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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역대급 성과' 홍콩투자공사, 지난해 투자 수익 175% 폭증하며 64억 홍콩달러 돌파

기사입력 2026.07.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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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투자공사, 지난해 투자 수익 175% 폭증하며 64억 홍콩달러 돌파.jpg


    홍콩투자공사(HKIC)가 지난해 총 64억 홍콩달러(한화 약 1조 2,288억 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5% 급증했다.


    홍콩투자공사가 목요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투자 포트폴리오의 순 내부수익률(IRR)은 14%에 달했다. 보고서는 공사가 올해 6월 기준으로 하드웨어 및 핵심 기술, 바이오테크 및 헬스 테크, 신에너지 및 그린 테크 등 3대 핵심 전략 분야와 관련 응용 부문을 아우르는 2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누적 투자해 왔음을 보여주었다. 이 중 10개 포트폴리오 기업은 이미 홍콩 증시에 상장되었으며, 3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기업이 올해 홍콩특별행정구(SAR) 상장을 신청했거나 준비 중이다.


    공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AI 모델 스타트업인 문샷(Moonshot), 인공지능 및 로봇 공학 기업 갈봇(Galbot), AI 기반 신약 개발 혁신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 지속가능항공유(SAF) 제조업체 에코세레스(EcoCeres), 유럽 가정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공급업체 에말도(Emaldo)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가 1홍콩달러(약 192원)를 투자할 때마다 해외 국부펀드 및 연기금 등 다양한 국제 투자자로부터 8홍콩달러(약 1,536원) 이상의 장기 시장 자금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홍콩투자공사는 중국 기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역외 위안화 벤처캐피털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며, 산업 및 공간 계획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북부 메트로폴리탄(Northern Metropolis)과 같은 핵심 전략 거점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홍콩투자공사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폴 찬모포 재무장관은 "앞으로 홍콩투자공사는 지역 및 국제 기관과 협력하여 홍콩의 산업적 지위에 부합하는 상업용 부동산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도 기업들과의 전략적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소스 반도체 설계 자산인 'RISC-V' 기술의 연구, 개발 및 산업화와 관련 생태계 구축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라 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홍콩투자공사는 투자 핵심 테마를 지속해서 검토하고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차세대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상업 우주항공, 국경 간 디지털 인프라, 양자 컴퓨팅 등 더 많은 첨단 영역으로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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