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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홍콩, 전문 노인 돌봄 외국인 간병인 시범 사업 추진… 가정부보다 임금 10~20% 높아

기사입력 2026.09.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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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정부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도의 훈련과 경력을 갖춘 외국인 전문 간병인을 도입하는 시범 사업을 내년에 시행한다.


    크리스 손 노동복지국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인 돌봄 분야의 전문 자격을 갖춘 외국인 간병인이 신규 시범 사업을 통해 입국할 경우 기존 외국인 가사도우미보다 10~20% 높은 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요일 시정연설에서 처음 공개된 이번 제도는 재택 노인을 전문적으로 돌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존 외국인 가사도우미 입국 관리 체계를 모델로 운영된다.


    손 장관은 홍콩의 고령화 현상과 함께 높은 수준의 돌봄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고용주들의 수요가 늘어났음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주는 일반적인 가사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기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채용하고, 검증된 노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정의 비용을 더 부담하여 전문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다.


    이번 제도로 입국하는 간병인들은 정부가 양로원 보건원 수준에 준하도록 설계한 인증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년 이상의 노인 돌봄 경력을 요구하여 명확한 자격 검증 틀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 장관은 이번 제도가 기존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장에 혼란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기존 도우미가 전문 간병인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본국으로 돌아가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한 뒤 다시 입국해야 한다. 또한 인력 송출국들과의 협의 결과, 가사도우미로 일하기를 주저하던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전문 직함과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이번 방식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제도를 통해 입국한 전문 간병인은 노인 돌봄 외에도 요리 등 기본적인 가사 노동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에 별도의 쿼터(할당량) 제한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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