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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만의 중화항공사의 여객기가 펑후(澎湖)군도의 마공도(馬公島) 근해에 추락, 탑승자 225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고기인 중화항공CI611호는 25일 오후4시 40분 목적지인 홍콩을 향해 타이베이를 출발, 40분 후 팡우군도 마공도로 부터 10해리 떨어진 지점에서 대만 공항과의 교신이 두절되어 이에 대만 국방부가 군용기를 파견하여 수색에 나섰다고 한다.
중화항공의 홍콩지부 총책임자 화이홍관(費鴻鈞)은 사고원인이 기상과 관계있다고 말했으나 관계전문가는 목격자의 증언이나 잔해들이 멀리까지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공중폭발 후 추락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여객기에는 대만인190명, 홍콩출신5명, 중국인과 마카오출신9명, 싱가포르1인, 스위스인1명, 206명의 승객과 19명의 승무원이 탑승했으나 전원 사망했다
사고기CI611호는 22년8개월된 보잉747-200기종으로 태국의 한 항공사에 매각되 다음달 인도될 예정이었다.
사고 후 홍콩정부는 구조협조를 위해 홍콩비행복무대로 하여금 헬리콥터와 고정익 비행기를 파견하도록 했으나 대만 측이 이를 거절하고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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