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재외국민의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법원과 협력해 온라인시스템(공인전자우편 방식)을 이용한 재외공관 가족관계증명서 등 발급 서비스를 2012년 9월 25일부터 주홍콩총영사관에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서 발급을 개시하여 교민 여러분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발급 증명서 종류, 발급절차, 신청 대상자, 구비서류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급 개시일 : 2012.9.25(화)□ 발급 증명서 종류(5종) : 가족관계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및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의...
전 세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1998년 미국에서 창립된 글로벌 어린이재단이 올해는 홍콩에서120여명의 지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총회를 가졌다. 22일 토요일 홍콩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내년도 예산과 사업계획을 인준했고, 차기 총회장직에 조은옥 미국 동부지역 회장이 확정됐다. 현재 아시아 지역회장은 방혜자 회장이, 홍콩지회는 임혜경 회장이 맡고 있다.글로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때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들로만 구성된 여성단체로 현재는 중국, 캄보디아, 이라크, 케냐, 말라이,...
매일 홍콩-선전을 넘나드는 보따리 장사꾼이 3천명이 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홍콩 복수 비자를 소유한 선전 거주민이라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소식통에 의하면 홍콩-선전을 넘나들며 개미처럼 물건을 물어다 파는 보따리 장사꾼들은 하루 약 3천~4천명이고 이들은 복수 비자를 가지고 하루에 최소한 두 번, 많게는 4~5번까지 홍콩-선전을 왕복하며 물건을 가져가고 있다. 이 숫자대로 계산하면 중국 정부에 세금을 내지 않고 물건을 들여가는 보따리 장사들의 연인원은 220만명에 달한다.지난 2011년 복수비자를 가진 선전 주민의 홍콩 방문객 수는...
올해 홍콩 시민이 정부에 대해 느끼는 불신감과 미래의 대한 불안감은 5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반 정부 시위를 벌였던 2003년 때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도 1997년 영국령 종식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다.홍콩대학 여론 조사팀은 1,036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절반도 못되는 응답자의 49.7%만이 홍콩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홍콩 정부를 믿느냐는 질문에는 34.6%가 '아니오'라고 답해 믿는다고 답한 34.1%와 비슷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29%였다. 홍...
렁춘잉 행정장관이 새로 당선된 입법의원들을 점심에 초대했지만 전체 70명 중 겨우 절반만이 참석했다.새로 당선된 입법의원들과 관계를 부드럽게 시작하려 했던 렁 행정장관의 의도는 국민교육에 반대하는 범 민주계 야당들이 일제히 참석을 하지 않아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됐다. 절반의 입법의원 당선자가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렁 행정장관은 기가 꺾이지 않은 듯 보였다. 렁 행정장관은 "정부의 주요 국장 20명 중 16명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이번 점심 초대를 통해 행정부와 입법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
홍콩에서 출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몰래 들어오려던 중국인 산모가 이민국 직원에서 적발돼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민국은 이 여성이 가짜 서류를 가지고 공항에서 적발돼 8개월 형을 받은 사실을 주시하고, 앞으로는 항공사들과도 연계해 입국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여성은 홍콩에서 조사를 받는 동안 출산해 산모는 감옥에서 지내야 하지만 아기에게는 홍콩 거주권이 부여됐다. 이 아기의 부모는 모두 중국인이다. 이 여성은 지난 8월 29일 광저우에서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입경을 시도했다가 이민국 직원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됐다. 여성은 이민...
홍콩의 외국인 가정부 월급이 2년만에 월 3,740달러에서 3,920달러로 180달러 오르게 됐다. 4.8% 인상이다. 집에서 음식을 함께 먹지 않는 경우는 100달러를 더 주어야 한다. 2001년 이후 8번째 외국인 가정부의 임금 인상이며 9월 20일자 계약분부터 적용된다. 이주 노동자 단체 대표인 신시아 텔레즈는 이번 임금 인상을 무척 반긴다고 말하면서도 90년대 말 아시아 금융 위기가 오기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말했다.고용주 입장은 좀 다르다. 고용주 대표들은 "외국인 가정부에게는 식사와 집 값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과...
홍콩에서도 반일 시위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코즈웨이베이부터 센트럴 일본 영사관까지 수 천명이 가두 행진을 하며 일본의 댜오위섬 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물론 홍콩의 시위나 인근 선전이나 광저우처럼 폭력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시위가 시작되기 전, 시위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일본 제품을 보이콧하자고 촉구했으나 상점에 해를 입히는 일은 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다.주최측은 이 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이 마카오와 중국에서 온 사람들을 포함해 약 5천명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약 850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위...
기준을 초과한 납성분과 박테리아가 검출된 2종의 화장품 아이섀도우를 사용하지 말라고 소비자 위원회가 당부했다. VOV의 아이섀도우 소프트 라이트 샤인에서 기준치인 40ppm을 10배나 초과한 400ppm의 납성분이 검출됐다. 과도한 납성분은 신경계를 손상시키고 신장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제품과 함꼐 뷰티 테크 아이 칼라라는 제품에서는 기준 초과 이상의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광저우에서 생산되는 이 제품의 박테리아 함유량은 기준 500CFU/g을 넘어선 820CFU/g였다.소비자 위원회는 시판되는 아이섀도우 10달러~260달러짜...
최근 홍콩에서 일본인 부부가 산책을 하던 중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해 홍콩주재 일본총영사관이 일본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경 홍콩 까우룽 반도에 있는 닛코 호텔 근처에서 산책하던 30대 일본인 부부가 괴한에게 폭행당했다. 30대 중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일본어로 대화하던 부부에게 다가와 영어로 `일본인이냐`고 물은 뒤 부부를 때리고 달아났다. 남편은 왼쪽 다리와 어깨, 이마에, 부인은 오른쪽 다리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중국과 홍콩을 연결하는 MTR의 고속철 공사장 인근에서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죽는 일이 발생해 홍콩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속철 공사장에서 흘러나온 물이 홍콩 접경 지역 마을의 개울로 흘러들어가 주민들이 기르고 있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입경소 록마차우에서 멀지 않은 위엔롱의 마을 아우탐메이(Ngau Tam Mei)에 흐르는 개울에서 2천 여마리의 물고기가 물위로 떠올랐다. 이 물고기들은 마을 주민들이 개울물을 끌어올려 만든 연못에서 기르던 것들로 홍콩인들에게 인기있는 어종이어서 2천 여마리 폐사의 피해...
중국 전역에 2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일식 체인 요시노야(吉野家)가 반일시위 확산에 따른 피해를 우려, 오성홍기로 간판을 가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최근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토분쟁으로 촉발된 반일감정이 극에 달하면서 소니, 캐논 등 중국내 일본 업체들이 줄줄이 잠정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요시노야, 아지센라면(味千拉麵) 등 브랜드명 때문에 일본 기업으로 오인된 업체들이 애국심을 호소하고 해명에 나서며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3개 대륙의 3개 대학에서 3개의 학사 학위를 4년 만에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홍콩에서 제공된다. 단,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문제인데 총 학업 비용이 96만 달러로 MBA프로그램 가격의 두 배이다.홍콩 과기대(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가 이태리의 보코니 대학(Bocconi University), 미국의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과 손 잡고 세 개 대학에서 최소1년 이상씩 공부해 4년제 학업을 마치면 3개...
최근 퉁치화(董建華) 전 홍콩 행정장관의 CNN 출연은 중국 당국이 기획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퉁치화의 입을 통해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의 잠적 사태 등과 관련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갖가지 루머들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현재 중국 정협 부주석을 맡고 있는 퉁치화는 홍콩 행정장관 시절 중국 당국의 신중한 대변인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지난 18일 CNN인터뷰에서는 중국 최고 지도부의 '기밀'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그는 9월 들어 시 부주석이 갑작스럽게 잠적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 부주석이 수영을 하다...
공공 축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미리 예약해 놓고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는 관행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심해지자 해당 관청은 이를 규제할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해에 이 문제에 대처를 하지 않는다며 입법의원들의 비난을 받았던 레저 서비스 문화국은 자체 옴부즈맨 조사를 통해 산하 공공 시설의 예약 사고팔기 불법 관행이 도를 넘었다는 보고를 또 다시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레저 서비스 문화국은 각 구 의회와 의논을 거쳐 오는 2014년까지는 이 문제를 해결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장 일...
다음 달에 있을 빅토리아 하버 횡단 수영대회 예선전에 많은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참가 가능 최소 연령은 12세이다. 빅토리아 하버 횡단 수영대회는 빅토리아 항구의 수질이 심각하게 나빠져 중단됐던 것이 지난해 33년만에 재개되면서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는 경로가 조금 변경되어 까울룽의 레이웨문(Lei Yue Mun)에서 홍콩 섬의 사이완호를 연결하는 코스에서 대회가 이루어진다. 주최측은 이 경로가 바다의 물결을 덜 타기 때문에 수영하기가 조금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대회 참가를 앞둔...
애플, 구글 등 IT 공룡들이 홍콩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만들고 있다. 중국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는데다 아시아 지역의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홍콩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개선된 것도 주효했다. 19일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홍콩 신계와 중국 선전 지역 경계에 데이터센터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공사를 맡을 글로벌 건설업자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내년 1분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구글 역시 내년 홍콩 청관오에...
한국 국적 법인이 홍콩 주식시장에 직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만도차이나홀딩스를 시작으로 한국 기업들의 홍콩 상장이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의 자금조달시장이 크게 넓어진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여겨진다. 20일 로펌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법률 검토를 거쳐 한국을 홍콩증시 상장 적격국가(acceptable jurisdiction)에 최근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거래소는 상장 적격국가 분류를 까다롭게 하는 탓에 이제까지 한국은 상장 적격국가로 분류되지 않았다.홍콩증시 상장을 ...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 상품에 대한 통관을 엄격화했다. 20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중국 톈진시 세관 당국은 복수의 일본계 기업에 대해 전자제품 등의 원재료 수입과 관련 검사 비율을 강화하겠다고 통보했다.상하이 세관 당국은 일본에 수출되는 화학제품 원재료를 대상으로 통상 10% 정도의 검사비율을 100%로 올려 전량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칭다오에서도 세관 당국이 일본산 수입 부품에 대해 전량검사를 시작해 통관이 지체되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화...
중국 내 반일(反日) 시위 열기가 한풀 꺾이고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의 중·일간 대치 선박 수도 줄어들면서 양국 간 갈등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중국은 여전히 대(對)일본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중국은 이번에 일본을 향해 분명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러시아 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은 23일 푸젠(福建)성에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21C'를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동부 연안 지역에 이런 종류의 무기가 배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이트는 둥펑 21-...
중국의 차기 최고 지도자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20일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시 부주석이 전날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인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시 부주석은 이날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중국·아세안 엑스포에 참석차 방중한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를 만나 양국이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최근까지도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