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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미국·유럽 대신 아시아로"… 돈 냄새 맡은 중동 자본, 홍콩으로 쏟아진다
기사입력 2026.07.13 09:05
홍콩과 걸프 아랍 국가 간의 교역량이 지난해 5% 성장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2026년 1~5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급증했다고 폴 찬모포 재무장관이 밝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양자 교역은 경제, 무역, 금융, 혁신, 인적 교류 분야에서 중동과의 협력을 다년간 확대해 온 결과 52% 이상 증가했다고 찬 장관은 자신의 주간 블로그에 작성했다.
찬 장관은 걸프 지역이 투자 전략을 다변화하며 기존의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과 유럽에서 아시아로 더 많은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들이 전 세계에 배분한 수천억 미국달러 규모의 자산 중 약 40%가 아시아로 유입됐다.
또한 찬 장관은 홍콩이 향후 3년 동안 글로벌 기술 콘퍼런스인 '리프 이스트(LEAP East)'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지난주 열린 행사에는 6조 5,000억 미국달러(한화 약 9,750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자들을 포함해 2만 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홍콩을 찾았다.
한편, 찬 장관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와 기타 중동 국가를 방문하는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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