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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의심 환자 '음성' 판정

기사입력 2014.08.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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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아프리카 방문 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던 홍콩 환자가 검사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퀸 엘리자베스 병원 관계자는 31일 케냐를 방문했다 돌아온 뒤 발열 증세를 보였던 39세 여성 환자를 검사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케냐를 방문했다 홍콩에 귀국한 이후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홍콩 보건 당국은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 중 21일 내에 발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사람을 검사하기로 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강 근처 한 마을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감염력으로 인해 세계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평가된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자나 동물과 직접 접촉 시 혈액 ·체액 등을 통해 감염된다. 체내 세포 표면수용체에 바이러스의 당단백질이 달라붙어 몸 전체로 퍼져나가고, 감염된 세포가 파괴돼 출혈이 일어나고 내부 장기가 손상을 입어 결국 숨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1,201명 발생, 672명 사망하는 등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지경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병원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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