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콩 브랜드 및 제품 쇼핑 페스티벌의 참가업체들은 며칠간의 폭우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매출이 약 2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4일간의 행사로 4일 월요일에 종료된 Hong Kong Brands and Products Shopping Festival는 일본 감자칩 3팩 30홍콩달러, 건해산물 "buy 2 get 1" 등의 프로모션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마지막날 할인을 노리는 쇼핑객들은 약 오전 1시부터 프로모션을 확보하기 위해 큰 쇼핑백과 카트를 들고 나왔다. 일반 방문객들은 약 2시간 내에 1,000...
홍콩 당국이 하이 아일랜드 저수지 동쪽 댐(High Island Reservoir East Dam)으로 향하는 택시를 주말, 공휴일, 그리고 모든 황금 주간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어제 사이쿵 구의회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농업 어업 및 보존국(Agriculture, Fisheries and Conservation Department)이 이 새로운 조치를 9월 1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드물게 구의원 참고용으로 내부에 배포되었으며, 당국은 8월 말에 더 많은...
홍콩 경찰은 K-팝 스타 G-드래곤의 콘서트와 관련된 가짜 티켓 사기 사건 30건을 밝혀내고 경고했다. 총 손실액은 61만 홍콩달러를 넘는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쇼핑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7월 중순 이후 200건 이상의 티켓 관련 사기 사건 중 약 40%를 차지한다. G-드래곤(권지용)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3일간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많은 팬들이 사기꾼에게 속으면서 기대감이 훼손되었다. 한 여성 팬은 페이스북을 통해 티켓을 ...
마카오 전직 야당 의원이 '외국 세력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는 마카오 당국이 발표한 첫번째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이라고 지난달 31일 AFP•교도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마카오 경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마카오 특별행정구 외부의 조직•단체 또는 개인과 연계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하는 등 마카오 국가안보법을 위반한 혐의"로 68세 남성 아우(區)를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마카오데일리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체포된 남성이...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갈수록 늘고 있는 국내 귀환 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초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외동포청은 30일 인천 연수구 본청에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포 지원 정책의 지역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체류 동포 대상 정책 및 사업 발굴 ▲정착•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재외동포 관련 역량 강화 ▲지역 동포 현황 및 실태조사 ▲정부 지원과 제도 개선 등 기초지자체의 동포 ...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졸업 후에도 국내에서 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윤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1일 열린 '통합과 성장을 위한 새 정부 이민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이민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위원이 법무부와 통계청의 '이민자 체류 실태 조사 및 고용 조사' 자료를 토대로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하거나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62.8%가 졸업한 이후에도 한국에 체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구...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이르면 9월 초 취항한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제주∼칭다오 간 신규 항로 개설에 대한 중국 선사의 협의에 합의하고 중국 측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항로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사가 해수부에 개설을 신청한 이후 8개월간 협의를 거쳐 왔다. 황해정기선사협회의 운영 선사 평가, 양국 정부의 항로 개설 확정, 선사의 해상운임 공표 및 운항 계획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실제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제주...
"시원섭섭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와 결별이 발표된 뒤 '고별 경기'에 나선 김판곤 감독의 첫 마디였다. 김 감독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1 20라운드 순연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울산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홍명보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의 지휘봉을 이어받아 팀을 이끌어 오던 김 감독은 전날 구단과 계약 해지가 발표됐다. 지난해까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최근 ...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대비한 산업계의 '선주문' 효과가 사라지면서 아시아의 대(對)미국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반기 이후 미국 내 수요 감소와 대미 수출 둔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이 각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확정되고 수입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향후 여러 분기 동안 아시아의 대미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미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정책 당국이 국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과감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아시아 경제가...
중국이 서방 방산 업체에 대한 희귀 금속과 광물 공급을 차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지난 6월 미국과 중국 간 2차 무역 합의 이후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재개됐지만 "중국은 방위 목적의 (희토류가 아닌) 희귀 금속과 광물에 대한 통제는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국산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흑연 등 민간•군수 이중용도 광물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했다. 해당 품목을 미군 사용자에게 수출하거나 군사 목적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 것...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아프리카 국가의 무역에서 미국 비중이 줄고 현재 최대 교역국인 중국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관세 부담을 지며, 이는 미국의 라이벌인 중국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알제리, 튀니지 4개국의 대미 수출품에 25∼30% 관세를 적용했다. 그 외 아프리카 18개국은 15% 관세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 경제 대국인 남아공은 30% 관세에 거...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달 중국 제조업 업황이 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민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7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 글로벌)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50.4)보다 하락하며 기준선(50)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평균 50.4와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 50.2를 밑도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
인구 고령화 추세 속에 작년 노동자 정년을 연장한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정년 초과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의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규정 제정에 나섰다. 3일 현지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령 초과 노동자 기본 권익 보장 잠정 규정'(초안)에 대한 사회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작년 9월 통과된 퇴직 연령 연장 결정(남성 60→63세, 여성 50→55세, 여성 간부 55→58세)에 "법정 퇴직 연령 초과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
중국 당국이 과도한 경쟁을 벌인 음식배달 플랫폼들에 잇단 경고를 한 가운데 어러머와 메이퇀 등 관련 업체가 출혈 경쟁 자제와 상생 다짐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1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메이퇀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판촉 행위를 단호히 규제하고 부정 경쟁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면서 "입점 상인에 대해 보조금 참여도 강제하지 않고 라이더들의 권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들과 함께 실질적인 행동을 취해 제 살 깎아 먹기식, 이른바 '내권(內卷)식 경쟁'을 하지 않겠...
올해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난징대학살이나 731부대 등 일제의 침략을 다룬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고 있다. 4일 관영매체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일제의 중국 침략 당시 세균전•생체실험을 했던 731부대를 다룬 영화 '731'이 중일 간 만주사변이 발발했던 9월 18일에 맞춰 정식 상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영화는 당초 7월 31일 개봉 계획이었지만 날짜를 옮겼다. 중국에서는 매년 만주사변 발발일을 기념하고 각지에서 '국치(國恥)를 잊지 말자'는 의...
중국 빅테크인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첫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의 연내 출시를 발표하는 등 중국의 AI 안경 시장이 올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신랑재경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I 스마트안경 '쿼크 비전'(QUARK VISION)을 올해 말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형언어모델(LLM)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쿼크 비전의 출시가는 1천999위안(약 38만원)으로 오는 15일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알리바바의 AI 비서 모델 '쿼크'의 이름을 딴 이 안경은 '2...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유행 중인 치쿤구니야 열병의 공식 누적 확진자 수가 7천명을 넘어섰지만 확산세는 최근 다소 주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전날 광둥성 질병통제국은 지난달 27일 0시부터 이달 3일 0시까지 성(省) 전체 치쿤구니야 열병 신규 확진자가 2천892명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광둥성 당국은 지난달 27일 0시까지 성 전역의 치쿤구니야 열병 확진자가 4천824명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달 3일까지 당국이 집계한 누적 확진자는 총 7천716명이 됐다. 확진자 대다수는 제조업 ...
시장 규모 및 동향 Euromonitor에 따르면,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는 2020년1억14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3년에는 1억5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1억57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83% 성장했고, 2025년에는 1억5930만 달러로소폭 성장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홍콩 콘택트렌즈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0.4%의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억626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
✅ 홍콩은 전례 없는 극심한 폭우를 겪었고, 기상청은 단 8일 만에 4차례나 블랙 폭우 경보를 발령. 거리가 물바다가 되고 교통망이 마비..어제 11시간이상 블랙 경보 지속. ✅ 조던의 유명 식당 Australia Dairy Company는 어제 블랙 폭우 경보 이후 수익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일찍 문을 닫기로 결정하자 온라인에서 사려깊은 고용주라고 칭찬. ✅ 블랙 폭우경보에도 불구하고 공항 운영은 대체로 정상적으로 운영됨. 어제 오전 기준으로 출발 항공편 61편, 도착 항공편 40편이 지연, 출발 항공편 ...
✅ 5시 50분 블랙 폭우 경보 발효 중. ✅ 홍콩 노동부는 월요일에 해외 인력 채용 신정 전에 홍콩 현지 인력을 4주간 우선 채용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아말라 리미티드(Amala Limited)에 대해 1년간 외국인 수입 신청 금지 명령. 강화된 보충 노동 제도(ESLS)를 위반한 혐의. ✅ 홍콩 브랜드 및 제품 쇼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전시업체들은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인해 유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약 20% 감소했다고 전해짐. ✅ 정부는 월요일에 국가 안보를 위해 도망친 16명 중 대다수의 ...
✅ 2028/29학년도부터 디펜던트비자/입국허가 소지자 중에서 2년 이상 홍콩에 거주해야만 대학입학시 홍콩인과 동일한 학비로 입학가능하며, 2년 거주 미만일 경우 무비자 외국인 학생이 입학하는 것과 동일한 학비로 적용. ✅ 위 개정안에 대해 크리스틴 초이 교육부 장관은 대학입학 기회를 보호하고 공공자금의 목표 사용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합리적이고 경미한 내용이라면서 옹호. ✅ 중국과 미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교육부 장관은 홍콩의 8개 공립 대학이 다양한 미국 학교로부터 1,000건 이상의 전학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