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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전문 브랜드 ‘대엽(大葉)’이 홍콩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엽은 '크게 빛난다'는 뜻의 간판을 달고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제프 로드(Jaffe Road) 440번지에 한달 전 문을 열었다.
원래 대엽은 대한민국 외식 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고석현 셰프가 서울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고석현 셰프는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었다. 홍콩에서 서래갈매기, 삼삼뼈국 등으로 오랫동안 한식 전문점을 경영해온 이동건 사장이 해외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고석현 셰프와 손잡고 홍콩으로 처음 진출시킨 것이다. 이동건 사장은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홍콩인들이 좋아할 만한 인기 메뉴 10가지 정도를 추가했다.
대엽은 기존 노포 중심의 평양냉면 시장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소위 ‘평냉 고수’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슴슴한 맛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적인 감칠맛과 깊은 육향을 강조하며 MZ세대와 직장인들의 입맛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대엽 코즈웨이점은 매일 아침 직접 메밀을 반죽할 뿐만 아니라 매일 열정으로 한우 육수를 끓여 맛을 더하고 있다. 신선하고 갓나온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평양술밥, 평양쌀면, 평양메밀면 등 순하면서 담백한 메뉴가 처음으로 등장해 자극적인 한식에 질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주고 있다.
또한 평양냉면, 비빔냉면, 들기름냉면도 고소하고 깊은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기 메뉴 양념소갈비는 숯불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달콤한 양념맛이 식욕을 돋우는 양념돼지갈비, 그리고 굴보쌈과 어복쟁반도 대엽의 특별한 메뉴이다.
투명한 주방 유리 앞에는 큰 가마솥이 있는데 푹 고아진 수육이 항시 대기 중이다. 부드러운 소고기수육과 돼지고기수육 모두 메밀면과 잘 어울린다.
김치와 물김치도 한국에서 항공편으로 직접 공수해 한국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한국 교민들은 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 오고 있으며, 비교적 나이대가 높은 분들이 많고 홍콩인들은 도리어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외관부터 매우 한국적이다.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붉은 벽돌로 마감했고 시원한 통유리로 디자인됐다. 현재 시간 제한 없이 여유있는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여유있게 갈비를 맛보고 술 한잔하고, 어복 한점 먹고 또 한잔하는 느긋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대엽 | 大燁 | Dae Yeop
Shop H&I G/F 440 Jaffe Rd, Causeway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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