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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크리스마스 이모저모 - 침사추이 일대에 40만 인파

기사입력 2004.12.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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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십만 인파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센추럴 일대를 메우고 축제분위기를 즐겼다. 경찰은 지난 24일 심포니 라이트 쇼 등을 보며 휴일을 즐기기 위해 침사추이 일대에 운집한 인구가 42만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홍콩 관광청은 성탄절 휴일부터 오는 1월1일까지 연말연시기간 매일 약 3만여 명이 침사추이 워터프론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퉁치화 행정장관은 성탄절을 맞아 코즈웨이베이의 보령국 아동센터와 샤우케이완의 텅와 노인시설을 찾아 이들과 함께 하고 센추럴의 동상광장을 찾아 성탄절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함께 어울렸다. - 쇼핑인구 사상 최고 기록 경기회복과 중국관광객의 자유여행의 덕택으로 홍콩의 쇼핑몰들은 최다 고객을 맞았다. 침사추이의 하버시티는 24일 저녁 24만 명의 고객수를 기록하여 역대 24일 이브 중 최고수를 기록했으며 각 소비항목도 크게 급증하였다. 하버시티 대변인에 따르면 이 고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약 10% 늘어난 수로 평가되었다. 이중 가장 급증한 쇼핑항목은 자동차부문으로 23-25일 사이에 25대의 고급차가 판매되어 작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 중국 관광객 급증 홍콩관광협회 대변인은 이번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홍콩을 방문한 중국여행객이 급증해서 매일 평균 3만명 정도였으며 이중 광동성이 제일 많았다고 밝혔다. 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0%이상 급증한 수이다. 관광협회의 분석에 따르면, 성탄절을 보내지 않는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보다는 홍콩에서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기위해 많은 중국인들이 홍콩에 24일날 입국, 하루를 숙박한 후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 사람당 평균 7000위안을 쓴다고 가정할때 매일 평균 중국 관광객이 홍콩에 가져오는 이익은 2억6천만 달러이며 3일간의 성탄절 휴가기간 동안 홍콩이 벌어들이는 이익은 총 8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레스토랑 및 가라오케 소비 증가 각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만석으로 모든 직원들이 전부 나와 서비스함에도 손이 부족할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홍콩 시민들이 평균 100달러의 식사비용을 썼던 것에 비해 올해는 평균 150-200달러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라오케 소비 역시 급증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비해 50% 이상 소비액이 늘어났으며 고객도 10% 이상 증가 했다. -교통 역시 혼잡 24일, MTR(지하철)은 24시간 운행했는데, 이날 탑승한 승객수는 역사상 최고로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5시까지 총 338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여 지난해 보다 12만 명이 늘어났으며 최근 25년내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홍콩 시민들은 연휴를 이용,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는데 로우의 국경을 이용한 사람을 제외하고 단순히 비행기를 이용, 홍콩을 떠난 여행객은 6만 명에 가까웠다. 24-25일 공항은 상당히 붐볐으며 홍콩인들이 이용한 단체여행은 중국과 동남아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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