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8 (토)✅ 홍콩의 전설적인 "홍콩 4대 인재" 중 한 명인 음식 평론가 추아람 선생이 수요일 25일 홍콩 요양원 및 병원에서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별세했음. 향년 83세. 사람들에게 부담주지 않기 위해 장례식 없이 비공개로 화장. ✅ 홍콩 최초의 브라질 카니발이 금요일에 개막하여 센트럴에 위치한 AIA 바이탈리티 파크에서 3일간 진행. 브라질의 활기찬 문화를 선보이는 약 20개의 무료 공연이 선보여. 삼바댄스, 레게 드럼, 카포에라, 가수 공연 등. ✅ 홍콩이 7월 1일 국경일을 맞아, 모든 검문소를 거쳐 국경을 통과하는 승객이 약 11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중국에 본사를 둔 패스트 패션 소매업체 쉬인 Shein은 홍콩 상장을 위해 초안 모집설명서를 기밀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소식통 통해 알려져.. ✅ 금융서비스국, 재무부,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디지털 자산 거래 및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허가 제도를 수립하기 위한 입법 제안에 대한 공동 공개 협의를 시작. 8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 ✅ 홍콩 금융 관리국이 발표한 최신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은행 시스템의 부실대출과 의심대출 비율이 1분기에 거의 2%로 증가했음. 이 수치는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8%를 기록. ✅ 홍콩 국제공항은 지난 일요일에 운전자 없는 직원 차량 두 대가 저속으로 충돌한 이후 자율주행 버스의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발표. ✅ 홍콩에서 막강했던 영화관 체인점 오렌지 스카이 골든 하베스트는 금요일에 6월 29일까지 홍콩에서 모든 극장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 스카이, 스테이지, 골든 하베스트 갤럭시, GH 타이포 등 4개 지점도 폐쇄될 듯. ✅ 홍콩의 민주화 단체인 사회민주연맹은 약 20년간의 정치적 활동 끝에 해체될 예정. 일요일 29일에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해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
-
트럼프 "중국과 합의 서명"…관세휴전 이어 '희토류 갈등' 봉합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이후 불거진 이견을 봉합하는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26일(현지시간)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감세 등 자신의 국정 주요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우리는 어제 막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간 합의는 미중간의 초고율 관세 전쟁을 봉합한 5월 1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제네바) 이후 불거진 '희토류-반도체' 등 관련 공급망 갈등을 봉합한 이달 9∼10일 2차 미중 고위급 회담(런던)의 합의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이틀 전(24일)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미중간 무역대화에서 이뤄진 합의를 성문화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중국이 희토류를 공급하면 "우리는 우리의 맞대응 조치(반도체 관련 일부 수출 통제 조치 등)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백악관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행정부와 중국은 제네바 합의(5월 미중 간 관세율 인하 등에 관한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틀)를 위한 추가적인 양해에 동의했다"며 "그 양해는 어떻게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도 미중 양국이 런던 회담 이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왔다면서 최근 양측이 합의를 통해 프레임워크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와 문답을 통해 "중국은 법에 따라 조건을 충족하는 통제 품목의 수출 신청을 승인할 것이며, 미국도 이에 따라 중국에 취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취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합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1차 무역 협상에서 양국은 90일간 상대에게 부과하는 관세율을 각각 11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합의했고, 그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율은 30%,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0%로 내려갔다. 그러나 제네바 합의 이후 미중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 강화와 중국인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을 둘러싸고 합의 위반을 거론하는 등 서로 맞섰다. 런던에서 2차 고위급 협상 개최한 미국과 중국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이달 상순 런던에서 2차 고위급 협상을 개최한 양국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재개,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 체류 허용,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및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완화 등을 담은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 합의에는 런던에서 양국이 뜻을 모은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부 거대한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합의로는 아마도 인도 시장을 개방하는 매우 큰 합의를 인도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전세계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7월8일)를 앞두고 각국과 관세율, 무역 균형, 비관세장벽 철폐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모디 인도 총리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영국과 합의를 도출한 데 이어 유력한 다음 합의 대상으로 인도를 지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러트닉 장관은 미국 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기 전 약 2주 동안 각국과 무역 합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선두 10개 합의(Top 10 deals)를 하고, 그것들을 범주화해 다른 나라들이 그에 맞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러나 우선적으로 합의를 할 10개국이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합의가 된 나라들과는 합의를 할 것이고, 우리와 협상 중인 다른 모든 나라들은 우리로부터 답을 받은 다음 그 패키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협상을 원한다면 그들은 협상할 자격이 있지만, (미국이 각국에 통보할 최종 상호관세의) 관세율은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전에 합의가 되지 않은 나라들에는 최종적으로 관세율 등 무역 조건을 담은 서한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여부에 대해 질문받자 "아마도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결정"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협약)
-
中, 자국산 첫 비만약 시판 허가…위고비에 도전장중국이 27일 첫 자국산 비만약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노벤트 바이오는 비만약 마즈두타이드(mazdutide)에 대해 이날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시판을 승인받았다. 마즈두타이드는 2019년 이노벤트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에서 중화권 판권을 라이선스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노벤트와 일라이 릴리가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 글루카곤(GCG)/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이중 수용체 작용 체중 감량제라고 전했다.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지질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추가 효과도 있다고 개발팀은 밝혔다. 임상 3상 결과 48주 만에 비만 환자들의 체중이 14% 감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즈두타이드는 각각 작년 말과 올해 초 중국에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위고비 특허가 만료돼 현지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진입하는 내년에는 중국 비만약 시장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비만 인구는 갈수록 증가해 2030년에는 전체 성인의 65.3%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협약)
-
독일도 애플·구글에 "중국 딥시크 앱스토어 퇴출" 통보독일 규제당국이 애플과 구글에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퇴출하라고 공식 통보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이케 캄프 독일 데이터보호위원장은 딥시크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으로 유출하고 있어 이같이 요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번 요청은 딥시크가 지난달 독일 내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하거나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중국으로 전송할 때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캄프 위원장은 또 "딥시크는 독일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에서도 유럽연합(EU)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호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은 독일 당국의 요청을 검토해 앱을 삭제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 이탈리아도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정보 부족을 이유로 딥시크를 앱스토어에서 차단했고, 네덜란드는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협약)
-
美재무 "9월 1일 美노동절까지 무역협상 마무리할 수 있을 것"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외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주요 국가들과의 협상을 미국의 노동절인 9월 1일까지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18개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들이 있다. 만약 우리가 18개 주요국 중 10개나 12개를 타결할 수 있다면 또 다른 20개의 중요한 (교역)관계가 있는데 그러면 우리가 노동절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가가 압박을 받는 것 같다"면서 "국가들이 매우 좋은 거래를 들고 우리한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에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7월 8일까지 유예하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영국, 중국과 각각 타결한 합의가 전부이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10개 국가와 합의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의 발언을 고려하면 미국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기 전에 10개 주요 교역국과 협상을 타결하고 이후 다른 주요 교역국과는 유예 기간 이후에도 협상을 계속해 9월 1일까지 끝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내달 8일로 끝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선트 장관 발언과 백악관 브리핑 내용을 종합하면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될 경우 그 최종 시한은 8월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베선트 장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중국과의 합의에 대해서는 양국이 지난 9∼1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고위급 무역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중국과 한 합의는 이전부터 (중국에서) 희토류 자석을 받아온 모든 이들에게 자석이 정기적으로 공급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0일간의 대(對)중국 관세 인하가 끝난 이후에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난 중국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고 런던에서 합의한 대로 하는지(에 달려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 우리가 (중국과의) 이 긴장 완화를 계속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지 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미래에셋 '홍콩 상장 커버드콜 ETF' 순자산 3억달러 넘겨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 상장된 '글로벌 X HSCEI Components 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억달러(한화 4천72억원)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ETF는 작년 2월 상장된 홍콩 첫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 상품인 콜옵션을 활용해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보전하는 상품을 뜻한다. 회사 측은 레버리지 ETF(변동폭을 증폭한 펀드)나 대표지수 추종 ETF 등이 주류인 홍콩 시장에서 해당 ETF가 매매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안정적 수익 중심의 '인컴형' 상품으로서는 이례적 인기를 끌었다고 평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1%이며, 분배율은 연 기준 17% 월 기준은 1.5%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운용은 혁신/글로벌경영부문 김영환 대표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중화권에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로, '중화권에 금융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李대통령 "경제는 타이밍…속도감있는 추경집행 중요, 국회협조 당부"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이유는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다. 수출이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꺼지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구직을 단념한 청년의 숫자는 역대 최고 수준이고 폐업 자영업자 수도 연간 1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도 견뎌낸 우리 경제가 지난 3년간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며 "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입혔다.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이스라엘·이란 분쟁까지 국제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건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면서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다.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한다"며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주저하지 말고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야당 의원들도 삭감에 주력하겠지만, 필요한 예산 항목이 있거나 추가할 게 있으면 언제든지 의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편성 등 이번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새 정부의 철학에 따라 지방에 더 많은 국비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활성화 투자 촉진 예산 3조9천억원에 대해서는 "AI와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벤처·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등으로 성장 동력을 살릴 것"이라고 했고, 민생예산 항목 5조원에 대해서는 "같은 경제위기라도 고통의 무게가 같지 않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조3천억원의 세입경정 예산을 반영한 것에 대해서는 "재정의 안정성과 국회의 예산 심의·확정권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세수 결손을 방치하면 연말에 예산을 대규모로 불용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사실상 긴축재정 운용으로 민생과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겠다. 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해 이미 편성한 예산이라도 필요한 사업만 적재적소에 집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협약)
-
법무부, 재외동포 정착 돕는 '동포체류지원센터' 23곳 선정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공모에 참여한 25개 단체 중 공공성과 동포 지원사업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2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된 단체들은 국내 거주 동포들에 대한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 동포 포용, 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 통합 등 재외동포들의 고충을 적극 해소할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협약)
-
서울시, 중국 상하이시와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 '맞손'서울시는 중국 상하이시 문화여유국과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청메이홍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2014년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처음 체결한 관광 분야 공식 협약이다. 최근 활기를 띠는 한중 관광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양 도시는 ▲ 문화관광 산업 협력 ▲ 공동 관광 마케팅 ▲ 관광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 대표단 및 언론 교류 지원 ▲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5개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 직후부터 공동 실무협의체를 출범해 올 가을부터 '한중 환대주간' 공동 개최, 양국 관광 콘텐츠 기업 간 연결 프로그램, 로컬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올해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12만명으로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387만명)의 2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66만명에 달했다. 특히 서울과 상하이에서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양 도시를 짧은 시간에 즐기는 '주말 속성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서는 감성 카페나 피부 클리닉을, 상하이에서는 디즈니랜드나 지역 맛집 등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실무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 등 체계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7 (금)✅ 고디바 GODIVA 시티플라자 지점은 식품안전센터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법적 한도를 초과하는 총 박테리아 수가 발견된 후, 다크 초콜릿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음. ✅ 홍콩은 내년 말에 새로운 현지 약물 규제 기관 '홍콩의료제품규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2026년부터 독립적인 약물 승인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 ✅ 홍콩 쇼핑 페스티벌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5,000개의 소매점과 식당에서 19억 홍콩달러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최측인 홍콩 소매업관리협회가 발표. 300개 이상의 프로모션이 선보이며, 작년 대비 총 할인액이 7억 홍콩달러 증가. ✅ 홍콩 정부는 홍함 콜로세움을 이용한 콘서트 경제, 이스트 카우룽 문화센터의 장기 예술-기술 공연, 그리고 사틴 타운 홀의 광둥어 오페라 보존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공연장 임대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 발표. ✅ 고속도로국에 따르면, 홍콩을 상징하는 "H"와 "K" 모양의 탑으로 설계된 현수교인 칭룽대교(Tsing Lung Bridge)가 홍콩의 최신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가 될 예정. ✅ 상하이 금거래소(Shanghai Gold Exchange)가 홍콩에 첫 해외 금 인도 창고를 개장. 위안화 금 거래의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며, 홍콩의 금 보유고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 ✅ 포르투갈의 축구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기리는 CR7 LIFE 박물관이 7월 7일 침사추이의 K11 MUSEA에서 개관. 주최측은 호날두 본인이 직접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공개. ✅ 홍콩 세관은 이번 달 노스포인트와 샴수이포에 있는 두 개의 매장을 급습하여, 흔히 "TV 셋톱박스"로 알려진 불법 스트리밍 장치 판매에 대한 단속. ✅ 홍콩의 5월 상품 수출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4,341억 홍콩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에는 14.7%가 증가.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코트라정보] 홍콩 라면 시장동향
- 2[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위대합니다
- 3[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필수 어휘 300 (46)
- 4홍콩한국국제학교, 세계 문화를 만나는 문화축제의 장 ‘Culture Week’ 개최
- 5홍콩, '세분화 아파트' 기본 주택으로 재등록 촉구
- 6뉴월드 개발, 채권자와 대출 재조정 협상 중
- 7수요저널 땅콩뉴스 2025-6-24 (화)
- 8'상업빌딩•호텔을 기숙사로 전환' 시범 프로그램 7월 중순 시작
- 9[신세계식품] 고기 제품 행사3+1
- 10타이판 케이크, 매장 3곳 폐쇄...초이훙, 타이와이, 왐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