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대학교베이징 등 7개 지역 수석 11명 홍콩대 결정, 본토 명문대 비상6월 치러진 중국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의 고득점자들이 홍콩 대학에 진학하기로 결정해 본토의 전통 명문대학들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언론들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7개 지역 시험에서 1등을 차지한 11명이 홍콩대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3일 보도했다. 고득점 학생들을 대거 빼앗긴 베이징대와 칭화(淸華)대 등이 투자를 늘려 교육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베이징 지역 문과 공동수석을 차지한 학생 ...
홍콩정부는 올 3월 재정예산안 발표 시 모든 가정에 최대 홍콩달러 1800 불의 전력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 7월부터 12개월 동안 모든 전력 사용 가구에 매달 150 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시작한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일회성 지원조치로 약 45억 불의 재정이 소요되며 250만 가구가 혜택을 입게 된다고 밝혔다.이번에 투입되는 보조금은 가구당 전력 요금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은 2014년 8월 31일까지 지급된다.
홍콩에서 태어난 '원정출산 베이비'의 숫자가 지난 몇 년 간 대폭 증가하면서. 부모 모두 홍콩인은 아니지만 홍콩에서 태어난 이른바 '원정출산 베이비' 세대의 홍콩 내 취학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홍콩 정부는 2007년부터 홍콩인이 아닌 임산부가 홍콩에서의 출산을 희망할 경우 홍콩달러 4만 8천 불의 분만비용을 수수하고 '원정출산'을 허가하고 있다. 홍콩으로 원정출산을 희망하는 중국인 부부의 경우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의 가정으로, 이들이 출산한 아이들이 취학연령이 되면서 최근 홍콩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찰하기 위해 홍콩을 ...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이달 중순 2008년의 최고가를 넘어서는 등 이미 폭등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치솟고 있다.중국 상무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돼지고기 1킬로그램당 도매 평균가격이 작년에 비해 70% 오른 25 위안에 육박했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의 가격은 물가 상승을 가늠하기 위해 가장 유심히 주목하는 항목 중 하나이다. 6월 6일부터 12일 사이 생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킬로그램당 22.52위안으로 2008년보다 최고가 보다 높은 가격이다. 돼지고기 가격 폭등은 더 싼 가격의 도매 물...
한 호텔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시민 9명이 동시에 식중독에 걸렸다. 조던에 소재한 샌디에고 호텔 지하의 한 레스토랑(Macro's Oyster Bar & Grill)에서 지난 6월 24~25일 사이 저녁 뷔페 식사를 했던 9명의 고객에게서 구토와 복통, 발열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 식중독을 일으킨 고객 9명은 24~34세의 남녀 고객으로 저녁 뷔페 식사를 하고 난 후 11~41시간이 지나서 식중독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위생방호센터는 식중독 병원체를 검사 중이며, 초기 검사 결과 식중독을 유발한 식품은 에그샐러...
호주에서 홍콩으로 희귀 도마뱀을 밀수입하려던 홍콩인 남녀 한 쌍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보호동물로 지정된 푸른혓바닥도마뱀, 짧은꼬리도마뱀 등 십 여 마리를 장난감 곰 인형 안에 숨겨 호주 우체국에서 홍콩으로 보내려다 현지 세관에 적발됐다. 호주 우체국은 의심이 가는 소포를 발견해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고, 우편물 발신자의 거주지를 추적했다. 현지 세관 조사담당자가 우편물 발신자를 찾아 내 이들의 거주지를 수색했고, 그 곳에서 희귀종 야생 도마뱀 12마리를 추가로 압수했다. 압수한 도마뱀은 아시아 암거래 시장에서 홍콩달러 6만...
홍콩의 중국 주권반환 14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한 조사에서 홍콩인들의 중국인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이 작년에 비해 7% 낮은 40%에 불과해 7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콩대는 지난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1000여 명의 홍콩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41%가 정식으로 중국 국민이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55%로 나타났다. 중앙정부의 대홍콩정책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평가는 전년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34%로 나타나 7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
독감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변종을 일으키면서 의학계가 속수무책에 빠져있는 가운데 최근 홍콩대 리카싱의학원이 골다공증 치료제인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가 독감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파미드로네이트'는 신체 면역체계의 세포 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체내에서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게 되어 독감 바이러스의 확산과 합병증 유발 가능성을 크게 낮추어 주며, 바이러스 변이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약물 내성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대 리카싱의학연구원은 인류의 유전자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면역체계...
밀폐용기 제조업체인 락앤락의 홍콩 증시 상장 꿈이 사실상 좌초됐다.락앤락은 1일 올해 초 맺었던 중국 내 락앤락 5개법인 주식을 락앤락홍콩에 매도하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전면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존 설립한 홍콩법인은 별도 생산 법인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락앤락의 중국내 법인들을 홍콩법인으로 지배구조를 일원화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다는 점에서 결국 상장 포기를 선언한 셈이다. 락앤락은 지난 2월24일 해외법인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서 락앤락홍콩을 설...
홍콩정부가 제시한 입법회 의원 보궐선거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의 방안은 입법회에 공석이 발생할 시 공석 의원이 입법회 의원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명단 상에 있는 예비후임이 공석 의원의 후임으로 입법회 의원으로서 활동한다는 것이다. 결원된 의원이 선거 당시 제출한 후보명단에서 가장 우선 순위에 있는 예비후임이 공석을 대체하게 되지만, 결원 의원의 예비후임 명단에 한명 밖에 없거나 모든 예비후임 의원이 결원 대체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의 제안 대로 선거 당시 낙선한 후보 가운데 최다 표를 득표한 ...
셰팅펑은 지난 6월 26일 베이징에서 아내인 장바이즈와 서로 사랑하지만 이후 어떤 길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후 그는 장바이즈와 이혼하기로 결심했고 변호사를 통해 장바이즈에게 이혼협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셰팅펑과 장바이즈 부부의 위기설이 터진 후 두 사람은 줄곧 연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팅펑은 장바이즈의 '섹스스캔들'이 터진 후에도 셰팅펑은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고, 이미 자산의 상당 부분을 장바이즈의 명의로 돌려 놓았지만 이런 상황들이 깨어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을 되돌릴 수 없다고 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 시티의 구단주 카슨 양이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각) "양이 홍콩 경찰에게 체포됐으며, 곧 법정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밍엄 구단도 성명을 통해 양이 홍콩 경찰 수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콩 출신 사업가인 양은 2009년 8151만파운드(약 1405억원)를 투자해 버밍엄을 인수한 뒤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현금과 비밀계좌를 추적해온 홍콩 경찰에게 돈세탁 혐의로 꼬리를 잡히면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영국 언...
연예 활동을 한지 2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장만위(張曼玉)가 영국의 대학에서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근 영국 명문대학 가운데 한 곳인 에딘버러대학이 장만위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에딘버러대학은 수년간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눈부신 평가를 받은 장만위를 은막의 여신으로 평가했다. 졸업식이 열린 지난 6월 말 장만위는 단정히 빗어 넘긴 긴 머리에 옅은 화장을 한 모습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 티모시 에딘버러대학 총장은 "이렇게 뛰어난 연기 성과를 일궈낸 배우에게 학위의 영광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좋은 ...
중국 정부가 개인 소득세 면세 기준점을 기존 2000위안에서 3500위안(약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6월 30일 보도했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는 30일 제21차 회의에서 개인 소득세 면세 기준점을 월 3500위안으로 하는 새로운 개인 소득세법을 통과시켰다. 당 초 새로운 면세 기준점으로 국무원의 승인을 받았던 3000위안 보다 500위안 더 높아졌다. 아울러 개인소득세 누진 단계를 현재의 9단계에서 7단계로 축소하고 첫 단계의 세율을 3%로 결정했다. 중국은 현재 월 소득 2000위안 이상인 직장인...
중국은행들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이윤을 많이 낸 순위 1,2위를 차지했다.글로벌 금융전문지 '뱅커(The Banker)'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국 공상은행은 지난해 325억달러의 이익을 내 은행가운데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건설은행은 264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이익규모 3위는 JP모건이었다.중국 은행들은 지난 3년동안 이익 증가폭이 95% 달해 전세계 은행이 실현한 총이익의 5분의 1을 넘은 것으로 '뱅커'는 분석했다. 또 세계 10대 은행가운데는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의 은행 3곳이 포함됐다.'뱅커'가...
중국 보하이만(渤海灣·발해만) 해상 유전에서 석유 유출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환경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석유 유출사고는 중국이 국내에서 건설한 최대 해상유전인 보하이만의 펑라이(蓬萊) 19-3 유전에서 발생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일 보도했다. 석유 유출사고는 인터넷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실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전한 네티즌은 "보하이만 유전의 2개 유정에서 석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가 난 지 이미 이틀이 지났다"고 말했다. 경화시보는 자체 조사에서 펑라이 19-3 유전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
중국 재무부가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1일부터 일부 완화키로 결정했다.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외국 기업의 정부 조달 시장 참여를 막는 '자주 혁신 정책'을 일부 수정키로 했다. 예산, 조사, 계약관리 등 3가지 핵심 조치를 철회해 외국기업들의 정부 조달 시장 참여 장벽을 낮추겠다는 것이다.중국의 자주 혁신 정책은 정부 조달 때 중국에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규정에 따르면 외국기업들은 제품 혹은 제품에 사용하는 부품을 중국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에만 정부의 조달 시장에 참여할 수 ...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아 중국이 홍색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창당 기념일인 1일 거리에는 '공산당이 없었다면 신중국은 없다'라는 표어가 곳곳에 나부끼고 있으며 징후고속철도 등 대역사가 관영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사회가 높아지는 물가와 빈부격차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축제보다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창당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에는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고속철도인 징후고속철도 개통식이 열렸다. 중국 중앙(CC)TV와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는 6월 30일 오후 3시에 공식으로 운영되었다. 3개 시와 4개 성을 경과하는 이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일반승객들이 많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철도주변 도시들이 그에 따른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2008 년 4월에 착공된 고속철도는 길이가 총 1318km, 투자액은 2209억원에 달한다. 고속철도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등 3대 직할시와 하북성, 산동성, 안휘성, 강소성 네개 성을 가로지난다. 고속철 개통으로 베이징과 상해사이의 이동시간은 5시간이내로 줄어든다. 이는 24개 역이 설치됐다. 베이징과 톈진...
중국 공산당 90주년을 맞은 1일 중국 전역은 당·정부 주도의 붉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지만, 온라인 세계에선 관리들에 대한 조롱과 분노가 쏟아지며 중국 당국이 직면한 '신뢰의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중국 쓰촨성 후이리현의 간부들은 최근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니 유명인사'가 됐다. 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나같은 아마추어도 합성사진이라고 알아볼 수 있는 걸 정부 홈페이지에 올리다니"라는 글과 함께 후이리현 리이닝 현장 등 3명의 간부가 새로 건설된 도로를 시찰했다며 홍보용으로 올린 사진을 인터넷에 폭로했다. 사진 속 인물들은 ...
중국 네티즌들이 바나나 재배업자들을 살리기 위해 뭉쳤다. 바나나 출하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재배업자들이 약품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바나나를 구입하지 않아 재고가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바나나 먹기 캠페인은 중국 바나 나 재배업자가 중국 마이크로블로깅 사이트 웨이보에 글을 올린 이후 시작됐다. 중국 하이난성에서 바나나 재배를 하고 있는 한 업자는 "바나나가 팔리지 않고 있는데 누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바나나 먹기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약 2억5...
홍콩수요저널이 추천하는 집단 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