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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내 보조배터리는 안전할까?"... 샤오미 1위, 소비자원 안전 가이드 발표
기사입력 2026.07.04 09:07
최근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가 잇따르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위원회(Consumer Council)가 시중에 판매 중인 15개 보조배터리 제품을 대상으로 국제 기준 안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모든 모델이 기본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이번 테스트는 10,000mAh 용량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가격대는 158홍콩달러(약 3만 810원)에서 569홍콩달러(약 11만 955원)까지 다양했다.
테스트 결과, 중국 브랜드 샤오미(Xiaomi)의 제품이 압도적인 성능을 보였다. 209홍콩달러(약 4만 755원)인 샤오미의 33W 자기식 케이블 일체형 모델은 에너지 변환 효율, 라벨 정확도, 충격 저항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일하게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다.
온도 안정성 측면에서는 이고(Ego)와 모피(Mophie) 제품이 4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일정한 출력 성능을 유지하며 만점을 받았다. 반면, 엑스파워(XPower)와 샤지(Sharge) 제품은 고온 환경에서 실온 대비 출력 효율이 20% 이상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품 자체를 다시 충전하는 속도 테스트에서는 샤오미, 앤커(Anker), 유그린(UGreen)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나이트코어(Nitecore)와 지피(GP) 모델은 상대적으로 충전 속도가 느렸다.
함께 진행된 무선 충전 기능 평가에서 무선 방식은 유선 충전보다 속도가 느리고 효율이 떨어지며 발열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고(Ego) 모델은 무선 사용 시에도 유선 용량의 70% 이상을 유지하며 가장 뛰어난 효율을 기록했다. 반면, 씽크띵 스튜디오(Thinkthing Studio) 제품은 과도한 발열로 인해 에너지 손실이 컸다.
소비자위원회는 배터리 관리와 관련해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하는 습관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배터리 잔량을 20~8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완충 상태나 완전 방전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장기 보관 시에는 약 60% 정도만 충전한 상태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두꺼운 휴대폰 케이스는 기기와 충전기 사이의 자기 정렬을 방해해 무선 충전 효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외관이 변형된 경우, 충전이 불안정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높은 온도가 감지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제품 구매 시에는 용량과 무게를 고려하되, 유럽연합의 CE 인증이나 중국의 3C 인증과 같은 공인된 안전 인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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