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츠키지 수산시장, 홍콩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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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츠키지 수산시장, 홍콩에 상륙

일본 츠키지 수산시장이 홍콩에 선보였다. 지난달 시험 가동을 통해 이미 일일 2천여 명이 홍콩의 새 명소를 찾았다. 새로 지어진 완차이 페리 선착장 2층의 11,000 스퀘어피트에 들어온 츠키지 야마타가 수산시장은 매일 일본 츠키지 시장에서 직송해온 수산물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해산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제공한다.

 


홍콩 츠키지 시장은 매일 일본에서 60㎏의 참치, 보스턴에서 200마리의 랍스터, 알래스카에서 10마리의 대게를 공수해오고 있다. 수천만 달러를 들여 시장을 도입한 회사 측은 “홍콩 시민들은 일본 음식에 대단히 열광적일 뿐 아니라 완차이 페리의 넓은 공간이 츠키지 시장 분위기를 내는 데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미 홍콩에 많은 일본 식당이 자리 잡고 있는 데 대해 홍콩 츠키지 시장 측은 일본 츠키지 시장의 가장 큰 도매업체인 야마타가가 홍콩 시장과 손을 잡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랍스터 한 마리와 신선한 굴, 전복 등으로 구성된 접시가 368달러, 성게덮밥은 268달러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지난달 시범 가동에서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앞으로는 운영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좌석은 예약해야 한다고 시장 측은 설명했다. 일본 츠키지 시장은 도쿄시가 감독 관리하는 세계 최대의 수산물 시장으로 일일 2천 톤 이상의 수산물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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