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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 홍콩 근로자 올해 평균 임금 2.8% 인상… 인플레이션 감안한 실질 인상률은 1.1%로 최저 기록

기사입력 2026.09.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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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근로자 올해 평균 임금 2.8% 인상.jpeg


    홍콩 기업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2.8%를 기록했으나,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실질 인상률은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1%에 그쳤다.


    홍콩인력자원관리학회(HKIHRM)가 목요일 발표한 급여 동향 조사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12개 산업 분야의 173개 기업과 약 18만 명의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평균 임금 인상률은 2.8%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높았으며, 이는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홍콩 기업의 92.6%가 올해 임금 인상을 단행했으며, 동결 비율은 지난해 11.4%에서 6.7%로 대폭 줄었다.


    임금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회사 성과(77%)였으며, 지역 경제 전망과 경쟁사 급여 조정이 그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3%로 가장 큰 인상률을 보였고, 다국적기업은 3.1%로 현지 기업(2.6%)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구매, 은행 및 금융 서비스가 3.8%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물류 및 운송(3.4%)이 뒤를 이었다. 반면 회계 및 전문 서비스는 2.0%로 가장 낮았다.


    응답 기업의 83.9%가 비고정 보너스 제도를 운영 중이며, 자격을 갖춘 직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기본급의 1.56개월치를 지급받았고 고위직은 3.25개월치로 가장 많았다. 한편 마카오의 평균 임금은 0.5%포인트 상승한 2.8%를 기록해 홍콩과 같아졌고, 중국 대만구(Greater Bay Area, GBA) 9개 도시는 평균 4.2% 올랐다.


    연구원들은 2027년 홍콩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2.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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