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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홍콩을 찾은 누적 관광객 수가 중국 본토 및 주요 장거리 노선의 강한 회복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671만 명을 기록했다.
홍콩관광진흥청(HKTB)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홍콩 방문객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372만 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중국 본토 관광객이 16% 증가한 2,056만 명을 기록해 성장을 견인했으며, 비본토 관광객 역시 5% 증가한 616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관광청은 장거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온 방문객 수가 각각 전년 대비 20% 이상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단거리 노선 시장은 항공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라 공급량을 감축하면서 다소 압박을 받았다. 아울러 홍콩달러 대비 아시아 지역 여러 통화의 가치가 하락한 점도 관광객들의 홍콩 방문 의지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MICE 산업 활성화 및 하반기 전망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홍콩은 비즈니스 여행 부문에서 미팅,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의 독보적인 허브로서 입지를 성공적으로 다졌다.
홍콩은 올해 상반기에만 100개 이상의 대형 비즈니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의 1박 이상 MICE 목적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가장 돋보이는 성과 중 하나는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기술 전시회인 '리프 이스트(LEAP East)'였다. 주최 측은 향후 3년간 아시아 지역 내 행사를 홍콩에서 독점 개최한다는 역사적인 계약을 체결했으며, 홍콩관광진흥청은 이를 홍콩 MICE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두터운 신뢰를 보여주는 강력한 방증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하반기 전망과 관련해 홍콩관광진흥청은 다가오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회 라인업을 통해 소비력이 높은 1박 이상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이를 통해 관광 부문의 전반적인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홍보 캠페인인 '온리 인 홍콩(Only in Hong Kong)'을 대대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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