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성에서 도굴한 시체까지 암거래..공무원들 화장 의무량 채우려

광둥성에서 도굴한 시체까지 암거래..공무원들 화장 의무량 채우려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두명의 관리가 화장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도굴된 시체를 암거래로 사들여 화장했다가 구속됐다.


4일 BBC에 따르면 광둥성 민정부문 장례 담당 간부인 둥모씨와 허모씨는 화장 의무량 실적을 채우려고 광시(廣西)장족자치구에 사는 중모씨로부터 도굴한 시체들을 구입했다.

 

중씨는 광시좡족자치구 베이류(北流)시 공동묘지에서 시체 20구 이상을 도굴했으며 이를 가방에 넣어 광둥성 관리들에게 보냈다. 둥 씨는 시체 한 구당 3000 위안(53만 원)을 지불하고 10구를 사들였다. 허씨는 시체 1구당 1500위안(26만 원)을 줬다.

지난 6월 베이류의 한 주민이 조부 묘지에서 시신이 도굴됐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지난 7월 중씨가 경찰에 잡히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중국 정부는 농토와 개발용 토지 보존을 위해 매장을 금지하고 화장을 의무화하면서 각 지방정부에 매월 화장 의무량을 배정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조상 숭배 사상에 따라 매장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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