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오늘은 제가 발을 씻어 줄게요” “아니, 왜!?” “오늘 어머니 학교에서 하라는 숙제에요” 5살, 1살짜리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J씨는‘어머니학교’에서 내준 세 번째‘숙제’를 하기 위해 남편의 발을 씻고 부드럽게 맛사지를 해주었다. 굳은 살과 무좀이 약간 있는 발바닥을 만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결혼 전에는 J씨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쫓아다니던 순박한 청년이었는데 이제 머리도 슬금슬금 벗겨지고 몸도 약해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J 씨는 남편의 발을 어루만지며 아내와 자식들 위해 뛰어다닌 발...
HSBC와 스탠다드 차터드가 지난 13일 주택 대출 이자율을 0.25 % 인상했다. 홍콩의 부동산 체인 센터라인은 주택 대출 이자율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집 주인들이 부르는 가격을 바로 낮추었다고 말했다. 타이꾸싱의 922 스퀘어피트 아파트는 가격이 7% 내려간 1천 3백만 달러에 호가가 형성됐다. 호가를 10% 이상 내린 집주인들도 있다. 두 은행의 주택 대출 이자율 인상은 지난달 홍콩 통화국이 시중 8대 은행에 지급 준비율을 10%에서 15%로 올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두 은행...
크루즈 터미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구 카이탁 터미널에 지난 16일 셀레브리티 밀레니엄이라는 대형 크루즈가 홍콩에 닻을 내렸다. 카이탁 터미널로서는 오는 6월 공식 오픈에 앞서 운영 능력을 처음으로 테스트하는 기회가 됐다. 승객 2천 1백명을 수송할 수 있는 이 크루즈 선은 싱가폴을 떠나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거쳐 홍콩에 사흘간 머물렀다. 크루즈는 이곳을 떠나 다시 싱가폴로 돌아가며 승객들은 배를 타고 싱가폴로 다시 가거나 홍콩에서 내려 비행기로 목적지로 갈 수 있다. ...
중국인들이 쇼핑몰 뿐 아니라 란타우 섬의 푸이오 등 유명 캠프장까지 점령하는 바람에 연휴 기간 홍콩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일이 계속 발생하자 오는 연휴에는 홍콩 시민들이 먼저 예약을 접수 받게됐다. 레저 서비스 문화국은 지난해 중추절 연휴 기간 중 홍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점을 감안해 일단 란타우 푸이오의 캠프장의 예약을 홍콩 시민들로부터 먼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푸이오 캠프장 이외에 퉨문의 버터플라이 비치 파크나 홍콩 컨트리 파크 내 40여개 다른 캠프장은 레저 ...
홍콩 의대 컨소시엄이 애버딘 근처 500병상 민간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부지 입찰에 응모해 17억 달러로 낙찰받았다. 홍콩대는 홍콩 부동산 개발 업체인 뉴월드 서비스 홀딩스(New World Service Holdings)와 싱가폴의 대형 의료법인인 파크웨이 판타이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응모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타이포에 나온 부지는 단독 입찰자인 인도의 기업이 정부 측의 요구 조건을 맞추지 못해 낙찰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정부는 이곳과 함께 퉁청, 쩡관오 부지의 낙찰이 제대로 이루...
중국의 연봉이 홍콩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면서 상하이같은 대도시의 고급 인력 패키지는 홍콩을 앞질렀다. 영국 리쿠르트 업체 헤이스에 따르면 중국에 자리잡은 업체의 47%는 지난해 연봉을 10% 이상 올렸다. 반면 지난해 홍콩의 평균 연봉 증가율은 4%였다. 헤이스는 중국과 홍콩, 싱가폴, 아시아에 위치한 1천 2백개 회사를 조사했는데 중국의 경우 회사의 회계를 담당한 최고 책임자는 평균 250만 위안(310만 홍콩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경우 최고 회계 책임자의 연봉은 300만 ...
에이즈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받은 외과의사가 사망하기 전날까지 병원에서 수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한 의사는 완차이 존스톤 로드의 고급 주거단지 밖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문이 잠긴 39층의 아파트 안에서 경찰은 '에이즈바이러스 양성' 검사 결과가 담긴 태국 병원의 보고서와 2011년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문 입국 도장이 찍힌 여권을 찾았다.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듯 나무 의자와 슬리퍼가 발코니에 남겨져 있었다. 병원국은 사망한 의...
지난 10일 센트럴에 위치한 홍콩 구 정부 청사의 개방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홍콩 시민들은 모처럼 의미있는 곳으로의 가족 나들이를 나왔지만 ‘중국인들의 관광지’로 전락돼 분위기를 망쳤다고 불평했다. 센트럴 구 정부 건물 개방일을 맞은 10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이곳을 찾은 사람은 모두 1만2천명이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많은 1만 8천명이 찾았었다. 이곳의 아름다운 꽃밭도 인기 요소인데 풀밭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던 홍콩 시민들은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짜증난다는 반응인 반면, 중국인들...
홍콩이 그렇듯이 마카오 역시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린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마카오 정부는 이에 따라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더 많이 홍보해 관광객들을 분산시키는 방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카오 관광청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독특한 향기를 가진 곳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해 세계 경기가 불확실해서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2천 8백만 명이 마카오를 찾았다. 마카오...
까울룽셍(Kowloon City)의 한 학교 밖에서 4살 짜리 여자 아이를 낯선 여성이 납치하려는 시도가 적발돼 경찰이 부모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1일 오후 4시 40분 경, 한 할머니가 4살 여자 아이와 6살 남자 아이를 데리고 워털루가 푸이칭 초등학교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10번 버스가 오자 버스를 타려고 바닥에 내려놓았던 가방을 들었는데 옆에 있던 손녀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손녀는 막 출발하는 다른 버스안에 타고 있었다. 할머니는 버스 운전기사에게 고함을 ...
2주전 사라졌던 노부부의 토막 사체가 타이콕취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홍콩에서 발생한 뒤 경찰은 부부의 막내아들과 그 친구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부부의 머리는 냉장고에서 발견됐고 팔 세 개와 다리 네 개는 아파트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바다에 버려진 것으로 알려진 부부의 몸통 부분을 찾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인 아들을 체포한 뒤 부부의 아파트에 들어가 피범벅이 된 아파트에서 여러 개의 비닐봉투에 담긴 토막 사체를 수거했다. 현장에서는 톱과 칼 등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도구들도...
부모를 살해해 토막내는 끔찍한 사건이 알려 진지 불과 하루 만에 또 다른 존속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칼을 휘둘러 사망케 하고 어머니에게 상해를 입힌 18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 아버지가 컴퓨터 게임을 그만하라고 하자 부자간에 언쟁이 발생해 살해 사건으로 번지게 됐다. 새벽 3시 20분 경 소란스러운 싸움이 계속되자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온 몸에 피범벅을 한 아들과 그의 친구를 발견했다. 용의자 아들이 가족과 함께 살던 위엔롱...
방글라데시가 가정부 수출에 동참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홍콩에서 방글라데시 가정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홍콩 주재 방글라데시 부영사는 현재 신청된 10건에 대해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계약들은 방글라데시 영사관의 심사를 거쳐 홍콩 이민국으로 넘겨진다. 방글라데시 측과 홍콩 정부는 2개월 전부터 가정부 파견을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홍콩에서는 테크닉 고용(Technic Employment)이 첫 발을 내디뎠고 방글라데시에 직접 교육센터를 열어 신청자들에게 광동어와 영어, 요...
11살 짜리 아들이 엄마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해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오후, 밖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러 나가겠다는 아들과 과외 숙제를 해야 한다며 못 나가게 하는 엄마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고 언쟁 도중 화가 난 36세 엄마가 아이 얼굴을 때렸다. 아이는 집을 뛰쳐나가 아파트 경비원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했고 경찰이 출동해 엄마가 체포됐다. 경찰은 처음에는 아동학대죄로 아이의 엄마를 체포했다가 나중에는 '단순 폭행'으로 항목을 바꾸었다. 경찰의 대처가 지나쳤다는 지적도 있...
지난 행정장관 선거에 후보로 출마했던 헨리 탕 전 정무국장은 홍콩의 행정장관에 당선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자신이 얼마나 고가의 와인을 소장하고 있는지 홍콩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데는 성공했다.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헨리 탕이 소유하고 있는 와인 컬렉션 중 810종을 경매에 내놓아 약 2천9백만 달러의 경매 수익을 올렸다. 와인 전문가들은 헨리 탕이 소장하고 있는 종류들이 세계적으로도 구하기가 힘든 것들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오는 헨리 탕 소유의 와인 중 최고로 평가받는 것은 1995...
중국배우 고(故) 장국영의 타살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중국 청년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장국영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소문이 다시 퍼지고 있다. 타살설은 2003년 4월 1일 장국영이 사망한 뒤로 꾸준히 제기되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자살이라며 타살설을 일축했다. 올해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또 다시 타살설이 거론됐는데, 이는 장국영의 전 매니저가 공개하겠다는 '비밀' 때문이다. 4월 1일 홍콩에서는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기...
중국 국회 격인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중심으로 한 5세대 지도부를 출범시키고 17일 공식 폐막했다. 이번 전인대를 통해 국가주석과 총리 외에 부총리, 국무위원, 각부 부장 및 국가위원회 주석, 인민은행장, 심계서장 등 국무원 조각이 완료됐다. 이로써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원자바오 총리 체제의 4세대 지도부에서 시진핑-리커창 체제의 5세대 지도부로 권력 이양을 완료했다. 이번 전인대에서는 국회의장 격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장더장(張德江)이 선...
14일 거행된 중국 국가주석 선거에서 딱 1표가 시진핑(習近平)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나 과연 누구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은 물론 각국 외교가에서도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 2952표의 찬성으로 문제없이 당선됐지만 1표의 반대로 '완승'을 저지했다. 일본 언론은 이 1표에 대해 '범인(犯人)'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중국으로서는 중요한 정치문제임을 부각시켰다. 해외 언론들은 시진핑의 한 때 라이벌이었던 루잔공(盧展工) 정협부주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10여년 전 푸젠성의 1인자 공산...
애플과 폴크스바겐이 중국 국영 TV에 의해 올해의 '나쁜 기업'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영 CCTV는 지난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방송한 인기 프로그램 '3.15'에서 애플과 폴크스바겐을 올해의 나쁜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 소비자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다른 시장과 차별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폴크스바겐은 회사 특유의 6단 DSG 변속기를 문제 삼았다. 운전자의 뜻과 관계없이 속도가 제멋대로 빨라지거나 떨어진다는 불만이 오래전부터 제기돼왔음을 CCTV는 상기시켰다....
악명 높은 중국의 '보도 통제'가 서방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TV채널 스카이뉴스에는 15일 이상한 화면이 송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방송의 베이징 특파원 마크 스톤이 톈안먼 광장에서 뉴스를 전하다가 카메라맨과 함께 중국 공안(경찰)에 끌려 가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탄 것이다. 영국 스카이뉴스의 마크 스톤 베이징 특파원이 15일 텐안먼광장에서 중국 지도부 교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스톤 기자는 이 보도 도중 중국 공안에 끌려갔으며, 이 과정이 그대로 방송됐다. ...
□ 홍콩의 기타 특징: 중국관광객, 여성, SNS ○ 여성이 광고 모델의 중심 - 홍콩은 총 인구 수 713만 명 중 여자가 남자보다 50만 명 정도 많은 여초 현상을 보임(2012년 중반 기준). 홍콩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가장 적은 나라 중의 하나임. - 광고 모델의 경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많이 등장하는 추세임. 홍콩 섬의 MTR 역 내에 전시돼 있는 광고들이 대표적인 사례이며, 조사결과 Causeway Bay 역 내의 광고 모델 중 70% 이상이 여성임. - 여성 광고 모델은 외국인인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