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으로부터 임명 받은 세 명의 홍콩 부주교들이 다수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시민 저항 운동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부주교 임명을 받은 마이클 영 신부는 “많은 사람들이 선거법 개혁안을 중국 정부에 제출하는 것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간을 두고 더 생각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영 부주교는 또 “반환 이후 줄곧 홍콩 정부는 정의와 평화 사제단을 해산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의해왔다”고 폭로하고 지금까지 이 압력을 단호히 거부해왔다고 밝혔다. 또 ...
캐리 람 홍콩 정무사장이 예정에 없던 소집으로 공무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센트럴 점령이 행정 업무를 마비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람 정무사장은 한 시간 반의 미팅 자리에서, “15일의 차기 행정장관 선거법 개혁 보고서 발표가 있은 후 일부 정당들은 정부의 보고서에 만족하지 못하고 센트럴을 마비시킬 일종의 행동을 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정무사장이 일반 공무원들을 대거 소집해 하는 이번과 같은 미팅은 이례적인 일로 지난 2011년 당시 리커창 부주석이 홍콩을 방문할 당시 각종 시위...
지난주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 홍콩 로컬 신문에 실리면서 물의를 일으켰던 렁춘잉 행정장관의 큰 딸 사건과 관련, 이번에는 이 소동에 대해 언급한 중문대학 교수를 렁춘잉 행정장관의 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비난하는 일이 발생했다. 렁춘잉 행정장관 부인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기자들을 불러놓고 카메라 앞에서 분노를 그대로 폭발시키며 감정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엄마의 입장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와 ‘공인의 부인으로서 너무했다’는 찬반이 팽팽하다. 지난 3일 홍콩의 명보는 호...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수술용 봉합실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홍콩 병원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 측은 유통 기한이 6월에 끝난 수술용 봉합실을 7월과 12월 사이에 환자 239명에게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 중 33명은 나중에 사망했으나 병원 측은 이 사망이 유통기한 지난 봉합실의 사용과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수술 후 비정상적 감염 상황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병원국은 사망한 33명의 환자 사례에서 봉...
최근 공사 지연으로 말이 많은 MTR의 고속 철도 서구룡 터미널에서 콘크리트 천장 여러 곳에 크게 금이 간 것이 발견돼 부실 공사의 우려가 제기됐다. MTR 측은 670억 달러가 소요되는 고속 철도 공사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건설 전문가들은 즉각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천장에 금이 간 곳은 지하 3층 공사 현장으로 밑의 층은 지하철 승강장이며 위층은 지하 주차장이다. 콘크리트 천장에 금이 가면서 지지하고 있는 철근까지 노출된 상황이다. 이런 문제는 콘크리트 양생...
지난해 홍콩 첵랍콕 공항을 통해 무기류 특히 전기충격기 등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사례가 전년도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항 공단이 밝혔다. 지난해 무기류를 소지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된 사례는 모두 307건으로 이중 261건이 전기충격기였다. 홍콩 공항은 지난해 홍콩 공항공단 최고 책임자가 뇌물 수수혐의로 쫓겨난 이후 홍콩 공항의 안전 규정 및 관리에 누수현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공항 안전 정기 점검에서는 공항 직원들이 금지 물품 적발에 실패하...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 시계’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홍콩 시험당국이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삼성과 LG가 최근에 내놓은 ‘스마트 시계’는 구글을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시계를 이용해 온라인 검색을 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저장해 놓은 메모를 확인할 수 있어 부정행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홍콩 시험당국이 주관하는 시험에서는 ‘스마트 시계’를 포함한 모든 전자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시험장에는 시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스스로 시간을 체크...
시카고대의 비지니스 스쿨이 아시아 캠퍼스를 싱가폴에서 지난해 홍콩으로 옮긴 후 첫 해를 마쳤다. 시카고대 비지니스 스쿨의 중역MBA과정 수업료는 120만 달러이며 이 학교가 지난해 받아들인 수업료는 모두 1억 3300만 달러이다. 학교 측은 2014-15년도 등록 학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5~7%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학생은 16개국 출신 86명이다. 비지니스 스쿨에 참가하는 홍콩 학생의 수는 2013년도 학기에 3명이던 것이 2014년도 학기에는 16명으로 늘어났으며 중국 학생도 5명에서...
ESF 출신 학생 8명이 IB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ESF는 이제껏 치른 IB 중 두 번째로 우수한 결과를 냈다. 또, 미드레벨에 위치한 세인트폴 공학은 IB를 시작한 지 2년만에 23명 학생 중 61%가 45점 만점에 41점을 얻었다. 지난해 IB에서 이 정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전세계적으로 6%에 불과했다고 IB 시험당국은 설명했다. ESF의 8명 학생은 세계적으로 IB를 치른 최고 우수학생 154명 중 5.2%를 차지한다. 2년 전에는 ESF의 12명 학생이 만점을 기록했었다. ES...
지하철 토카완 역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토기 유물들은 송대(1127-1279) 또는 원대(1279-1368)의 유물인 것으로 학계가 보고 있다. 앞서 사틴-센트럴 MTR선의 까울룽셍 공사 지역에서도 대거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이번 토카완에서는 2만 3천 스퀘어미터 규모의 지역에서 유물 수천 점이 발견됐다. 검증을 맡은 前 중문대학 예술박물관 람익퀑 관장은 이 유물들이 까울룽셍의 유물과는 성격이 좀 다른, 광동, 푸지안, 쯔쟝, 장시 등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따라서 홍콩에서 이런 ...
130년 홍콩 경마 역사상 지난해 1천 18억이라는 최대 수익을 지난해 남겼다고 홍콩 자키클럽이 밝혔다. 시즌을 마감한 지난 6일 하루의 수익은 18억 달러로 1997년 식민령 하의 마지막 경마 이후 하루 수익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홍콩 정부는 수익의 10%인 118억을 도박세로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도인 110억 달러보다 8.6%가 많아진 것이다. 지난해 도박세에는 아직 축구도박세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총 세입은 정부 예상 150억 달러를 쉽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자키클럽은 홍콩...
미리 요리된 즉석 중국식 수프에 박테리아가 허용치의 3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소비자 위원회가 밝혔다. 식품 안전 당국은 즉석 수프 체인점인 헝푹통(Hung Fook Tong)이 만든 ‘돼지 허파, 살구씨, 중국식 햄을 넣어 만든 수프’가 그램당 허용치인 10만의 3배인 30만 수준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출된 박테리아는 흔히 구토와 설사, 구토를 일으킨다. 앞서 7일에는 역시 헝푹통의 오가닉 검은콩 두유에서 역시 허용치 이상의 박테리아가 검출됐었다. ...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한중정상회담에서 많은 이슈에 대해 뜻을 같이 했지만 북한 문제는 예외였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국빈방문으로 이뤄진 지난 3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성과가 나왔다. 두 정상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에도 뜻을 같이 했...
세계 최대 담배 생산국이자 소비국. 통계에 잡힌 흡연 인구만 3억명. 간접흡연 피해 인구 7억4천만명, 그 중 어린이가 1억 8천만명… '흡연 대국' 중국의 현실에 WHO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지적했다. 챈 사무총장은 "중국이 담배 규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 조처를 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하며,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
중국과 미국이 9∼10일 베이징에서 열린 경제안보대화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국의 이번 접촉은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사이버 해킹 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갈수록 본격화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번 대화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는 시작부터 도드라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개막식 연설에서 '중미 신형대국관계 구축'을 10번 가까이 언급하며 "상대의 주권·영토 수호를 존중하고 상대가 선택한 발전 방...
지구촌이 브라질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중국에서는 거액이 오가는 '축구도박' 때문에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중국언론들이 전했다. 베이징(北京) 공안당국도 월드컵 기간 중 축구도박 혐의로 모두 47명을 체포했으며 몰수한 도박자금은 6천만 위안(9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이른바 '궈메이메이 사건'과 함께 중국판 '된장녀'로 유명해진 궈메이메이(郭美美· 23)가 지난 9일 축구도박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파장을 낳고 있다. '궈메이메이 사건'은 그녀...
1965년 10월 14일, 13세대 78명의 한인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항에 도착하며 시작된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역사가 어느덧 5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5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인 인구도 3만 명으로 늘었고, 농업으로 시작한 아르헨티나에서의 삶은 현지 의류산업의 주류로 등극할 만큼 성장했다. 최근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경제침체에서 비켜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르헨티나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문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도 방문을 앞두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헤...
중국 인허가 관리 유의사항 - 위생허가를 중심으로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임 항식 팀장 중국 소비시장의 고급화 및 향유화, 중국 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한중 FTA. 이 모든 주변의 정황은 한국 수출기업에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략을 의료, 미용, 건강의 키워드로 재조정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제품, 예를 들어 화장품이나 의료기기의 중국 수출엔 많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그중 제일 힘든 과정이 바로 인허가 취득이다. 이에 중국 인허가 관련 내용 중 요즘 한국기업의 관심이 쏠리고...
어릴 적 내 꿈은 조종사든 정비사든 아무튼 ‘비행기와 함께 사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고무동력 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 받은 장려상 하나가 짜릿한 흥분과 함께 나를 마구 그렇게 몰고 갔다. 비행기 날리기 대회가 없을 때도 나는 용돈을 모아 모형 비행기를 사서 날렸고, 비행기가 날 수 있는 원리인 ‘양력’이란 단어를 백과사전에서 찾아 공부했다. 나중에는 아무 설명서 없이 폐품으로도 준수하게 날아가는 모형 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 그 열정은 중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이어져,...
7.1 거리 시위에 이어 밤샘 연좌 농성을 벌인 시민 511명 이상을 경찰이 대거 체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애드미럴티 행정장관 관사를 점거한 수 백 명의 시위대는 진정한 민주화, 차기 행정장관 후보를 시민 스스로 뽑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달라며 행정장관 만남을 요구했다. 밤샘 시위의 여파로 센트럴의 차터 로드와 잭슨 로드, 데부 로드 센트럴은 2일이 되서야 교통이 재개됐으나 극심한 교통 정체는 다음날 아침에도 풀리지 않았다. 시위 다음날 오전 10시가 되자 경찰은 시위대 해산 작전에 나섰고...
적어도 절반 이상의 회사들이 올해 하반기에는 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고용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지 않아도 회사들이 적절한 인력을 찾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는데다가 홍콩의 실업률이 기록적으로 낮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국제 리쿠르트 회사인 허드슨이 홍콩의 241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회사의 47.8%가 하반기에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의 인력을 줄이겠다고 답한 회사는 1.6%에 불과했다. 지난 1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