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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하 해양공원에 대학생 투어 가이드

기사입력 2003.05.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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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내 6개 대학 학생들이 사이쿵 호이하 해양공원에서 환경친화 관광의 가이드로 나섰다. 7월 28일부터 올 여름동안 공휴일과 주말에 대학생 가이드들이 안내를 하게될 이 투어에는 산호와 망그로브 숲이 있는 호이하 해변지역방문과 지금은 버려진 호이하 마을의 석회가마 방문도 포함된다. 모두 생태학을 전공한 이 대학생 가이드들은 지난달 농어업보호청이 모집한 200명의 신청자 가운데 선발되었으며 2주간의 교육을 받았고 정부로부터 일당 440 홍콩달러를 받고 일하게 된다. 정부주도 하에 무료관광가이드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가까운 장래에 퉁핑차우 해양공원에도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투어는 10시 30분과 2시 15분 하루 두 번 각각 25명씩 90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구성된다. 참가 연령 제한은 없다. 공원측 관리책임자는 만일 반응이 좋으면 가이드와 투어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이하 해양공원에는 매주말 2천 여명이 찾고 있으며 대부분은 스노쿨링 같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구경하고 있다. 1996년에 처음으로 홍콩 해양공원으로 지정된 호이하, 얀차우통, 케이프 더길라에는 홍콩에 서식하는 산호의 2/3에 달하는 59종의 산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야생기금(World Wide Fund) 홍콩지부는 그곳에 해양교육센터를 짓고 있으며 이것이 내년 완공되면 밑바닥이 유리로 된 배도 제공해 이곳에 사는 산호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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