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3일(월) 한인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01/2002 학년도 제3차 재단이사회는, 1999년 2월25일 홍콩정부로부터 공여 받은 한국국제학교의 후면부지 1,808평방미터(약 547평)에 증축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국제학교 증축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날의 재단이사회에서 이순정 재단이사장은 본국의 IMF 사태와 홍콩경제여건의 악화로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학교의 재무구조가 극히 열악한 시점에서 이 같은 부지를 공여받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증축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없었던 실정이었음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1999/2000 학년 회계연도의 결산부터 학교의 재정이 흑자로 전환되었고 지난해 9월부터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힘입어 학교의 재무구조가 건실하게 되었고, 2001년 8월 현재 학교는 여유자금을 약 HK$4백만 이상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이 재단이사장은 8월 현재 오는 9월의 등록학생 수는 입학허가를 대기중인 30여명의 학생을 제외하고, 430명 선에 달하리라고 예상되며 이러한 학생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확신했다.
지금까지 영어과정의 정상적인 성장, 발전의 장애요인이었던 고등부 미개설 문제를 해결하여 오는 9월부터 영어과정 고등부를 개설 운영키 위해 10학년 개설허가를 홍콩교육서에 이미 신청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구성된 증축위원회의 위원으로는 김광동 총영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이순정 재단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전임재단이사장들을 Advisor로, 각 공관 종교단체 금융기관 상사협의회 한인단체 한국국제학교재단 학교 및 기타 각분야의 인사를 그 위원으로 위촉키로 하고, 오는 8월23일(목) 오후 3:00에 제1차 회의를 총영사관에서 갖고 증축관련 업무의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로 하였다.
건축설계사인 Andrew Lee가 기본 설계도면과 모델, 추정건설비용, 건설공정 스케줄 등에 관한 Presentation을 마친 후, 이 이사장은 총건설비용의 규모는 약 HK$6,500만(1기 건설공사 : 약 HK$4,000만, 2기 건설공사 : 약 HK$2,500만)으로 추산됨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이 이사장이 오랫동안 거래해온 Shanghai Commercial Bank에 문의한 바 학교건물을 담보로 하여 1기 건설공사비의 절반인 HK$2,000만을 한국국제학교에 대출하여 주겠다는 구두약속을 받았으니 조속히 후면부지를 증축하여 교실부족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손광국이사(외환은행 홍콩지점장)은 한국국제학교의 증축자금 대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여 회의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
증축재원은 은행대부, 학교자체의 잉여재원, 기부금 접수와 병행하여 본국정부 보조금 신청 등 다각도로 추진하여 마련키로 하였다.
이상과 같이 한국국제학교의 증축이 교실난에 허덕이고 있는 학교 뿐만 아니라 전홍콩한인사회의 중요한 사업이 되게됨에 따라 한국국제학교는 홍콩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지원과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