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이스라엘한인회가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이집트로의 2차 피난 계획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과 이스라엘한인회(회장 이강근)는 6일 오후(현지시간) 전쟁 상황에 따른 동포 보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회의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집트 대피는 오는 10일 오전 8시 예루살렘을 출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와 다합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피 신청은 8일까지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을 통해 접수하도록 안내됐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생일날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쁨을 맛봤다. 음바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 2025-202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주드 벨링엄의 선제 결승골과 음바페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후반 23분 1명이 퇴장당해 10명이 뛴 세비야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며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5 세계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외 지역에서 태어난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명씩을 꼽았다. 선정 선수는 국가당 최대 1명으로 제한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를 외야수 3명 중 한 명으로 뽑고 "MLB 데뷔 2년 차 시즌에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홈런은 8개에 그쳤으나 31개의 2루타와 12개의 3루타를 치면서 구장 곳곳에 타구를...
지나치게 친절한 말투 때문에 이용자를 중독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온 챗GPT에 '따뜻함'(친절함 정도) 조절 기능이 도입됐다. 오픈AI는 챗GPT에 '따뜻함'과 '열정적' 정도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도록 옵션을 추가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용자는 두 요소에 대한 설정을 ▲ 기본 ▲ 많이 ▲ 적게 중에서 선택해서 챗GPT가 자신과 대화할 때 사용하는 언어 특징을 바꿀 수 있다. '따뜻함'은 좀 더 상대방에게 친절한 정도를, '열정적'은 대화에서 드러내는 흥분과 차...
대만 타이베이역과 중산역 일대 흉기 난동범 장원은 현지 국립 후웨이과학기술대학교 졸업생으로, 학창시절 일탈을 비롯한 이상 행동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21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만연합보에 따르면 흉기난동을 벌이다 숨진 용의자 27세 남성 장원에 대해 후웨이과기대는 이날 "정보공학과를 2020년 졸업했으며, 재학 기간 일상 생활이나 학업 태도 모두 정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학교의 학무·교무 부서가 심층적으로 확인한 바, 장원의 재학중 학업 성적과 품행 모두 정상이었다"면서 "문제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
거센 디지털화 물결에 떠밀려 덴마크 우체국이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400년 동안 이어 온 편지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트노르드는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나라 중 하나"라며 편지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반면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소포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에서는 1624년부터 우체국을 통해 편지를 보내거나 받는 서비스가 이어져 왔지만, 지난 25년간 편지 발송이 9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홍콩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 위기에 처한 언론인 지미 라이(78)의 석방을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G7 외교장관들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홍콩에서 권리, 자유, 자치가 약화하는 데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한다"며 "우리는 홍콩 당국이 기소를 중단하고 지미 라이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의류업체 지오다노를 창업한 지미 라이는 원래 성공한 사업가지만 1989년 벌어진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계기로 중국공산당...
중국의 일부 억만장자들이 미국인 대리모를 통해 줄줄이 2세 만들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시에 여러 명의 대리모와 계약했다가 법원에 의해 친권을 인정받지 못한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은 지난 2023년 중국의 게임제작사 두오이네트워크 대표 쉬보의 친권 인정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쉬보는 출생 전인 아이 4명에 대한 친권을 요구했다. 법원이 추가로 확인한 결과 그는 이미 대리모를 통해 최소 8명의 자녀를 두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중국산 부품을 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부품을 대는 주요 공급업체에 중국산을 완전히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에서 중국산 부품을 더는 사용하지 않기로 한 테슬라의 결정은 올해 초 내려졌으며, 테슬라와 공급업체들은 이미 일부 중국산 부품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으로 교체했다고 WSJ 소식통은 전했다. 테슬라는 ...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 등에 1,430원대로 뛰었다가 외환당국 구두개입이 나오며 1,420원대 중반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425.8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9일(주간 거래 종가 1,437.3원) 이후 약 5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34.0원까지 상승했다. 한미 관세협상 결론이...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리튬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 수출 통제에 나선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는 미국을 직접 겨냥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핵심 소재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 구조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명보는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에 맞서 다음 달 8일부터 고급 리튬 이온 배터리와 인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리튬...
13일 중국과 대만 주식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이 다시 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난 10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흐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 선전종합지수는 2.4% 각각 하락한 상태다.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도 2.0%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3.4%나 급락했다. 지난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알리바바그룹홀딩스와 텐센트홀딩스 등 대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여파로 세계화가 '더 아시아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이 잠재적 리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이날 SCMP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은행 전 부총재 출신의 이언 골딘 옥스퍼드대 교수의 인터뷰를 실었다. 골딘 교수는 "세계화의 성공을 입증해온 아시아에서는 세계화가 여전히 활발하며 이를 통해 아시아는 연간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빈곤을 해소해가고 있다"고 진단한 뒤 "문제는 미국의 거부로 아시아 중...
미국 조지아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에 대해 추방이 아닌 자진출국 형식을 통한 귀국이 추진되고 있다. 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구금된 한국인들을 자진출국 형식으로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 앞서 포크스턴 구금시설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이민당국으로부터 즉시 추방돼서 5년간 입국 제한을 받을지, 구금된 상태에서 몇 달 안에 재판받을지 등의 선택지를 제안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추방' 형식으로 석방이 이뤄질 경우 향후 수년간 미국 입국 금지나 ...
대만 관광객들의 부산 사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부산과 대만으로 오가는 국내 항공사 여객기에 대만 국적 승객 비율이 60∼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부산과 대만(타이베이·가오슝)으로 오간 에어부산 여객기에 대만 탑승객 비율은 평균 71%였다. 특히 부산∼가오슝 노선에는 80% 이상이 대만 국적 승객이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도별로 분석해봐도 꾸준하게 대만 국적 승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적기에 외국인 승객이 이 정도 비율인 것은 이례적인...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 최대 연기금 중 하나인 노동부 노동기금운용국(BLF)이 위탁운용사에 자금 운용 시 홍콩 기관을 이용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2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노동기금운용국이 작년부터 위탁운용사에 홍콩 법인과 계약하지 말라고 구두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노동기금운용국은 또한 지난해 9월 부동산 관련 주식 투자를 위해 16억달러(약 2조2천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면서 홍콩을 신중하게 투자해야 할 지역을 뜻하는 '민감 관할...
올해 7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34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20일 발표했다.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다. 국별로는 중국인이 25.5%나 증가한 97만4천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객 수 2위인 한국인은 67만8천600명으로 10.4% 줄었다. 이와 관련해 JNTO는 "한국에서는 동남아와 중국행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일본의 7월 대지진 발생설도 확산했다"고 원인을 추정했다. 7월 대지진 발생설의 영향이 일찍...
홍콩 정부가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여행 경고를 최고 수준인 '적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높아지는 안전 위험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두 나라로의 모든 비필수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경고 조정은 해당 지역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국경 지역과 여러 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가자 지구와 이스라엘의 시리아 및 레바논 국경 근처 지역으로의 여행을 특히 경고했다. 최근 충돌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에 대해서는 이스파한, 곰, 마르카지, 부쉬르 주가 특히 높은 위험 지...
중국의 잇단 군사적 압박과 야당 의원 파면운동 실패 후폭풍으로 위기에 몰린 대만 라이칭더 정권이 중국 본토와의 단절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만에 정착하려면 본토 여권을 포기하도록 하거나 전현직 관리들의 중국 열병식 행사 참석을 금지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들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이 더욱 격화하는 분위기다. 15일 대만 연합보와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중국 본토 국적자가 대만 정착을 신청하는 경우 본토 여권을 사실상 말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한다. 대만 내정부는 '대륙지역(본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상호관세가 지난 7일 발효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 청구서가 본격적으로 날아들 전망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이 조만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국가별 상호관세는 미국 동부시간 7일 0시1분(한국시간 7일 13시1분) 공식 발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미리 비축해둔 재고 등으로 가격 인상을 미루며 관세 비용을 흡수해왔다. 하지만 코스트코와 윌리엄스 소노마, 타깃 등 미국의 주요 유통...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고, 일본 자동차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11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동남아 1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네시아와 3위 시장인 태국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전체 신차 판매량 57만3천대 중 전기차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중국 업체 BYD(비야디)가 태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BYD는 올해 상반기 태국 내 전체 신차 판매량에서도 7.8% 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