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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2026년 제94회 인터폴 총회(Interpol General Assembly)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조야트밍 경무처장(경찰청장 격)이 발표했다. 그는 홍콩 경찰이 글로벌 법 집행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조 경무처장은 경찰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안주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협력과 지식 교류, 그리고 "아시아의 최강"으로서의 홍콩 경찰의 명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이 국제 경찰 연례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다.
조 경무처장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인터폴 총회에서 홍콩 경찰 대표단이 중국을 대표하여 개최 신청서를 제출했을 때 모든 회원국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경찰 수장 및 장관급 공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 준비가 1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경무처(Hong Kong Police Force)는 국제 협력에 대한 오랜 헌신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폴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 경무처장은 경찰이 프랑스 리옹에 있는 인터폴 본부와 싱가포르 사무소에 파견된 경찰관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콩 경무처는 금융 범죄 수사, 마약 단속, 대규모 행사 보안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 경무처장은 이전에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 본부 방문 중 홍콩의 사기 범죄 대응 성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범죄가 점점 더 초국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홍콩 경찰이 법 집행 기관 간의 공동 훈련과 정보 공유를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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