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기습적으로 미등록 교차 국경 증권 거래를 단속하면서 자산을 지키려는 중국 투자자들이 홍콩으로 대거 몰려들고 있으며, 약 540억 미국달러(한화 약 82조 9,008억 원) 규모의 자산이 걸린 이번 조치로 본토 유동성이 요동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지난 5월 말 교차 국경 투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발표하고, 중국 투자자들의 홍콩 등 해외 주식 매수를 불법적으로 도운 온라인 브로커(증권사) 3곳을 처벌했다. 이번 단속은 중국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역외 시장인 홍콩에 대...
홍콩 정부가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광둥성 차량의 홍콩 행(Southbound Travel) 제도를 대폭 확대하여 일일 입국 쿼터를 두 배로 늘리고, 오는 7월 말까지 대상 지역을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 내 본토 9개 도시 전역으로 확장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당국은 홍콩 도심으로 진입하는 본토 차량의 일일 쿼터가 기존 100대에서 200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대로 선전(Shenzhen, 深圳), 포산(Foshan, 佛山), 동관(Donggua...
마카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마카오 카지노 감독 조정국(Gaming Inspection and Coordination Bureau)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총 카지노 매출(GGR)은 전년 동기 대비 226억 파타카(약 220억 홍콩달러 / 한화 약 4조 1,8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당초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5%의 성장률과 비교해 6.7%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보면 5월 수치는 13.7% 급증했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광저우(Guangzhou, 廣州)의 유명한 아침 차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규정이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딤섬은 반드시 만든 지 24시간 이내에 고객에게 제공되어야 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규정은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광저우의 유명한 차 마시는 의식인 '얌차(yum cha)'와 관련 요리 기술을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입법을 통해 광저우 아침 차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처음으로 내려졌으며, 전통 딤섬에 대한 엄격한 경계를 설정하고 해당 카테고리에 대해 '...
자율주행 음식 배달 로봇과 드론이 도입되면 건당 배달 비용을 수 달러에서 최저 1미국달러(약 7.8홍콩달러, 한화 약 1,458원)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음식 배달 업계에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스(Barclays)가 수요일 발표했다.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주로 보도 주행 로봇(SDR)과 드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 배달 운영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영국계 증권사인 바클레이스는 이를 "명확한 전략적 변화"의 신호...
미국·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중국 주요 항공사들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항공권 유류할증료 인상에 나섰다. 중국남방항공 자회사 샤먼항공은 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5일 0시 이후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800㎞ 미만 노선은 기존 10위안(약 2천200원)에서 60위안(약 1만3천원)으로, 800㎞ 이상 노선은 20위안(약 4천400원)에서 120위안(약 2만6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앞서 춘추항공도 5일 이후 발권하는 국내선 항...
중국 남서부 한 산악지역에서 드론으로 관을 운반해 장례를 치른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6일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구이저우성 한 산골마을 가정은 최근 관을 드론에 실어 산 위 묘지까지 옮겼다. 관의 무게는 약 467㎏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드론 한 대가 관을 매달고 산 정상 방향으로 천천히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 측은 "관이 너무 무거운 데다 비가 내려 산길 이동이 어려워 드론 운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주민 10여명이 운구를...
중국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국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제시한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 개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 성장 동력과 관련해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AI 플러스' 전략 심화,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기 보급 촉진, 중점 산업의 AI 활용 상업화·규모화, AI 오...
중국이 환율 가치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확보할 의도나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판궁성 행장은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 경제 분야 기자회견에서 "최근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가치)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과 달러지수 약세, 기업의 계절적 외화 결제 증가 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위안화의 달러 대비 환율 수준은 최근 몇 년간 중간 수준 범위에 있다"며 "중국은 환율 절하를 통해 무역 경쟁력을 얻을 필요도, ...
홍콩의 한 커플이 2023년 중국 선전(Shenzhen, 深圳)의 한 호텔에 머무는 동안 자신들의 사적인 친밀한 순간이 비밀리에 녹화되어 유료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중국 호텔 전반에 걸쳐 운영되고 있는 대규모 불법 관음증 산업의 실태를 드러낸 사례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에릭(가명)이라는 30대 홍콩 남성은 어느 날 저녁 소셜 미디어에서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던 중, 한 영상 속에서 자신과 여자친구인 에밀리(가명)를 알아보고...
중국의 연례 최대 명절 이동 기간인 ‘춘제(春運 Spring Travel Rush)’가 월요일 2월 2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중국 철도 당국은 40일간의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약 5억 4천만 명의 승객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영 방송 CCTV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춘제는 3월 13일까지 이어진다. 국가 철도 시스템은 하루 평균 ,1348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현재 15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한...
광둥성 멍판리(孟凡利, Meng Fanli) 성장은 올해 새로운 황강코안(皇崗口岸, Huanggang Port)이 운영에 들어가며, 광둥, 홍콩, 마카오 간의 요트 여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14기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가 월요일 시작되었으며, 729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멍 광둥성장은 올해의 우선 과제로 홍콩과 마카오의 자원과 연결하여 과학 및 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헤타오(河套) 지역을 국제 혁신 허브로 발전...
중국이 수년간 영국 총리실 소속 고위 당국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해커들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총리의 최측근 일부를 겨냥한 해킹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보리스 존슨, 리즈 트러스, 리시 수낵 전 총리의 측근들이 해킹 타깃이 됐다고 전했다. 전 총리들의 휴대전화도 해킹 대상에 포...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 청사 앞에 위치한 빵집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한국 유명 업체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유사하다며 온라인상에서 모방 논란이 불거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을 다녀온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업체를 모방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버젓이 장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정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많은 한국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며 "...
중국은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대해 26일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총리의 별세에 대해 "이해찬 선생은 한국의 원로 정치인으로 여러 차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중한 관계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그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베트남 출장 중...
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중국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장 부주석이 핵무기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구 전 ...
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동물의 행동을 기반으로 AI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특허와 정부 조달 입찰, 연구 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중국이 AI 기술을 자율 무기 시스템에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베이항대 연구진은 매와 비둘기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드론을 학습시켜 특허를 획득했다. 연구진은 방어용 드론을 대상으로 매가 먹잇감을 골라 사냥하는 방식을 참고해 ...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일본 사회 전반에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인을 겨냥한 불법·범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체류 및 방문 중인 중국인이 직면한 안전 위협이 커지고...
14억 인구의 거대시장 중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화장품과 식품의 뒤를 이을 K-소비재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개한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과 우리 기업 진출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천억위안(약 62조원)에 달한다. 중국 내 1인 가구 증가 및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 확산 등으로 시장 규모는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4천42억위안(약 84조...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한 성(省)급 지방정부 수가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SCMP가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동안 중국 31개 성급 정부 가운데 27곳이 월간 최저임금을 인상했으며 이 중 절반은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중국 북부 허베이성은 월 최저임금을 1천800위안(약 37만3천원)에서 2천80위안(약 43만1천원)으로 15.6% 인상해 가장 큰 인상 폭...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가 4년째 감소해 700만명대로 내려앉으며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소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총인구도 4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지난해 홍콩·마카오와 대만, 해외 화교 등을 제외한 자국의 연간 출생아 수가 792만명, 인구 1천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6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전년도인 2024년(954만명)보다 약 17%(162만명) 감소하며 신중국이 수립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700만명대로 내려갔다. 조출생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