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권력 교체가 이뤄진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최고의 승자는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 주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중국의 당 대회 결과를 전하면서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7명 가운데 5명이 장쩌민의 정치적 협력자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이는 장쩌민이 중국의 차기 지도부에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WSJ는 전했다.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중국 전문가인 청리는 "새로운 상무위에서 세력의 불균형이 발생했다"면서 "장쩌민과 그가 이끄는 태자당에 대한 반발이 생길 수 ...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전 세계를 통틀어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 국가는 중국이라고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 연구소인 스포트칼이 15일 발표했다.스포트칼이 발표한 글로벌 스포츠 네이션 인덱스는 200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약 700개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회의 중요도, 개최국 및 도시에 미친 사회, 경제, 환경, 체육계의 영향 등을 점수로 환산해 상위 20개 나라를 발표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개최한 중국은 총...
팍스콘이 자사의 중국 본사를 광둥성 선전에서 쓰촨성 청두(成都)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3일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팍스콘의 류쿤 대변인은 선전 지역에 40만명 이상을 고용한 공장과 사무실 단지를 두고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확인했다.류 대변인은 정저우와 충칭에 공장을 세운 것은 공급망 확대 차원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내 트위터격인 웨이보 상에서 팍스콘이 중국 본사를 청두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팍스콘 측은 지난달 말 충칭시에 연간 LCD TV 300만대 생산 규모의 공...
자극적이지 않고 식사대용 성격 강해 버터구이 오징어 등 진출성공, 시장성 엿보여 □홍콩의 간식문화 ○ 홍콩은 기본적으로 간식문화가 보편화돼 있으며, 노점상 형태의 상점이 발달해 있음. 또한 협소한 주거공간으로 외식이 보편화돼 있어 면류와 어묵 등 식사대용 상품은 늘 인기임. ○ 대부분의 소우까이는 불법임. 홍콩 정부의 부지런한 단속으로 최근에는 소우까이가 자취를 감출 위기에 처해 있음. 이를 대신해 요즘에는 이런저런 군것질거리들을 한데 모아 파는 포장마차가 여기저기에서 출현하고 있음. ○ 홍...
홍콩 한국교회협의회(회장 김성준 목사)는 11월 8일 저녁 7시 30분 침사추이 생명당 교회에서 '정통 클래식 아름다운 CCM과 가을 콘서트'를 열었다. 교회협의회에서는 이 행사와 함께 5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5중주 아르누보 실내악 앙상블(Art Nouveau Ensemble)을 교민사회에 소개했다. 분주한 이국생활 중에 마음이 메마르고 피로한 정서를 회복시켜 주는 신선함과 감동이 넘치는 격조 높은 음악으로 교민사회에 위로와 회복의 기쁨이 되는 이벤트였다. 행사에는 교협회장 김성준 목사(동...
임금님표 이천쌀로 빚은 막걸리가 홍콩으로 첫 수출됐다. 첫 수출물량은600㎖짜리 4000병으로 이달부터 홍콩 주요 유통업체(시티수퍼, 저스코 등)와 한인식당에 공급된다. 이번 수출은 시가 지난 8월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 중에 하나인 홍콩식품박람회에서 운영한 이천시관에서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성사됐다. 임금님표이천쌀은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70t(잡곡 포함)을 홍콩에 수출됐으며, 홍콩현지 홍보·마케팅으로 전년대비 30% 유통량이 신장됐다. 홍콩에서 수입 유통을 하고 있는 (주)KH Food Compan...
‘홍콩의 히딩크’현 홍콩 청소년대표팀 감독이 홍콩축구협회의 요청에 의해 11월 6일부로 홍콩 국가 대표팀 감독직을 겸하게 됐다. 홍콩 프로축구계의 전설인 김판곤 감독은 미래 홍콩 유망주를 찾는 유소년감독으로 올해 초 다시 부름 받았었다. 그는 ‘사우스차이나’감독으로 2009 홍콩 구정대회 우승, 08-09시즌 홍콩 리그우승, 홍콩 클럽으로는 최초로 2009 AFC컵 준결승 진출했었다. 홍콩 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까지 겸임하고 2009년 홍콩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홍콩 축구 사상 최초...
민주평통 홍콩지회(회장 강봉환)는 지난 8일 저녁 6시 침사츄이 패시픽클럽에서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인 백승주 박사를 초청해 통일안보 강연회 및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조용천 총영사, 강봉환 지회장, 김구환 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성진, 변호영, 김진만 한인회 고문들이 참석했으며 민주평통 홍콩지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서구의 김길수 협의회장 및 의원 35명, 박상구 구의회 의장 및 의원17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서병현 동남아 협의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승주 ...
조용천 주홍콩총영사는 지난주 9일 금요일 총영사관 5층 강당에서 박광주 영사와 이선화 마카오지역 영사협력원에 대해 경찰청장 표창장과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박광주 영사는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왔으며, 특히 2012년 상반기 우수한 주요국외도피사범 검거 실적과 교민사회 법질서 정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선화 영사협력원은 마카오지역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많은 동포들에게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중국의 법률학자 청지에(Cheng Jie)는 홍콩의 기본법에 의거, 현재 홍콩의 최고 법원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홍콩 재판부 판사들은 모두 중국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칭화대 법률학과 조교수이자 홍콩의 기본법을 초안할 때 기본법 위원회의 의원으로 활동했던 청 교수는 "홍콩의 법원은 홍콩만의 법원이 아니라 중국의 법정이기도 하다"며 최고 법원뿐 아니라 더 나아가 홍콩 모든 법정의 판사들은 모두 중국인으로 바뀌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 기본법에 따르면, 홍콩 최고 법원 재판부 수석판사...
중국의 대외 국제 창구로서의 홍콩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중국 정부의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 국가 정보 센터(State Information Centre), 중국 문화 연구소(China Institute of Culture), 신화 통신과 인민 일보 홍콩 지부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 발표 자리에서 '홍콩 1국가 2체제 시스템 연구소'(Hong Kong's One Country Two Systems Research Institute) 의 부수석 연구위원장 팡 조우 박사는 중국...
한 겨울 홍콩의 최대 빈민구역인 삼수이포(Sham Shui Po)에서 쫓겨난 거리 노숙자들이 사회 봉사 단체의 도움을 받아 9개월에 걸친 진정 끝에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게 됐다. 홍콩 정부는 17명 노숙자들의 소송이 진행되자 합의를 통해 이들에게 2천 달러씩 보상하기로 약속했다. 당초 노숙자들은 3천달러의 보상금과 정부의 사과를 요구했었다. 그러나 홍콩 정부는 2천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는데는 합의했으나 사과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합의를 한 노숙자들은 "2천 달러가 적합한지 여부를 따...
홍콩에서 중국에 대한 반 감정이 최근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홍콩 시민들이 '중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는 이례적인 발언을 했다. 중국 공산당 제 18회 전당대회 개회 연설에서 후 주석은 "중국 중앙 정부는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며 최근 홍콩에서 있었던 식민령 국기를 흔든 사건과 반중국 구호를 외치며 독립을 요구한 사건을 언급했다. 후 주석은 이어 "홍콩과 마카오가 특별 자치 구역으로서 발전하는데 필요한 지혜...
홍콩 정부가 비정상적인 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새로운 세금 제도를 도입한 지 2주 만에 이루어진 아파트 부지 경매에서 예상보다 높은 낙찰 가격으로 건설회사 손에 넘어갔다. 토지국은 지난 7일, 쩡관오의 신규 아파트 부지가 25억4천 5백만 달러(4,517달러/스퀘어피트)의 가격에 썬홍카이에 팔렸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 낙찰 가격이 23억 7천만 달러였던 점에 비하면 7% 높은 가격이다. 그러나 앞서 9월28일 경매에서 싸이노 랜드(Sino Land)와 케이와(K Wah ...
중국인 산모가 홍콩 응급 의료 인력을 남용하는 문제에 대한 저지책의 하나로 홍콩의 민간 병원들이 응급실 이용료를 최고 27만 달러까지 대폭 올리기로 했다. 대상은 홍콩 병원에서 예약을 받지 않은 중국인 산모들이며 홍콩의 유일한 민간 응급 병원 시설인 타이와이의 유니온 병원이 내년부터 대폭 오른 응급 병원 비용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남편이 홍콩 사람인 경우 적용되지 않는다. 병원국은, 일부 중국 에이전시들이 중국인 산모를 배가 부르기 이전부터 일찍 홍콩에 보내 홍콩에서 불법으로 거주하게 한 다음 ...
홍콩 정부가 ESF에 보조하고 있는 연간 2억 8천 4백만달러의 지원금을 점차 줄여 아예 없앨 것이라고 공언하자 ESF측은 빠르면 내년 9월 학기부터 학비가 큰 폭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967년 영국령 하에 설립돼 규모로는 홍콩에서 가장 큰 영어 교육 학교인 ESF는 그 동안 정체성을 둘러싼 문제가 제기되면서 홍콩 정부로부터 받아왔던 보조금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상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지난 달 말, 입법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내년 학기부터 ESF에...
할로윈 파티를 즐기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던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했던 택시 운전 기사를 경찰이 쫓고 있다. 지난 1일, 란콰이퐁에서 할로윈 파티를 즐긴 24세의 여성이 만취해 새벽 3시 30분경 쩡관오(Tseung Kwan O)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이 여성이 택시 안에서 잠이 들자 택시 운전사는 차를 쩡관오 취람도(Tsui Lam Road)의 저수지 으슥한 곳으로 차를 끌고 갔다. 여성이 정신을 차려 반항하자 택시 운전사는 이 여성을 마구 때리고 손을 묶었으며 얼굴을 가렸다. 택...
신생아 때 있었던 의료사고 때문에 사지마비와 심한 지체장애가 된 딸에게 보상하라며 가족이 병원을 상대로 3천만 달러의 소송을 냈다. 현재 12살인 여자아이는 지난 2001년 10월, 생후 10개월이던 당시 급성기관지염으로 인한 호흡 곤란이 생겨 퀸메리 병원에 입원했었다. 아기는 미숙아로 출생해 선천적으로 오른쪽 폐가 덜 발달되어 있었고 심장 질환도 있었다. 소장에 따르면, 아기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 병원의 여의사가 아기의 폐에 튜브를 집어넣는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뇌에...
보건국이 고객에게 불법으로 보톡스 시술을 한 피부관리실의 직원을 적발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몽콕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58세의 남성이 고객에게 자신을 의사라고 밝히고 보톡스 주입 시술을 했다. 시술에 사용된 제품 역시 홍콩에 사용 등록된 제품이 아니다. 이 남성은 이전에 여러 차례 관련법을 위반해 의사 자격이 정지된 사람으로 지난 2008년에는 살 빼는 약을 마구 처방하고 부작용을 관리하지 않아 치료를 받았던 한 여성이 자살 징후를 보이는 일도 있었다. 몽콕 등 일대의 피부관리실에서...
홍콩의 어린 피아노 천재가 미국의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얀 턱시도를 입고 엘렌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한 여섯 살의 앤디 리는 이제 겨우 그랜드 피아노에 손이 닿을만큼 어리고 작은 아이이다.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이 꼬마는 연주가 시작되자 곧바로 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기량을 선보였다. 앤디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벌들의 비행'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동안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곡이 끝나고 마...
홍콩의 사대천왕 가수였던 두더웨이(50. 杜德偉)가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 스타 두더웨이가 촬영사 출신 미모의 여성 아이스 리(26)씨와 11일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중국 광둥 신쾌보(新快報) 등이 12일 전했다. 홍콩에서 열린 이날 결혼식에는 양조위와 종진도 등 지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두더웨이와 과거 교제했던 오군여, 소혜륜 등도 초대를 받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지난 1987년 홍콩에서 가수로 데뷔한 두더웨이는 출중한 춤실력과 자작곡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