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학교 다니기를 포기하고 있다. 올해 들어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은 약 2,000명이 된다고 홍콩교육부가 밝혔다.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엄격한 학교 규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규율을 내세우는 교사들과 학생들간에 적절한 컴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아, 교사와 학생 사이가 나빠지자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셈이다.
학생들의 과다한 스트레스를 고민하는 모임, The Hong Kong Playground Association이 학교를 그만둔 21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본 결과, 대부분이 차별대우를 받아서 그만두었다고 응답했으며, 지나치게 엄격한 학교 규율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 중 80퍼센트가 교사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교육부의 발표를 근거로 학생들을 조사했던 이 단체의 타이콱와이 감독관은, 학교가 규율을 완화해서 학생들을 이해하고 끌어안는 일에 더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