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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 U&I 코리아 태권도 창립 10주년 기념 승급심사 성료

기사입력 2026.06.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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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일요일, 홍콩 웡척항(黃竹坑)에 자리한 U&I 코리아 태권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승급심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에 참가한수련생 300여 명과 이를 응원하러 온 가족까지 1,000명이넘는 인파가 모였다. 특히 22명의 학생이 검은 띠(1품·1단)에 도전하며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검은띠 심사에서는 특별한 순서가 마련됐다. 심사를 마친 학생들이 그동안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지지해준부모님께 직접 쓴 손편지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올렸다.


    행사의 열기를끌어올린 것은 사범진 5명과 학생 22명, 모두 27명이 함께 꾸민 시범 무대였다. 회전 격파부터 도약 발차기, 고공 격파, 아크로바틱 동작에 이르기까지 고난도 기술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객석을 압도했고, ‘소다팝’ 태권댄스와 태권도 군무,전원이 호흡을 맞춘 연합동작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무대에 어린 수련생들의눈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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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가장눈길을 끈 것은 무대 위 화려한 발차기가 아니라, 그 무대를 함께 만든 사람들이었다. 행사를 후원한 기업 — ZURU, AMS, Liz & Tori,BUTCHER.HK, Rome by AIA — 은 모두 U&I코리아 태권도에서 수련하는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행사의 사회 역시 외부 진행자가 아닌, 도장의 성인부 수련생이 맡았다.


    U&I 태권도 측은후원도 진행도 모두 U&I 공동체 안에서 이뤄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U&I는 2016년 한 곳의 작은 도장으로 출발해 현재 700여 명의 수련생이활동하는 도장으로 성장했다. 10년간 거쳐간 학생은 3,000명이넘고, 배출한 검은 띠는 250명 이상이다. 웡척항의 두 개 지점에 더해 오는 6월 말 코즈웨이베이 윈저하우스에세 번째 지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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