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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유한 상속자, 마약 밀매로 23개월 징역형

기사입력 2025.07.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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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부유한 상속자, 마약 밀매로 23개월 징역형.jpg


    67세의 부동산 상속자가 마약 밀매 및 소지 혐의로 2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동산 재벌이자 윙궉 엔터프라이즈 창립자의 아들인 차우혼궝은 고급 주택인 미드레벨스 웨스트에서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대마초 등 불법 물질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재판을 맡은 아드리아나 노엘 판사는 차우가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부모 사망 후 가족 사업의 19만 주를 상속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2000년부터 마약 중독에 시달리며 10건의 전과를 쌓았다. 이 중 6건이 마약 관련 범죄로, 두 건의 마약 밀매 전력이 있다.


    최근 범죄는 2023년 9월, 경찰이 차우의 포크푸람 로드 Y.Y. 맨션을 급습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6.56그램의 메스암페타민, 3.27그램의 대마초, 0.96그램의 코카인 등 총 7,044홍콩달러 상당의 마약을 발견했다. 또한, 마약 포장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자 저울도 압수했다.


    차우는 이미 다른 마약 사건으로 보석 중이었으며, 이는 판결에 있어 가중 요소로 작용했다.


    변호인은 차우가 대규모 밀매자가 아닌 상습 사용자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그의 재정적 특권 덕분에 "가장 순수한 부분"의 마약만 소비했으며, 압수된 양은 3~4일간의 개인 사용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전자 저울이 유통 의도를 나타낸다고 반박했다.


    차우는 2008년과 2010년에 마약 범죄로 수감된 전력이 있다. 2019년 출소 후 2021년에 다시 유사 범죄로 체포됐다. 현재 그는 동부 치안판사 법원에서 추가 마약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


    판사는 마약 확산의 위험성과 차우의 반복적인 법 위반을 강조하며, 중독을 인정하면서도 그의 행동이 징역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23개월의 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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