 빈티지를 더해가는 레드 와인이 되었다. 처음의 화려한 단맛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 묵직한 향과 깊이가 들어찼다. 좋은 와인이 그...
홍콩의 출산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며, 홍콩인 10명 중 8명은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2026.4.15 홍콩수요저널 기사 참조) 하지만 걷다 보면 수많은 젊은이들을 마주합니다. 관광객도 있지만, 곳곳의 학교와 캠퍼스에서 꿈을 키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더 눈에 띕니다.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많습니다. 홍콩한인유학생회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학부생 기준으로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습니다. 그 수가 약 3,800명에 이릅니다. 이 3,800이라는 숫자 뒤에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한 사람 한 사람이...
홍콩에 20여 년을 거주하며 현지 연예인을 목격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한국에 살며 영화에서나 보던 스타들을 홍콩에 와서 직접 보게될 줄이야! 나의 짜릿한 경험들을 공유해 본다. 1. 주윤발 나의 주윤발 목격담은 예전 칼럼 ‘명암이 갈린 홍콩 최고 스타, 성룡VS주윤발’에서 언급된 바 있다. 내가 살던 타이쿠싱 해안 공원에서였다.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맞은편에서 천천히 걸어 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바바리 코트를 걸쳤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이었다. 2주 연속 월요일 오후 5시가 좀 넘은 시...
안녕하세요. 홍콩약사입니다.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리함을 추구하다가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의 불법 다이어트약 거래 문제 홍콩 보건국(DH)과 세관(C&ED)은 2025~2026년 다이어트 관련 약물 불법 판매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6년 1월에는 14,000개가 넘는 다이어트 주사가 마카오로 밀반출되려다 적발되었고, 처방전 없이 온라인이나 약국에서 불법 판매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
홍콩은 여전히 기회의 땅, 그러나 한인 사회는 '움츠림'을 넘어설 때 손정호 편집장 홍콩한인상공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 책자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상공회는 김범수 명예회장을 편집위원장으로 초빙했고, 저를 포함한 실무진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한인 비즈니스맨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은 정말 의미 있고 감동을 주는 시간입니다. 1970년대 세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아시아의 용(龍)' 홍콩은 동서양이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표어로, 홍콩을 아태...
갑자기 더워졌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르르 흐릅니다. 예년보다 더위가 늦게 왔다고 합니다만, 체감상 더위의 기세는 더 강해졌습니다. 저의 막내는 연신 땀을 닦으며 “아빠, 이제 더위 시작이에요? 그러면 여름에는 얼마나 더운 거예요?”라며 지레 겁을 먹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니 수분 섭취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수분 뿐 아니라 미네랄, 특히 염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평소엔 잊고 지냈는데, 땀 흘리는 여름이 오니 군대 행군과 소금 생각이 나네요. 행군하기 전, 아스피린처럼 생긴 알약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소금과 미네랄 정제였...
지난 수년간 스포츠 부상과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저는 척추와 사지, 심지어 발의 건강까지 서로 어떻게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깊이 체감해 왔습니다. 특히 펜싱(제가 즐기는 취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같은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 업무가 몸에 무리를 주기 시작할 때 이러한 연관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더욱 통합적이고 개인 맞춤형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척추지압치료(Chiropractic)와 족부의학(Podiatry)적 접근법을 결합하여 진료하는 이유입니다. 펜싱 선수들...
지난주 칼럼에서는 선전의 경제 특구 지정 배경에 대해 소개하였다. 덩샤오핑은 1978년 11기 3중전회 이후 개혁개방 노선을 추진하면서 광동성의 선전, 주하이, 산터우와 푸지엔성의 샤먼 4곳을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이는 홍콩, 대만 및 해외 화교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한 실험적 조치였다.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 천윈의 새장 경제론 경제특구는 향후 중국의 개혁개방 성공 여부를 가늠할 실험적 성격을 띠었다. 경제특구 메커니즘은 다음처럼 도식화된다. 먼저 중앙이 정책 목표(개방·성장)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특정 지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