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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 제2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성황리 개최… 홍콩 거주 한인 및 현지 수련생 400여 명 기량 겨뤄
기사입력 2026.10.22 06:46
주홍콩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홍콩한인태권도협회와 홍콩한인체육회가 주관한 '제2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지난 10월 19일 완차이 사우손 스타디움(Wan Chai Southorn Stadium)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홍콩 거주 한인과 현지 태권도 수련생 약 400여 명(총 16개 태권도장)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현장에는 열띤 응원을 보낸 가족과 관람객 등 1,600여 명이 찾아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경기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품새 및 스피드킥), 왕중왕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양국 국가 연주로 문을 연 개막식은 내외 귀빈 소개, 환영사, 태권도 시범 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만교 총영사를 비롯해 화요우(Hua You) 주홍콩특파원공서 부특파원, 백석대학교 교수 겸 국가대표시범단 부감독 박동영 교수, 문익생 홍콩한인회장, 이동섭 마카오한인회장 등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홍콩한인태권도협회 공동대표 노래 대표 및 임원진, 홍콩태권도협회 사무차장 라이와싱(Lai Hua-Shing) 사무차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서만교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태권도는 단순한 무예를 넘어 신체 단련과 정신 수양을 함께 이루어내는 한국의 전통 무술"이라며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모두 갖추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포츠에는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의 땀방울을 존중하고 공정한 경쟁 속에서 우정을 나누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 백석대학교 시범단이 찾아 수준 높은 시범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8명의 시범단은 절도 있는 품새와 고난도 격파 시범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K-POP과 태권도를 결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연령별·그룹별로 치러진 본선 이후 진행된 연령대별 '품새 왕중왕전'에서는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6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서만교 총영사는 최종 우승자 6명에게 직접 우승패와 부상을 수여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한편, 경기장 한켠에는 한국 건강식품 부스와 한식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떡볶이, 치킨, 김말이 등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와 관람객들은 스포츠 관람을 넘어 건강, 뷰티, 음식을 아우르는 풍성한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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