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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뉴스] “유럽 대기업들이 홍콩에 꽂혔다” 120조 규모 친환경·북부 메트로폴리스 대규모 투자 예고
기사입력 2026.06.24 08:57
하비 라우스(Harvey Rouse) 주홍콩·마카오 유럽연합(EU) 사무소 대표는 유럽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항공, 친환경 해운, 스마트 시티 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홍콩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며, 특히 북부 메트로폴리스(Northern Metropolis) 개발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홍콩 성도일보가 보도했다.
화요일에 열린 '그린웨이 2026' 포럼에서 폴 람 정무장관은 홍콩의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강조하며 친환경 금융,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청정에너지 및 수소 전력을 핵심 분야로 꼽았다.
람 장관에 따르면 홍콩은 8년 연속 국제 친환경 채권 발행량에서 아시아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에도 약 276억 홍콩달러(약 5조 3,820억 원) 규모의 채권 공모 가격을 성공적으로 책정했다. 크리스토퍼 후이 재무장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류 체계와 핵심 기후 플랫폼을 통해 홍콩의 금융 강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 부문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홍콩 정부는 현지 기업인 에코세레스(EcoCeres)가 둥관(東莞)에 SAF 생산 공장을 건설하도록 지원했으며, 수소 연료와 관련해서도 38개의 시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케빈 초이 혁신테크놀로지산업국 차관은 유럽 기업들을 친환경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라우스 대표는 EU 기업들이 폐기물 관리, 해수 담수화에 이어 항공기 재활용 이니셔티브를 착수할 예정이며, 북부 메트로폴리스 개발에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 기술 등 세계적 수준의 전문 지식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EU의 홍콩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잔액은 930억 유로에 달하며, 총 교역액은 6,170억 홍콩달러(약 120조 3,150억 원)를 초과해 홍콩 내 최대 외국인 비즈니스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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