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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고급 주택가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과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다치고 피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홍콩 RTHK 보도에 따르면, 10일 월요일 오전 9시경 폭푸람(Pok Fu Lam, 薄扶林)에 위치한 바기오 빌라(Baguio Villa, 碧瑤灣) 주택 단지에서 한 남성이 날붙이를 휘둘러 주민과 직원을 공격했다. 이 사고로 경비원은 손 부위를 다쳤으며, 외국인 가사도우미는 목과 등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두 피해자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퀸 메리 병원(Queen Mary Hospital)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28cm 길이의 식도를 압수하고 피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한 목격자는 "비명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칼을 들고 수영장 쪽으로 향하고 있었고, 경비원들이 그를 막아서기 위해 급히 달려갔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기 위해 사건을 서구룡(Western District, 西九龍) 지역 범죄수사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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