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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명품 수요 살아난다" 발렌시아가, 침사추이 K11 뮤제아 매장 2배 확장 오픈
기사입력 2026.04.25 10:57홍콩 소매 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침사추이의 중심부인 K11 MUSEA 매장 규모를 두 배로 늘리며 홍콩 하이엔드 소비 시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하여 어제 정식 오픈한 매장은 해당 럭셔리 쇼핑몰의 지상층과 1층을 잇는 복층 구조로 구성되었다. 솔즈베리 로드(Salisbury Road, 梳士巴利道)를 내려다보는 461제곱미터 규모의 이 매장은 남성 및 여성 기성복, 신발, 액세서리 등 브랜드의 전 라인을 선보일 수 있는 훨씬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확장된 평면 구조 외에도, 이번 부티크에는 우수 고객을 위한 전용 프라이빗 상담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 제품들도 출시되었다. 오프닝 행사에는 유명 가수 조이 융과 배우 제프리 응아이(Jeffrey Ngai) 등 정상급 스타들이 참석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확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홍콩에 재투자하는 거대한 흐름의 일환이다. 관광 및 소매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여러 주요 브랜드가 기존 매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주요 쇼핑 요충지에 더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발렌시아가의 이번 행보는 올해 60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고 오데마 피게,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유명 브랜드의 매장 개선을 진행 중인 K11 뮤제아의 대대적인 브랜드 리프레시 작업과 맞물려 있다.
이러한 매장 업그레이드 시점은 현지 럭셔리 소비의 눈에 띄는 증가세와 일치한다. 최근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당 쇼핑몰 내 최상위 패션 브랜드 매출은 14% 성장했으며, 시계 및 보석 부문은 45%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는 글로벌 경제 변화에도 불구하고 홍콩 내 프리미엄 리테일 경험에 대한 갈망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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