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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택시비가 왜 두 번 결제돼?"... 홍콩 전자결제 의무화 틈탄 '이중 결제' 사기 주의보
기사입력 2026.04.08 18:46
홍콩 택시의 전자결제 수단 도입이 의무화된 가운데,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속아 옥토퍼스(Octopus) 카드로 요금을 이중 결제하여 63홍콩달러(한화 약 11,970원)를 추가로 지불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7일 보도했다.
이 승객은 지난 4월 6일 새벽, 왐포아(Whampoa)에서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 그녀는 당초 비자(Visa) 카드로 결제하려 했으나, 기사가 옥토퍼스 카드가 더 편리하다며 권유하여 모바일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했다. 단말기에서 결제 완료를 알리는 소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터널 통행료가 포함되지 않았고 단말기에도 기록이 남지 않았다"며 다른 기기로 재결제를 요구했다.
의구심을 느낀 승객은 단말기를 촬영하고 영수증을 요구했다. 이후 옥토퍼스 앱 기록을 확인한 결과, 12시 56분에 택시 관리 회사로 62.6홍콩달러(한화 약 11,890원)가, 1분 뒤인 12시 57분에 'Taxi/SMEs'라는 명목으로 전체 요금을 반올림한 113홍콩달러(한화 약 21,470원)가 각각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실제 영수증에 기재된 총 요금은 112.6홍콩달러(한화 약 21,390원)였으나, 그녀는 총 175.6홍콩달러(한화 약 33,360원)를 지불해 결과적으로 63홍콩달러를 더 낸 셈이 됐다.
이 사건은 온라인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은 이를 명백한 사기 행위로 규정하고 경찰 신고를 촉구했다. 같은 법인 소속이라고 밝힌 한 택시 기사는 "미터기를 끄기 전 터널 요금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합산되어 나오는데, 기사가 나중에 수수료를 추가하면서 이중 결제를 유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해당 승객은 옥토퍼스 카드사와 택시 회사에 먼저 연락하여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서 택시 요금 과다 청구가 의심될 경우, 승객은 기사의 이름, 차량 번호, 시간 및 장소를 기록하고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피해 사실은 정부 핫라인 1823이나 교통불만처리단(Transport Complaints Unit) 핫라인 2889 9999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경찰에 직접 신고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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