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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한국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김장 체험 행사 '김장하는 날'이 올해는 더욱 많은 인원과 국적의 사람들이 참가해 한식 문화 체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가 작년 처음으로 시도한 '김장하는 날' 행사는 김장 재료를 홍콩의 여러 가정, 학교, 직장 등으로 보내주어 김치 담그는 행사를 참여자 주도형으로 개최하는 특별 행사이다.
한인요식업협회는 한식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절임배추, 김장 양념, 김장 채소, 비닐장갑 외 김장용 키트 등을 전부 제공한다. 작년 3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었는데 올해는 총 33개 팀에서 332명이 참가해 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의 국적만 총 30개국이다.
한 팀에 4개국 이상 되는 곳이 총 17개 팀이며, 가장 많은 곳은 10개국의 세계인들이 모인 곳도 있었다.
또한 연령대가 작년보다 훨씬 다양해 졌다. 10세 이하 17명, 10대 48명, 20대 55명, 30대 91명, 40대 54명, 50대 49명, 60대 12명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김치 만들기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인요식업협회 이종석 회장은 홍콩은 비싼 집세와 임대료로 인해 공간의 제약이 많은 곳인데, 그것을 극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한식 문화 체험의 활로가 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인들이 스스로 주도하여 소규모 커뮤니티를 만들고 함께 모일 공간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김치에 대한 설명부터 사람들간에 화합하고 문화 체험 시공간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일에는 홍콩 전 지역에서 김장 담그기를 한 뒤 21일 (토)에는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리는 한마음장터에서 코윈 홍콩 임원들과 함께 홍콩 한인 장자분들을 위한 무료 김치를 나누는 행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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