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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MTR 열차 안에 거대한 금속제 가스통을 실은 승객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잠재적 위험을 방관한 주변 승객들의 반응과 안전 불감증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여성 승객이 좌석 앞 바닥에 압축 가스통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분홍색 실린더를 세워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여성은 물건의 위험성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태연히 자신의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으며, 주변 승객들 또한 동요 없이 각자의 휴대전화에만 몰두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MTR 대변인은 해당 사진의 출처나 촬영 시점을 알 수 없으며, 최근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와 관련된 신고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가스통의 내용물을 두고 파티용 풍선에 쓰이는 헬륨가스라는 추측부터 에어컨 수리 기사들이 사용하는 냉매 가스일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은 "저런 물건을 들고 타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공공 안전을 무시한 승객의 행동에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했다.
MTR 공사 측은 액화석유가스(LPG) 및 압축 가스를 포함한 모든 위험물이나 인화성 물질을 MTR 구역 내로 반입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변인은 "승객들이 이러한 상황을 목격할 경우, 즉시 MTR 직원에게 알려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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