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킹 불가' 최장 양자통신망 깐다

中, '해킹 불가' 최장 양자통신망 깐다

 

 

중국이 2016년까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간에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통신(量子通信)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 또 2016년 양자통신 위성을 발사하는 등 양자통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신화통신은 중국과학기술대학 판젠웨이(潘建偉) 교수가 지난 3일 허베이(合肥)에서 열린 '2014 양자통신 측량과학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4일 보도했다.

 

중국은 2016년까지 정치 중심지인 베이징에서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까지 2000㎞에 걸친 양자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작업에 들어갔으며 완성되면 세계에서 가장 긴 양자통신 네트워크가 된다.

 

신화통신은 양자통신 네트워크는 중앙정부와 군, 은행 같은 중요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는 전 세계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이 역시 해킹이 불가능한 통신을 위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시작됐으며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가 된다.


양자통신을 이용하면 해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각국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은 기술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11월 열린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7명의 상무위원에 누가 선출될지 유출되지 않은 것도 양자통신 기술을 이용한 통신망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특히 지난해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 세계 도·감청을 폭로한 후 양자통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빛의 입자인 광자나 전자같이 매우 크기가 작은 미시세계에서는 입자들의 운동 상태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양자의불확실성을 역이용하면 하나의 입자로 여러 정보를 표현할 수 있으며, 정보를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도 있다. 이런 양자 기술로 암호키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을 양자암호통신 혹은 양자통신이라 한다. 양자통신은 중간에 도청된다 해도 암호키 자체가 손상돼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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