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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 조사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1억5246만 달러에 달했던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영향에도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며 2022년 기준 1억75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으로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 이상 상승하며 2022년 대비 약 5.7% 성장한 1억8553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여러 구강관리용품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품목은 구강청결제로, 2017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약 22%의 시장규모 성장을 보였으며 의치 관리 용품(16.1%), 칫솔(15.1%) 품목이 그 뒤를 이었다.
구강청결제는 2027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8.8%)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칫솔(8.5%), 의치 관리용품 (8.3%) 순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구강관리용품 수입 현황
2022년 전체 구강관리용품 수입액은 약 2억9970만 달러로 2021년 6억5420만 달러 대비 5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본토가 2022년 전체 수입액의 약 77%(약 2억3043만 달러)를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까지의 수입액의 경우, 베트남(42.2%), 태국(39%), 인도(24.1%)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02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국 중 7위를 차지했다.
홍콩 구강관리용품 시장 트렌드
1) 사교 모임 등 야외활동 증가로 치아 미백 및 구취 방지 제품 각광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며 치아 미백 제품과 구취방지 용품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치아 미백 제품의 경우, 치과 미백 시술 이후 효과 유지를 위한 가정용 제품이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달리(DARIE)사의 All Shinny White Supreme(Dual Enzyme) 제품은 두 가지 미백 효소를 함유해 기존 자사 치약 제품 대비 다섯 배 강력한 미백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에서 홍보되고 있다.
구취방지용품의 경우에는 씹어 먹는 형태의 츄어블(Chew-able) 구취제거제, 구강청결제 제품이 화장실에서 자주 양치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한국 Magic Gargle사의 고체 구강청결제는 홍콩에서 유통되고 있는 상품으로 홍콩 HKTVmall, May I Keep Young 등 온라인 쇼핑몰에 판매되고 있다.
2) AI 등 혁신 하이테크(Hi-Tech)를 접목한 전동 칫솔에 대한 현지 관심 증가
구강건강교육부(Oral Health Education Division) 등 홍콩 정부는 별도 캠페인을 통해 치아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치아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동 칫솔 등 비교적 고가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EMIS에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동 칫솔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동칫솔 시장 규모는 2027년 13억251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동칫솔 관련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인 필립스(Philips)사에서 출시한 Sonicare 9900 Prestige 전동 칫솔은 AI 기술이 탑재된 전동 칫솔로서 사용자의 잘못된 양치 습관을 교정해준다.
칫솔에 가해지는 압력, 세정 범위, 움직임 등을 세세하게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 앱을 통해 청소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 다른 글로벌 전동칫솔 브랜드인 오랄비(Oral-B)사 또한 최근 AI 기술과 및 3D 치아 탐색(Tracking) 기능이 탑재된 전동 칫솔을 출시했다.
맞춤 세정 모드, 양치 습관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3D 치아 탐색(Tracking) 기능을 통해 모든 치아에 대한 칫솔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제조업체는 이와 같은 기능을 활용할 경우 이전보다 더 꼼꼼한 치아 세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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