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CR에어웨이가 공항당국의 제2 저가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社의 중국노선 재배치에 대해 홍콩법원에 소송을 걸었다.
CR에어웨이는 차이나리치홀딩즈의 회장 입퀑의 개인회사로 홍콩익스프레스의 차기 신규노선이 CR에어웨이의 노선과 중복되어 지나친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며 공항당국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홍콩익스프레스의 앤드류 체 사장은 "우리가 경쟁을 심화시킨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는 공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홍콩의 드래곤에어가 독점해오던 중국 국내노선은, 홍콩의 양대 저가 항공사가 등장함으로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홍콩익스프레스가 운항권을 획득한 15개 도시 중 현재 드래곤에어가 운항하지 않고 있는 도시는 선전, 샨토우, 원조우, 쟌지앙, 정조우 5개 도시뿐이며 이들 노선은 일부분 CR에어웨이와도 노선이 중복된다. CR에어웨이는 홍콩익스프레스의 난징, 우한, 쿤밍, 덴징, 샨야 등 10개 노선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한편 오아시스항공의 경우 현재 케세이퍼시픽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는 밀란, 런던과 미주노선에 대한 운항을 공항당국에 신청해 놓은 상태여서 홍콩내 항공산업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