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Credit Suisse)는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은행 직원의 약 80%가 금주부터 정리 해고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7일 전했다. 신문은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관계자로부터 UBS 그룹과 은행의 통합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직원 약 100명 중 20여명만 감원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크레디트 스위스의 아시아 투자 은행직원이 가장 많은 곳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는 논평을 거부했다. UBS는 지난 6월 스위스 정부 지원...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 중 가장 붐빈 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천∼홍콩 노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이용객은 170만9천여명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인천∼도쿄(나리타)로 163만7천여명, 3위는 인천∼방콕(141만여명)이었다. 이어 인천발 후쿠오카(128만6천여명), 싱가포르(97만3...
홍콩대는 3일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의 학습 활용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이날 홍콩대 이안 홀리데이 부총장은 그간 교수진이 시범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써본 결과 AI 도구가 공정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콩대 학생들은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달리(DALL-E)를 학습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1인당 활용 횟수에는 제한이 있다. 이에 대해 홍콩대는 학생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외부인들의 ...
한국이 외국인 가사도우미의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콩에서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의 취업 소개비용을 앞으로 고용주가 부담해야 하게 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간 자국에서 가사도우미로 해외에 취업하는 이들이 현지 직업소개소에 지불해온 소개비용을 앞으로는 고용주가 부담해야 한다고 규정을 바꿨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경우 한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약 5천홍콩달러(약 84만원)를 앞으로는 고용주가 부담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
홍콩 최대 갑부인 리카싱이 세운 부동산 개발회사 청쿵(CK)애셋홀딩스가 홍콩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 신규 아파트를 7년만에 최저가로 내놓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청쿵애셋이 최근 분양을 시작한 홍콩 야우퉁 지역 신규 아파트단지 '코스트 라인 Ⅱ'의 평균 판매가는 제곱피트(약 0.09㎡)당 1만4천997홍콩달러(약 252만원)로 2016년 이래 홍콩 도심 신규 주택 가격 중 최저가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청쿵애셋의 빅터 리 회장은 전날 어닝콜에서 "코스트 라인 Ⅱ 판매가는 매우 매력적"이라며 "기본적...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쪽을 향할 것이라는 데 각국 기상당국의 전망이 모이고 있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통과한 카눈이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면서 일본 남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봤다. 카눈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50㎧(시속 180㎞)로 강도는 '매우 강'으로 매겨진 상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당국 최신 전망도 한국 기상...
국가보안법 시행 후 민주 진영이 사실상 궤멸한 홍콩에서 18∼20세 주민의 유권자 등록이 반토막 났다. 친중 '애국자'만 출마할 수 있도록 선거제가 개편되면서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전체 유권자 수가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돼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이민 붐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2일 명보에 따르면 전날 홍콩 선거사무처는 올해 12월 10일 치러지는 구의회 지역구 선거의 등록 유권자가 잠정적으로 432만9천71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등록 유권자 수에서 ...
홍콩이27일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0.25%포인트 인상했다.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0.25%포인트 올린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5.5%에서5.75%로 즉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홍콩은1983년 이래 미국 달러당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록 달러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자동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다. 홍콩이 미국을 ...
교통물류국(TLB)에 따르면 당국은1차 노동력 수입 계획에서 총2,900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기 위해 항공 산업 분야의29개 기업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했다. 접수된 지원서는 지상직원,램프수행자,승무원,항공기 정비사/기술자,트랙터운전사,창고취급자/창고 수행원,기계/리프트 운전자,고객서비스,항공기 트레일러 운전사,정비공 등10개 직종 모두에 적용된다. 당국은 계속해서TLB,노동부 및 홍콩 공항관리국(AAHK)의 대표로 구성된 부서 간 연락 그룹에서 신청서를 면밀히 조사하고8월 중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및 중등 교사의 절반 이상이 정부가 실시한 능력 평가 시험에서 영어 쓰기 시험과 보통화 듣기 시험에서 낙제했다. 2001년부터HKEAA(Hong Kong Examinations and Assessment Authority)와 교육국은 공동으로 매년 교사를 위한 언어 능력 평가(LPAT)를 실시하여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의 영어 및 보통화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영어 시험에는 총1,475명의 교사가 응시했고,작문 시험에는1,068명이 응시했는데,전년 대비10%증가한54%의 낙제율을 보였...
7월21일 광와병원의 응급실에서12세 된 아들을 유기한 어머니가 아동 학대 혐의로 어제 법정에 출두한 후 보석금5,000홍콩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37세의 요가 교사인 어머니는 어제 탄원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었고 까우룽셍구(九龍城區)치안판사 소만롱으로부터5,000현금 보석금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본토 여성은 홍콩을 떠나는 것이 금지되었고 여행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그녀는 또한 일주일에 두 번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검찰이 법률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사건을9월11일로 연기했다. 판사는 또한 소년과 그의...
지난 주 홍콩의 고층 주거용 건물에서 한 프랑스인 남성이 추락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월요일 현지 언론 매체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30세 남성의 시신이 미드레벨 지역의 정원에서 발견되었다고 말했다.경찰은 그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익스트림 스포츠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초기 조사를 실시했고 그가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그 남자가30세의 루시디(Lucidi)...
중국이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미국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규칙 위반이자 약속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APEC 주최국은 모든 회원국 대표가 회의에 원활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이 존 리 장관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는 점을 거론한 뒤 "이를 이유로 APEC 초청을 거부하는...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 당시에 불렸던 노래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을 금지곡으로 지정하려는 홍콩 정부의 시도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홍콩 고등법원은 28일 홍콩 법무부가 신청한 '글로리 투 홍콩'에 대한 금지명령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신청을 기각했다. 고등법원은 기존 법으로도 '글로리 투 홍콩'의 출판과 유포에 대한 처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곡에 대한 금지명령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잠재적 위축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홍콩에서 17년 역사의 성소수자(LGBTQ) 라디오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공영방송 RTHK는 이날부로 성소수자 라디오 프로그램 '위 아 패밀리'(We Are Family)를 폐지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위 아 패밀리'는 2006년부터 매주 일요일(밤 12시∼오전 2시)에 방송돼 왔다. RTHK 대변인은 SCMP에 "프로그램 전략상 폐지한다"고만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진행해온 DJ 브라이언 륭은...
홍콩의 주요 부동산 중개업자는 시장 상황의 둔화와 기록적으로 낮은 수수료 수입으로 인해 지점 폐쇄와 신규 고용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센타라인 부동산(Centaline Property)주거 사업부의 아시아 태평양 루이스 찬 부회장은 홍콩 시장이 낮은 거래량에 직면하고 있으며 점진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타라인은 올해 말까지 지점50개 정도를 폐업하고 총400개 지점을 목표로 점포 수를 줄여 비용을 관리할 계획이다. 6월에 센타라인의 주거 부문은 약1억9,500만 홍콩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기록했...
중국이 이달 시작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 규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라 과학적 조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22일 보도했다. 교도는"일본 정부 수뇌(정상)가21일 중국 외교당국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중국 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처리수')해양 방류를 ...
중국이 올 초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에도 소비 둔화가 이어지면서 주요 도시의 쇼핑센터와 길거리 점포의 임대료 인하가 이어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장사가 잘 안돼 점포를 빼거나 줄이려는 업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하반기에 대규모 신규 상가 공급까지 예정돼 있어 임대업자들이 공실률 상승을 막고자 임대료 인하를 제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CBRE에 따르면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의 최상급 상가 공실률은 지난달 말 기준 7.6%로, 지난해 ...
홍콩 정부는 제7대 구의원 선거를12월10에 개최한다고 관보에 올렸다. 구의원 선거구 선거와 지리적 선거구 선거의 공천 기간은10월17일에 시작하여10월30일에 종료된다. 지명 양식 제출 마감일 및 장소를 포함한 선거 세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부문의 선거는 같은 날 실시됩니다. 정부 대변인은 제7기 구의회가1월1일 예정대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올해 구의원 선거를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정직한 선거를 목표로 조직하도록 지원하겠...
홍콩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국제 금융 허브의 위상을 되찾으려 팔을 걷어붙였지만, 한편에서는 '중국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 부서인 국가안전처는 현상금이 내걸린 해외 체류 민주 활동가들의 가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제정 후 두 쪽으로 분열된 홍콩 사회의 모습이 도드라지고 있다. 25일 명보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국가안전처는 전날 현상금이 내걸린 민주 활동가 8명 중 한명인 엘머 연(74)의 아들과 딸, 며느리를 자택에서 연행해 ...
홍콩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11세 소년이 IQ 테스트에서 스티븐 호킹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능가하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소년 앤드리안 리는 멘사 지능 테스트에서 무려 162점을 받았다. 상위 2%에 속했기 때문에 앤드리안은 멘사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상위 1%에 들게 됐다. 결과에 대해 리는 "세계 최고의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어쩌면 언젠가 심장병 전문의가 되어 케임브리지에서 학위를 받고 세계 최고의 의사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