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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아들 선물인데…” 술 취해 장난감 총 들고 술집 들어갔다 특공대 출동

기사입력 2026.10.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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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취해 장난감 총 들고 술집 들어갔다 특공대 출동.jpg


    호주인 36세 관광객이 아들에게 줄 선물로 산 플라스틱 장난감 총을 만취한 상태로 조던(Jordan)의 한 술집에 들고 들어갔다가 공포를 유발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9월 30일) 오후 10시경 몽콕 상하이 스트리트(Shanghai Street) 근처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권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소지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약 14분 후, 경찰은 한 53세 비중국계 남성으로부터 해당 남성이 템플 스트리트(Temple Street)의 한 술집에 들어와 화장실 사용을 요청했다는 추가 신고를 받았다.


    술집 매니저는 남성의 손에 들린 물건을 목격하고 그에게 나갈 것을 요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술 냄새를 심하게 풍긴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흥분하여 현장에서 고함을 질렀다.


    경찰은 전술 방탄복을 착용한 경찰관들과 대테러대응부대 대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모조 총기 소지 혐의로 남성을 체포했다.


    이후 경찰관들이 해당 물건을 조사한 결과, 탄약이 없고 실제 발사 기능이 없는 플라스틱 장난감 총으로 확인됐다.


    가족과 함께 홍콩을 방문 중이던 이 남성은 며칠 전 템플 스트리트 지역의 한 가게에서 아들에게 줄 목적으로 이 장난감 총을 구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우마테이 경찰서로 연행된 후, 이 남성은 다시 흥분하여 연기 감지기와 벽을 손상시켰다. 그는 형사 기물 파손 혐의로 추가 체포됐다.


    그는 이후 몸이 불편하거나 다쳤다고 호소해 구급차 편으로 쾅화 병원(Kwong Wah Hospital)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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