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은 홍콩한인사회 75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인사회에 물심양면 기부하신 분들의 명예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홍콩한인 명예의 전당 현판식은 전임 회장이던 조성건 전 한인회장이 작년부터 추진했으며 한인사회 기여도와 기부 단체와 범위 등을 논의해오다 최종적으로 13명의 이름(부부 포함)을 선정했다.
약 6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억원) 이상을 주요 한인사회에 기증하신 분들이다.
선정된 명예의 이름은 김재강, 김진만, 박병원, 박희봉, 오중선·함영실(부부), 이내건, 이상열·류치하(부부), 이순정, 장규찬, 최영우·이명희(부부)이다.
이날 박병원, 이순정, 김진만, 최영우 기증자가 참석했으며, 주홍콩총영사관 신임 천성환 부총영사를 비롯해 김구환, 김운영, 조성건 전임회장, 신성철 홍콩한인상공회장, 이종석 상공회부회장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한인회는 오랜 한인 역사 속에서 한인들의 단체 발전을 위해 선의의 뜻으로 후원하신 분들의 공로를 기리면서 앞으로도 더욱 아름다운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했다.
글 | 손정호 편집장 사진 | 홍콩한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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