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공항 승객의 짐을 수송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해 공항당국과 소방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옮겨지던 가방 하나에서 갑자기 불이 났고 이 불은 곧 옆의 가방으로 옮겨 붙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고 가방 안에서 위험 물질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는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되어 있는 구역에서 일어났다. 일단 소방국은 가방 안의 물건들을 조사하기 위해 가져 갔으며 가방 내에 인화성 물질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범죄 행위와 연관된 물질은 보이지 않는다...
농심 우동류 제품 벤조피렌 검출과 관련, 한국내 자진회수 결정에 따라 즉시 분석작업에 들어갔던 홍콩 정부가 해당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지난 30일 공식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식품안전부(Centre for Food Safety)는 현재 홍콩에서 유통중인 농심 우동류 등 해당제품을 수거,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두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판명했다. 이에 앞서 홍콩 식품안전부는 한국내 자진회수 결정에 따라 즉각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의 벤조피렌 검출여부에 대...
제임스 본드와 수퍼마리오 형제, 심슨스 가족은 물론 런던의 빅 벤까지 캐릭터가 될 만한 것들은 모두 지난 28일 피크에서 열리는 연례 '세단 경주'에 모습을 나타냈다. 온갖 종류의 캐릭터 중에는 뾰족 모자를 쓴 마녀들, 마법사들, 식스팩이 고 홍콩에서는 할로윈 행사를 일찍 시작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 날 가장 인기를 끈 팀은 007과 미스터빈, 엘리자베스 여왕, 영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두 명, 중국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두 명으로 분장을 한 8명이었다. 이 팀은 자신들의 '세단'(가마)를 영국 런던의 상...
싯가 142만 달러 상당의 멸종 위기 및 희귀종 거북이 130마리가 판링의 양식장에서 사라졌다. 양식장 주인은 거북이 도둑에게 30만 달러 현상금을 걸었다. 농어업수산보호국(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은 도난당한 거북이 중 베트남 거북(Annam leaf turtle)과 노랑늪거북(yellow pond turtle)은 멸종위기 동물이어서 수출입시 정부의 허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거북이를 도난당한 양식장은 거북이를 기르고 번식시키는 ...
홍콩의 차주인들은 특별한 이름의 번호를 경매를 통해 돈을 내고 번호판을 구입할 수 있다. 교통국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차 번호판은 "L0VE" "10VE"이다. 지금까지 교통국의 경매를 통해 "LOVE"나 "1LOVE"등이 다른 숫자나 글자와 조합된 번호판은 약 40여개가 팔렸다. LOVE가 들어간 번호판 중 가장 비싼 것은 "1 LOVE U"로 지난 2006년 열린 첫 번호 경매에서 무려 140만 달러에 팔렸다. 지난 달 열린 번호판 경매에서는 "1 10VE U"와 "L0VE U 2"가 가장 인기를...
최근 홍콩 내에서 감지되는 반중(反中) 독립 주장 세력에 대해 중국 전직 고위 관료가 "중국이 싫으면 떠나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무원 산하 홍콩 담당 기관인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을 지낸 루핑(魯平)이 최근 SCMP에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들을 중국인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여권에 뭐라고 써 있는지 들여다보든지, 아니면 중국 국적을 포기해라"라고 말한 것으로 1일 전했다. 루 전 주임은 또 "13억 인구를 가진 우리나라(중국)는 이런 ...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 중급인민법원이 인터넷상에서 민주주의 논쟁을 주도한 20대에 8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쿤밍 법원은 지난달 31일 인터넷에 '전화후이(振華會)'라는 사이트를 열어 민주주의와 헌정 토론을 이끈 차오하이보(曺海波·27)에게 국가전복선동죄를 적용해 중형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공안 당국에 체포된 차오하이보는 5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변호사인 마샤오펑은 "차오하이보는 인터넷에서 토론만 했을 뿐 실행에 옮긴 것은 없다"며 "그런데도 8년 형을 선고한 것은 지나칠 ...
18차 당대회를 통해 선출될 중국의 새지도부는 후진타오(胡錦濤) 체제와는 구별되는 3가지 뚜렷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홍콩 명보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공산당 정치국의 단체학습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던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아직 정치국 상무위원 최종명단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지도층의 전체적인 특징은 이미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면서 ▲인문사회과학 전공출신 ▲기층생활 경험 ▲단계를 밟아온 공직 이력 등 3가지를 꼽았다. 4세대 현 지도부에선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자...
중국의 숙련된 전문직 인력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201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으로 이주한 중국인 수는 50만8000명으로 2000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중국인 수도 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약 24%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풍요한 국가로 이주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유엔자본개발기금(UNCDF)에 따르면 전 세계 해외 이주의 75% 정도가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보다 더 발전한 국가로 가는 경우...
중국 인구학자들이 인구고령화와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5년부터 둘째아이 출산을 전면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인구학자 20여명은 중국 발전연구기금회가 최근 발표한 '인구형세변화와 인구정책조정'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인구정책은 전환해야 하고 특히 1자녀정책은 시급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허난상바오(河南商報) 등 중국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두 번째 자녀까지는 출산을 허용하는 방향으로의 조정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각 도시와 농촌 상황에 따라...
중국 베이징 일대에 52년 만에 가장 큰 폭설이 내리면서 정전 사태와 일본인 관광객들의 실종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5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언론은 베이징과 허베이성 일대에 3일간 내린 폭설이 5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기상대은 지난 4일 베이징에 '홍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폭설 경보는 남색, 황색, 주황색, 홍색 순으로 발령되며 홍색이 최고 수준이다. 베이징은 4일 정오 평균 적설량 40cm를 기록했으며 옌칭을 비롯한 베이징의 일부 ...
중국의 한 남성이 아내가 못 생긴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잠비아 워치독 닷컴이 1일 보도했다. 중국 북부에 사는 졘펑이라는 남성은 올해 초 사랑하는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첫 딸을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태어난 아기가 부모 어느 누구도 닮지 않은데다 놀랄 만큼 못생겼다는 것이 그이 첫 느낌이었다.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할 수 있어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은 해온 졘펑은 처음 아내가 바람을 피워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았...
□ 한국-홍콩 간 교역량 증가세○ 한국 제품의 홍콩 수출량 세계 6위 - 2012년 8월 기준 홍콩의 한국 제품 총 수입액은 약 120억 달러로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대만에 이어 한국이 6위를 차지했음. - 홍콩 수출량은 2009년 감소 추세였으나 2010년과 2011년 각각 전년 대비 29.8%, 12.2% 증가하며 상승세로 돌아섰음. □ 에이전트 소개○ Far East 그룹: 케라시스 샴푸 홍콩 진출 성공 - 2002년 Far East Skincare를 시작으로 설립된 Far East그룹은 홍콩·마카오를 중심으로 뷰티,...
조용천 총영사는 10월 11일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Chief Executive)을 부임 예방하고, 한-홍콩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 한-홍콩 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신임 주홍콩총영사로서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한-홍콩 관계 발전, 강화에 기여코자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데 대해, 렁춘잉 행정수반은 조 총영사의 부임을 환영하면서 한-홍콩 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조용천 총영사는 22일 존 창 재무장관(Financ...
대한민국 정부는 제6회 “세계 한인의 날(10.5)”을 기념하여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유공자 및 국내유공자 166명에 대하여 국민훈장 무궁화장, 국무총리 표창 등을 포상했다.홍콩 및 마카오에서는 이동섭 마카오 한인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홍은식 홍콩 한인회 부회장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 됐다. 이동섭 회장은 지난 30년간 마카오에 거주하며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 보호 및 증진, 그리고 한국의 국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한편, 수출 증진 및 태권도 보급을 통한 국위선양과 한국·마카오간 실...
지난 26일 저녁 6시, 쨩츈와 재경국장은 외국의 핫머니가 예전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빠르게 홍콩으로 유입되고 있어 '예외적인 상황에 특별한 수단'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쨩 국장이 내놓은 카드는 외국인이나 회사가 사들이는 주택 매매 가격의 15%에 달하는 세금을 물리도록 한 것이다. 과열된 양상의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홍콩 정부가 대책을 내놓자 이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하기 직전 마지막 순간에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에 새 아파트 100여채를 사들였다.지난해 싱가폴에서도 이와 비슷한 규제를 도입했었는데 싱가...
지난 20일 홍콩 외환당국은 3년 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최근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적인 양적 완화가 진행되면서 핫머니가 홍콩 시장에 대거 유입돼 홍콩달러 환율이 달러당 7.75홍콩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등 홍콩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홍콩 달러화 강세를 막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닷새 간 무려 네 차례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금융관리국은 닷새 간 총 144억 홍콩달러를 쏟아 부어 18억5000만 달러 어치 미국 달러를 매입하며 거래 범위 하한선인 달러 당 7.75 홍콩달...
여전히 홍콩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쇼핑 도시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자매회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Economist Intelligence Unit)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외 브랜드의 다양성, 흥미로운 상점 수, 연간 최장 22주에 걸친 세일 기간 등 홍콩은 아시아 권에서 최고의 쇼핑 도시로 꼽혔다. 홍콩의 뒤를 이은 것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였고 상하이와 베이징, 싱가폴이 차례로 순위를 이었다.그러나 홍콩의 경우, 높은 호텔 가격이 쇼핑 천국의 이름을 깎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스웨덴의 쇼핑 관광 회사 글로벌 블루가 지원...
홍콩이 세계에서 사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2위의 타이틀을 유지했다. 싱가폴은 7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경제 규모 세계 2위인 중국은 91위로 여전히 하위권이긴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개선도가 가장 큰 곳으로 떠올랐다. 국제 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이 연례 보고서(Doing Business survey)는 세계 185 경제 구역에서 경제 환경을 조사해 중소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척도화해 발표한다.평...
최근 발표된 임금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고졸자의 한 달 평균 월급이 8,244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고졸자라도 기존의 A레벨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평균 임금은 월 8,590달러로 올해 새로 도입된 홍콩 고졸 검증시험(Hong Kong Certificate of Education Exam)을 치른 학생들보다 월급이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이는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 A레벨 졸업자들은 평균 8.929달러의 월급을 받지만 새로 도입된 HKCEE를 치른 학생들의 평균 임금은 월 8,333달러이다.이번 자료는 홍콩 침...
지난 5주간 홍콩 경찰과 이민국이 합동으로 13차에 걸쳐 중국의 보따리상을 단속해 왔지만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상수이 역에는 여전히 많은 중국 보따리상이 밀려드는 모습이 목격됐다. 22일 하루 동안 경찰에 체포된 사람은 63명이며 지난 5주 동안 모두 377명의 불법 보따리상이 적발됐다. 경찰과 이민국은 22일로 예정된 상수이 주민들의 보따리상 반대 두 번째 시위에 한 발 앞서 이 날 또 다시 단속을 실시했다. 그러나 당국이 단속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검문소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상수이 MTR역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