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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2년차의 외국어교사중 450명이 정부에서 요구하는 자격수준에 미달해 새 학기에는 방출되거나 다른 학과목으로 담당을 바꾸게 됐다.
홍콩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하면, 경력 2년차 643명 영어교사와 252명의 보통화 교사가 정부가 정해놓은 수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홍콩내 334개 초중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17개 학교에서는 자격기준 미달교사가 3명이상씩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자격기준 미달교사가 많은 학교는 9명이나 됐다.
2001년 이후 각 학교에서 영어나 보통화를 가르치게 된 교사들은 정부가 제정한 특별 시험을 치러 일정기준 이상을 통과해야 하며 계속 외국어 교사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2년내에 교사연수 코스를 밟거나 면제요건을 취득해야만 한다. 교육당국은, 2001년 이전에 교단에 선 교사들에게는 오는 2006년까지로 기준을 유예해주었다.
시험결과 영어교사들의 취약점은 작문과 회화였으며 독해와 듣기 順이었다. 90퍼센트에 달하는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의 영어능력평가는 통과했다.
교육인적자원부 청만위 차관은, 이번시험에서 자격요건에 미달한 교사들을 해임하거나 다른 과목으로 전배시킬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각 학교에 달려있으나 일자리를 잃은 교사들을 정부가 배려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자격기준 미달교사가 3명이상 있는 학교로서는 문제가 복잡할 것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으나 2년전 이미 이와 같은 계획을 통보했기 때문에 각 학교들은 이에 대한 준비를 했어야 한다. 교육의 질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청 차관은, 올해 영어교사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사람중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면제자격을 획득한 사람이 반 이상이기 때문에 자격기준에 미달한 영어교사 자리를 새로 채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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