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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 40퍼센트 과체중

기사입력 2005.07.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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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에도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많은 다이어트 관련 회사들의 광고가 줄을 이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이어트가 성행하고 있는데, 과연 홍콩사람들은 얼마나 비만한 것일까. 홍콩위생국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조사대상자의 40퍼센트가 과체중 혹은 비만이며 이들중 16.9퍼센트가 건강상품에 의존에 체중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국은 홍콩인의 건강생활습관을 조사하기 위해 2000여명 이상을 상대로 건강관련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홍콩인들은 과체중 문제 이외에도 건강치 못한 식사와 운동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10분 이상 걷는 운동을 실시하는 날이 하루 이하인 사람도 반수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중 27.7퍼센트가 지난 12개월 동안 체중감량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고 대답했으며 62.5퍼센트의 응답자는 감량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날씬하기로 소문난 홍콩인들도 이제 비만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75-80퍼센트의 응답자가 운동 및 음식조절로 다이어트를 원한다고 답했으며 약품 및 건강식품을 사용하여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혹은 희망하는 사람은 9.7퍼센트, 그밖에 4.1퍼센트의 응답자가 다이어트 회사나 미용센터를 찾는다고 답했다. 다이어트의 원인으로 가장 크게 손꼽힌 것은 운동부족이었다. 이는 등하교 및 출퇴근 거리를 포함한 것으로 홍콩인들의 운동습관이 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비만에 주의해야할 홍콩 음식으로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시우메이(燒味), 생굴, 홍콩식 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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