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유명 중고등학교에서는 개인 밀담에 그쳐야 할 사적이며 민감한 사항들이 ‘비밀 공유 싸이트’를 통해 공동체 일원에게 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교육 당국도 우려하고 있다. ESF 사우스 아일랜드 스쿨(SIS)에서는 500명의 학생이 ‘좋아요’를 누른 페이스북의 비밀 공유 싸이트를 결국 지난 4월 30일자로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이 학교 13학년 학생은 “소문이 번지기 시작하자 모두 이 얘기만 했다. 여기에 올라온 일부 비밀들은 우습다기 보다는 치사하거나 나쁜 내...
최근 많은 회사들이 사내 의료보험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직원들이 회사에 증빙용으로 제출한 의료비 청구서 진위 여부를 보다 면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다.긴 연휴를 보낸 다음 월요일에 병을 핑계로 출근을 안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보다 정밀하고 전문적인 방법으로 진단서 등을 위조해 회사를 속이고 심하게는 수 개월까지 병가를 내는 방법도 동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업체 베리티 컨설팅은 회사 업무의 50% 이상이 직원들의 의료비 청구서 위조 여부를 조사 의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이 회사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이런 조사 의...
야우마테이의 고가도로 밑에서 거주하던 노숙자들이 이곳에 애완동물 공원을 만들려는 구 계획에 따라 이곳에서 쫓겨났다.야우마테이 페리 스트리트 고가차도 밑은 평소 20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살던 곳인데 야우마테이 구청은 지난 달 이곳에 무단 점유 시설 철거 통고를 했다. 야우마테이 구는 이 곳을 복합 문화 레저 공간으로 만들어 앞으로 약 3천 2백만 달러를 들여 이 곳을 아름답게 단장한다는 계획이다.졸지에 그나마 몸붙이고 있던 곳에서 쫓겨나게 된 노숙자 중 4명은 사회 복지단체의 도움을 얻어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요구를 정식으로 법원에 ...
중국인들이 목소리가 크고 무조건 따지고 소란을 피우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에는 관광버스를 한 시간 기다렸다는 이유로 1인당 3천 위안 보상에 3일간 무료 숙박을 요구하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언론에 보도됐다.중국 랴오닝성과 허난성, 시안에서 온 11명의 중국인 단체 여행객은 홍콩의 밀리온 드래곤 인터내셔날 관광회사에 인당 3천 위안(3,700홍콩달러)씩을 내고 5일간 홍콩과 마카오에 여행을 왔다.여행 일정 중 이틀째, 관광객들은 일찍 일어나도록 가이드에게서 요청받았는데 이들을 데리러 온 버스가 15명이 타기에는 너무 작...
지난 주 방글라데시에서 홍콩 회사의 공장이 무너지는 바람에 무려 400명 이상의 노동자가 몰살당한 것을 계기로 홍콩 회사들에 대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방글라데시 좌파 정당을 중심으로 한 노동자들은 사고 바로 다음 날부터 시위를 벌이며 수도권 공업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를 메우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권 공업 지역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인건비가 폭등하면서 이를 이기지 못한 홍콩 기업체들이 대거 진출한 곳이다. 인건비며 모든 원자재 값이 오른 것도 문제이지만 방글라데시에서 생산할 경우 유럽에 수출할 때 세금을 면제받는다...
국제 몬테소리 학교(International Montessori School)가 최근 홍콩 정부로부터 학교 부지를 얻는데 성공해 스탠리의 새캠퍼스 부지에 중고등학교를 곧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스탠리에 고정된 자리를 얻기 전까지 이 학교는 지난 10년간 4번이나 이사를 다녀야 했었다.현재 틴하우에 위치한 국제 몬테소리 학교는 스탠리의 4,730스퀘어미터의 부지로 옮겨 오는 9월 학기부터 200명의 학생을 데리고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의 틴하우 학교 캠퍼스에도 300명 초등학생이 수업을 계속받게 된다. 학교 측은 향후 ...
홍콩의 재벌 리카싱(85)이 소유한 홍콩국제터미널 노조가 9.8% 임금 인상을 수용하고 홍콩 부두파업 역사상 최장기 파업을 종료했다. 노조는 또 업무복귀를 위한 절차도 논의하고있다.홍콩인터내셔널터미널은 리카싱의 허치슨 왐포아가 최대주주인 허치슨항만지주회사와 파트너인 코스코퍼시픽이 운영하고 있는데 홍콩항 물동량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 허치슨 왐포아는 파나마에서 네덜란드에 이르기까지 세계 52개 항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홍콩항만노조 소속 홍콩국제터미널 노는 당초 23%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측은 7% 인상안을 제시해 9....
홍콩의 한 부호가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기위해 현상금으로 500만 홍콩달러를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4일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홍콩의 부촌으로 유명한 카우룽통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부호는 지난달 25일 집 근처에 산책을 나갔다가 애완견인 ‘뤄치’를 잃어버렸다. 다급해진 주인은 홍콩의 시내버스에 애완견을 찾는다는 사진광고를 붙이고 실종견 뤄치의 사례금으로 500만홍콩달러를 걸었다.실종된 애완견 뤄치는 티베트 칭장고원의 짱아오라는 토종견으로 희귀한 품종이다. 특히 흰색털을 가진 뤄치는 홍콩에서 단 한 마리있는 것으로 ...
홍콩의 개인용 차량이 총 50만대를 넘어섰다. 아직은 다른 선진국 대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도로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일부 여론도 있다.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등록된 개인용 차량은 지난 3월 기준으로 50만 1,021대다. 지난해에만 개인용 차량은 4.8% 늘어나 1997년반환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자동차가 늘어났다.연간 4% 이상의 차량 증가율을 보인 것도 연속으로 3년째가 된다. 차량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2007년까지 14년동안 30만대에서 40만대로 늘어났으나 2...
올해 노동절 연휴는 기대했던 만큼의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노동절 기간 소매 경기 신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성장에 그쳤다. 당초 홍콩 소매상협회는 예년과 같은 10~12% 성장을 기대했었다. 이 같은 상황은 홍콩이 돈 많은 중국인들에게는 그 매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홍콩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¼분기 소매 경기 신장률은 13.9%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 대비 그 성장세가 둔화됐다. 홍콩소매상 협회는 “그 동안 홍콩 소매 경기의 특수를 가져왔던 중국 개인 여행객 허용 제도의 효과는 이제...
중국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2년 박스오피스 총 매출은 27억 달러 규모였다. 2005년 이후 7년사이에 8배 증가한 것이다. 중국 영화의 성장은 최근 개봉한 '아이언맨3'에서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버전으로 따로 제작되었고 중국계 배우가 중요 인물로 등장 하고 있다. 중국영화시장이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중국 영화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다.2012년 중국 영화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2위가 되었다. 이미 유럽, 일본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중국산 영화가 전체 중국 영...
중국에서 음주운전 자체에 대한 형사처벌이 시행된 지 2년을 맞으면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급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전했다.공안부 교통관리국에 따르면 음주운전만으로도 형사처벌토록 한 형법 개정안이 지난 2011년 5월 시행된 뒤 2년간 중국 전역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총 87만1천건으로, 시행 전 2년과 비교할 때 39.3% 감소했다.이 기간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만취운전 적발건수도 과거보다 42.7% 감소한 12만2천건으로 집계됐다.적발된 음주운전 가운데 7만여건은 검찰의 기소를 거쳐 법원 판결로 형사처벌을 받...
중국 군부가 쓰촨(四川) 야안(雅安) 지진때 구조활동을 벌이면서 신형 무기 성능 시험을 겸한 군사훈련도 병행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는 이번 지진때 군이 특전부대를 포함해 2만명이 넘는 병력과 함께 GPS(위성위치확인스스템) 위성 베이더우(北斗)와 무인기, 개인 영상 송ㆍ수신 장비 등 첨단장비를 대거 동원,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구조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특히 지진 발생 당일 피해지역과는 비교적 거리가 먼 베이징에서 정찰기를 파견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 정찰기가 중국이 새로 개발한 첨단정찰기로, 이번 지진구조를 이용해 성능시험을...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빠르게 늘면서 중국 의료계가 이를 견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중국의사협회 미용·성형의사분회 하오리쥔(학赤+阜立君) 부회장은 2일 무한만보(武漢晩報)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인 사이에 확산하고 있는 성형 목적의 한국행에 대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하오 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같은 아시아 국가이지만 문화와 역사가 판이하고 미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고 지적했다.그는 "성형의 관건은 환자와 의사 간 충분한 소통인데 출국해서 성형하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수술 회복 시...
□ 홍콩의 대표적인 의류 원자재 도매시장이었던 삼수이포 ○ 쇠퇴한 홍콩의 대표 의류 도매시장 - 1980~1990년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의류 원자재 도매지역이었던 삼수이포는 의류 액세서리, 단추 등에 관심 있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였음. 그러나 의류공장이 중국 광저우 등지로 이전하면서 삼수이포 지역은 활기를 잃고 쇠퇴하기 시작함. - 이 지역 발전을 위한 해결책으로 홍콩 섬유·의류산업계는 의류발전위원회를 연초에 설립해 홍콩 내수시장(내국인 및 관광객) 공략을 위해 지역 내 ...
지난 26일 금요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총영사관 및 한인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대화 예절’특별 강의가 열렸다. 아시아나항공 홍콩법인(김우식 지점장)에서 후원하는 이번 강의는 교민 및 현지인들을 응대해야하는 영사관 민원실 직원들을 포함해 홍콩한인회, 한인상공회, 코트라 홍콩무역관, 서비스업종의 여러 한인 기업직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의를 위해서 한국에서 파견된 이수정 과장은‘호감가는 첫인상 만들기, 감성대화 노하우, 긍정적인 마무리, 행복일상 만들기’의 방법을 전했다. 각 주...
LG전자는 대한항공 홍콩지점(지점장 김재현)과 손잡고 최근 84인치 울트라 HDTV를 내세워 홍콩의 프리미엄급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전자 김성재 홍콩법인장은“제품 생산과정이 똑같은 제품이라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며“한국에서 직접 만든 84인치 울트라 HD 3D TV 가격이 18만8천홍콩달러에 이르는 고가 제품임에도 3월에만 10대 넘게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캠페인을 내세워 84인치 울트라 HD TV를 사는 고객 중 선착순 2...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김범수)는 오는 5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홍콩섬 란콰이펑 근처에 위치한 해외특파원클럽(Foreign Correspondent ’s Club)에서The Korean Young Professionals in Hong Kong Happy Hour” 행사를 개최한다.홍콩에 거주하는 한국인, 한인교포 2세 등 한국어를 사용하는 젊은이라면 누구든 참여가능하다. 김범수 회장은“젊은 한인분들이 서로 다야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행운권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50명 선착순...
청렴과 공정을 자랑해왔던 홍콩 공직사회가 무너지고 있다. 홍콩의 모든 부정부패를 총괄 감시하는 염정공서(ICAC) 마저 그 총수가 임기중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감사원이라 할 수 있는 ICAC의 전 총수가 홍콩을 방문한 중국인 관료들에게 한도를 훨씬 넘는 7만 7천 달러의 저녁을 대접한 것으로 최근 감사결과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게다가 한도를 초과한 과도한 비용의 선물도 도마에 올랐다. 문제가 된 두 건의 저녁 식사는 2010년 11월과 12월에 그랜드 하얏트에서 이루어졌으며 ...
홍콩 정부의 부동산 진정대책과 은행들의 주택 대출이자율 인상의 영향으로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최고 25%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조사업체 샌포드 번스타인이 발표했다. 샌포드의 부동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상황 때문에 신규 아파트의 공급이 크게 제한될 것이며 건설사들은 판매가 용이한 더 싸고 작은 아파트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쿵건설이 신규 아파트 분양 촉진을 위해 가격을 더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홍콩 건설사들 전체에 대해 주식 매수를 관망하는 것이 좋으며 청쿵...
홍콩 재판정은 영국식을 모방해 판사와 법정변호사(배리스터)는 가발을 쓴다. 그러나 원래는 하급 재판에만 출석할 수 있는 사무 변호사(솔리시터)는 가발을 쓸 수 없게 되어 있다. 재판정에서 가발은 전통적으로 판사와 법정변호사들의 권위를 상징하는 수단으로 작용해왔다. 그런데 올해 초, 15명의 전문 사무 변호사에게 고등법원 재판과 대법원 재판에도 법정 변호사처럼 출석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이에 8천 명의 사무 변호인이 회원으로 있는 사무변호인 협회(Law Society)가 자기들도 법정에서 말총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