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 상장된 '글로벌 X HSCEI Components 커버드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억달러(한화 4천72억원)를 넘겼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ETF는 작년 2월 상장된 홍콩 첫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 상품인 콜옵션을 활용해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보전하는 상품을 뜻한다. 회사 측은 레버리지 ETF(변동폭을 증폭한 펀드)나 대표지수 추종 ETF 등이 주류인 홍콩 시장에서 해당 ETF가 매매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며 안정적 수익 중심의 '인컴형'...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편성과 관련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한...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공모에 참여한 25개 단체 중 공공성과 동포 지원사업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2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지정된 단체들은 국내 거주 동포들에 대한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
서울시는 중국 상하이시 문화여유국과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청메이홍 상하이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와 상하이시가 2014년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처음 체결한 관광 분야 공식 협약이다. 최근 활기를 띠는 한중 관광 교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양 도시는 ▲ 문화관광 산업 협력 ▲ 공동 관광 마케팅 ▲ 관광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한국무역협회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 공동으로 '제20차 한·홍콩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1993년 처음 열린 이후 서울과 홍콩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산업 분야 중심의 한·홍콩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핀테크 등 디지털 기반 신산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연합뉴스 협약)
포항공대(POSTECH)는 2026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학부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항공대는 그동안 외국인 학부생을 신입생으로 받지 않았으나 정원 외 전형으로 '순수외국인 전형'과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등 2개의 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모집한다. 순수외국인 전형은 부모와 지원자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경우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국내 고교 과정과 동등한 교육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외국 국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은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12년 전 ...
"외국인이 건강보험 재정을 축낸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이런 일부의 우려와 달리 외국인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해마다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며 그 규모를 키워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거 재정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던 중국 국적 가입자의 재정수지마저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돼 외국인 건보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제도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하는 '상호주의' 원칙 적용을 두고 국익과 차별 사이의 사...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는 지난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Culture Wee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영어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국가의 전통, 역사, 음식, 언어 등을 배우며,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단순한 수업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았다. C...
홍콩에서 금괴 30억원어치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무더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총괄책 A(57)씨와 중간관리책 B씨(49)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모집책•인솔책•운반책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금괴 밀반출을 지시하고 자금을 투자한 실제 배후 C(49)씨와 C씨의 변호인 D씨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C씨는 금괴 밀반송 동종 범죄로 2023년 징역 ...
BBQ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인구 2천만명이 넘는 청두는 마파두부 등이 다양한 음식이 시작된 곳으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미식 도시' 중 하나다. BBQ는 청두에 160㎡ 규모로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소이갈릭 등 BBQ의 대표적인 치킨메뉴와 함께 피자, 햄버거나 한식인 찜닭, 떡볶이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청두는 경제와 문화, 미식의 도시로서 중국 서부 시장을 확...
국회 한중의원연맹은 23일 중국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 의회 외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원연맹은 오는 2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상하이·항저우의 AI 연구 기관 및 산업 클러스터 등을 찾아 혁신 기술 동향과 산업 육성 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 인공지능 업체 센스타임과 상하이 화웨이 연구개발(R&D) 센터, 로봇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의 모교로 알려진 공학 명문 저장대가 일정에 포함됐다. 이 기간 항저우 옛 임시정부 청사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
중국 정부 최고 싱크탱크 소속 학자가 올해와 내년 한국·중국이 잇따라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양국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둥샹룽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소속 연구원은 23일 관영 광명일보 기고문에서 1991년 APEC 의장국이던 한국이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의 수교 협상을 성공리에 이끌었다며 "올해와 내년 한국과 중국은 APEC 정상회의를 연달아 주최하는데, 양국이 다시금 APEC 다자 무대를 계기로 양자 우호 협력을 제고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재외동포 차세대를 위한 한글 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발표회가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린다.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제10회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한글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동포 청소년의 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연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각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회 1부에서는 심용휴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의 축사와 여운기 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대한체육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2025 제25회 한중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 차원의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다지고, 종목•지역별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수영은 이번 교류에 처음 포함된 종목으로, 중국 선수단은 제11회 서울특별시연맹회장배 수영대회에 참가해 생활체육 외연을 확장할 참이다. 행사 기간 중국 선수단은 종목별 경기에 참여하고, 경복궁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주요 명소도 방...
경기 성남시는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도시 간의 관계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강화된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천위항 후이저우시장은 18일(현지 시각) 후이저우 호텔에서 만나 협약서에 서명한 뒤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성남시는 앞으로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협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후이저우시와 교류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 도시가 미래 성장...
홍콩에서 금괴 30억원어치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한 일당이 무더기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총괄책 A(57)씨와 중간관리책 B씨(49)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모집책·인솔책·운반책 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금괴 밀반출을 지시하고 자금을 투자한 실제 배후 C(49)씨와 C씨의 변호인 D씨를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C씨는 금괴 밀반송 동종 범죄로 2023년 징역 2년...
코로나가 끝난 뒤 전 세계적으로 달리기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에서도 달리기 동호회들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레 홍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달리기 모임이 작년부터 시작됐다. 홍콩한인러닝클럽(Korean Runners in Hong Kong)은 홍콩시티대 신동현 회장을 비롯해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이 모여 2024년 9월에 결성했다. 올해 3월 홍콩한인체육회 준회원으로 등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인러닝클럽은 일반적인 달리기의 수준을 넘어선 비전을 갖고 달리고 있다. 한인들의 달리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홍콩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2025 해외 청소년 통일 골든벨’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회장 송세용)가 주최하며, 홍콩과 마카오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의 주요 목적은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며,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데 있다. 대회는 장문성 통일 골든벨 위원장과 이현주 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통일부가 발간한 『통일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한상총연합회(윤희 연합회장)는 11~14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아시아 지역 22개국 72개 전현직 한인회장과 한상회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제19차 아시아 한인회 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캄보디아 한상대회를 개최했다. 홍콩에서는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이 참석해 '아시아의 국제도시 홍콩에서 상생의 공공외교를 펼치는 홍콩한인회'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외국민을 위한 세무특강, 아총연 회원을 위한 복지증진 건강검진 프로그램 소개, 한상을 위한 세미나 및 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토픽) 디지털 전환사업을 민간 주도로 진행하는 데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12일 '민영화 재검토'를 요구했다. '토픽 민영화 반대 연대' 등은 이날 오후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어는 상품이 아니다. 정부는 토픽 민영화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시험 운영 체계를 바꿔 한국어 교육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국립국제교육원이 토픽 운영을 우선협상대상자인 네이버 웨일 컨소시엄...
중국 'IT 공룡' 텐센트(騰訊)가 K-게임의 대표주자인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통해 전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이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