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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리서치회사 政經風險評?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홍콩의 인력자질이 아시아 12개 국가 중 6위를 차지해 작년에 비해 조금 나아졌으나 고임금과 영어구사능력 결함으로 여전히 싱가폴, 대만, 중국 등 경쟁국가들에게 밀리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행정원들이 자신이 체류하고 있는 지역의 교육제도, 임금수준, 외국어구사능력을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교육총국 대변인은 당국이 국어교사를 증가시키고 영어교사 배양훈련을 실시하는 등 우수한 언어학습공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여지껏 홍콩의 교육수준 향상에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인력자원관리학회의 음학림 총감은 홍콩의 고임금 현상은,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일부 아시아국가들의 화폐가치가 하락했으나 홍콩은 고정환율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근래 홍콩의 임금이 떨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홍콩정부가 과거 홍콩인의 인력자질 수준만을 고려해, 홍콩이 세계상업중심지로서의 위치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믿어 왔으나, 현재 홍콩정부는 경제불황과 샹하이라는 경쟁대상의 출현으로 인한 타격 뿐 아니라 교육환경과 인력자질 개선에 대한 압력까지 가중상태라고 피력했다.
조사에 참여했던 외국인 행정원들은 홍콩인의 영어구사능력이 필리피노, 한국인, 대만인들에 비해 능숙치 못하다고 평가해 영어를 비롯한 기타 언어교육제도에도 헛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근래 홍콩은 임금동결 또는 인하로 전반적인 임금수준이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축에 속해 특히 사무직과 관리직의 경우 싱가폴과 중국에 비해 훨씬 높으며, 특히 사무직의 임금은 12개 국가 중 일본과 한국에 이어 3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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