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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경제 부활하나?" 1분기 성장률 5.9%... 5년 만에 최대
홍콩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하며 약 5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별 성장세를 기록했다. 홍콩 정부의 공식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직전 분기의 4% 성장을 넘어섰으며 시장 예상치인 3.5%를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1분기 GDP 수치는 경제가 7.6% 성장했던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이다.

계절 조정치를 기준으로 하면, 1분기 GDP는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민간 소비 지출이 실질 기준으로 5% 증가하며 직전 3개월간의 증가율 2.5%보다 가팔라졌다. 인공지능(AI) 관련 전자 제품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 강세에 힘입어 상품 수출은 전년 대비 23.8%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5.4%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서비스 수출 또한 1분기에 3.5% 성장했다.
정부 소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으며, 국내 총고정자본형성은 17.7% 증가했다.
정부 대변인은 AI 관련 전자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 방문객 수의 지속적인 증가, 견고한 국경 간 금융 활동을 바탕으로 홍콩의 경제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변인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기업 및 소비자 심리가 내수 수요를 계속해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긴장 속에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 홍콩 집값 "껑충"... 4월 거래액 전년 대비 50% 폭등
홍콩의 지난 4월 주택 거래 가치가 전년 동월 대비 50.9% 급증한 637억 홍콩달러(약 11조 9,756억 원)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홍콩 토지등록처(Land Registry)에 따르면, 4월 주거용 부동산 거래액은 전월인 3월보다도 15.4% 상승했다. 4월 한 달간 체결된 주택 매매 계약 건수는 총 7,368건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하며 거래량 또한 29.4%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모든 유형의 건축물을 포함한 전체 거래 건수는 지난해보다 20.2% 늘어난 8,692건, 총 거래액은 45.5% 증가한 729억 홍콩달러(약 13조 7,052억 원)로 집계됐다.
✅ "공항에서 밀크티가 공짜?" 홍콩의 맛과 멋, ‘무형문화유산의 달’ 펼쳐진다
홍콩의 다채로운 전통 민속 문화를 기념하는 ‘무형문화유산의 달’이 2년 연속 개최되어 홍콩 전역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 워크숍, 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홍콩 및 중국 본토의 살아있는 유산을 깊이 있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유산 사무소(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fice)가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은 50개 이상의 무형문화유산 공연, 40개의 가이드 투어, 80개의 대화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무형문화유산 하이라이트 투어는 완차이, 아일랜드, 사이쿵, 노스 디스트릭트(North District, 北區) 등 8개 구역을 아우르며 9개의 테마 경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전통 현악기인 고금(Guqin) 예술과 전통 목화 이불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삼수이포 경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일반 시민들은 다음 주 금요일(5월 15일)과 토요일에 무형문화유산 사무소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투어 등록을 할 수 있다.
한편,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췬완(Tsuen Wan, 荃灣)에 위치한 삼동욱 박물관(Sam Tung Uk Museum)에서는 ‘펀 데이(Fun Day)’가 열리며, 객가 민요 2중창, 하이루펑/학로 유니콘 댄스, 티지(Teej) 공연 등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활동 내용으로는 조주 공푸 차 시연, 그림자 인형극 세션, 문양 밴드 직조 워크숍 등이 포함된다.
노스포인트(North Point, 北角)의 예술 공간 오이!(Oi!)에서 열리는 ‘무형문화유산 요리’ 카니발은 대중에게 전통 음식 제조 기술을 익히게 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무형문화유산 음식을 배우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해당 장소에서는 월병 만들기 및 중국식 딤섬 만들기 기술을 시연하는 대화형 워크숍도 개최된다.
또한, 6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 국제공항 출국층 32번 및 34번 게이트 인근에서는 홍콩식 밀크티 제조 라이브 시연이 진행된다. 승객들은 이 기간 동안 밀크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홍콩 우주 박물관(Hong Kong Space Museum) 외벽에는 말을 주제로 한 다각도 라이트 쇼가 상영되어, 유산과 예술 속에서 말이 가지는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과 그들이 구현하는 무형문화유산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에디션은 존 리 행정장관이 2024년 정책 연설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을 장려하기 위해 ‘홍콩 무형문화유산의 달’ 조직을 제안한 이후 시작되었다.

✅ '에어컨 낙수 봉쇄' 홍콩 3세대 AI 투입해 끝까지 추격
홍콩 정부가 여름철 만성적인 민원 사항인 에어컨 낙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세대 AI 에어컨 낙수 조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5월부터 9월까지 300곳 이상의 상습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홍콩 식품환경위생국(FEHD) 대변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낙수 위치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발원지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어 관찰 및 증거 수집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야간이나 이른 아침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하여, 특정 시간대에 낙수 지점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존 집행의 제약을 극복했다.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앞서 식품환경위생국은 공공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 및 교육 활동도 강화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당국 관계자들은 일련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여기에는 구청(District Offices), 구의회(District Councils, DCs), 지역 위원회와 긴밀히 연락하여 대중이 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도록 장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식품환경위생국은 부동산 관리 회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건물 내부 및 주택 단지에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거리와 주요 공공장소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올바른 에어컨 유지 관리법과 낙수 방지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였다. 이 기간 동안 약 390곳의 장소에서 약 15,000장의 관련 전단지와 포스터가 배포됐다.
당국은 위반자에 대한 법적 처벌을 재차 강조했다. 공중보건 및 시정조례에 따라, 에어컨에서 물이 배출되어 타인에게 위생상의 불편을 주는 행위는 범죄에 해당한다.
불편함이 증명될 경우, 식품환경위생국은 해당 구내의 소유주나 점유자에게 지정된 기간 내에 이를 중단하도록 하는 '불편 제기 통지서'를 발부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소될 수 있으며, 유죄 판결 시 최대 25,000홍콩달러(약 47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문제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매일 450홍콩달러(약 8만 4,600원)의 추가 벌금이 부과된다.

✅ "공항에서 잡히면 바로 감옥행" 담배 밀반입하다 딱 걸린 승객들, 결국 징역형
홍콩 세관은 면세 범위를 초과한 미납세 담배와 유사 흡연 제품을 밀반입하려던 승객 3명에게 징역 3개월에서 6개월의 실형과 각각 1,000홍콩달러(약 18만 8,000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지난 5월 1일, 홍콩 국제공항 세관 요원들은 34세와 38세의 남성 승객 2명을 적발하여 시가 약 18만 8,000홍콩달러(약 3,534만 원) 상당의 미납세 담배 약 37,000개비(세수 추산액 약 12만 4,000홍콩달러, 약 2,331만 원)와 약 22만 9,000홍콩달러(약 4,305만 원) 상당의 유사 흡연 제품 약 85,000개를 압수했다. 두 사람에게는 지난 5월 4일, 각각 징역 6개월과 벌금 1,000홍콩달러(약 18만 8,000원)가 선고됐다.

이어 5월 4일에는 24세 남성 승객이 세관에 적발되어 시가 약 12만 1,000홍콩달러(약 2,274만 원) 상당의 미납세 담배 약 30,000개비(세수 추산액 약 9만 8,000홍콩달러, 약 1,842만 원)를 압수당했다. 해당 승객은 5월 5일, 징역 3개월과 벌금 1,000홍콩달러(약 18만 8,000원)를 선고받았다.
세관 측은 이번 판결이 상당한 억제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과세 상품 조례에 따르면 불법 담배를 수입, 거래, 소지, 판매 또는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 홍콩달러(약 3억 7,600만 원)의 벌금과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수입 및 수출 조례에 따라 유사 흡연 제품을 수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한 최고 형량이 적용된다.
✅ "벌금 내면 끝 아냐?" 홍콩 사이쿵서 쓰레기 무단투기한 中관광객 발언에 '공분'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중 사이쿵에서 발생한 쓰레기 무단투기 사건과 관련하여, 한 중국 관광객이 인터뷰 중 "그냥 벌금 내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발언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함틴완(Ham Tin Wan, 咸田灣)에서 발생했으며, 한 방문객이 캠핑 중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다 어농자연관리서(AFCD) 직원에게 적발되어 3,000홍콩달러(한화 약 564,000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미디어 인터뷰 중 벌금을 부과받은 관광객의 동행인인 한 남성은 흡연을 하며 "이 상황이 황당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냥 벌금을 내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이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인터뷰에 응한 이 남성에게 '돈 내면 그만이라는 놈'이라는 별명을 붙였으며, 공공장소에서의 흡연 또한 비판했다.

이후 본인이 인터뷰 대상자라고 주장하는 한 소셜 미디어 계정이 나타나 해당 영상이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맥락이 왜곡되었으며, 홍콩 당국이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인터뷰는 조리 기구를 닦던 중 공중화장실 근처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2004년생 중국 대학생 친구를 변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뷰 전 어농자연관리서 직원들이 자신의 흡연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해당 학생이 경험이 부족해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공중화장실 근처에 '쓰레기 투기 금지'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농자연관리서 직원들이 고정 벌금 고지서를 발급할 때 제대로 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보통화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게시글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반려견이 배변 활동을 하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등 법 집행이 불평등하다는 주장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온라인에서 광범위한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네티즌이 그의 논리를 거부했다.
일부 네티즌은 경고 표지판이 없다고 해서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정당화되느냐고 반문하며, "표지판이 없으면 남의 집 문 앞에 쓰레기를 버려도 된다는 뜻이냐", "은행 강도 금지 표지판이 없으면 은행을 털어도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22세 성인을 '아이'처럼 취급해달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성인은 책임을 져야 하며 무지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 "폰 내기 싫으면 감점 4점" 홍콩 명문고 휴대폰 강제 수거령에 학생들 집단 반발
홍콩 쿤통 메리놀 칼리지(Kwun Tong Maryknoll College, 觀塘瑪利諾書院)가 5월 중순부터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을 의무적으로 보관함에 넣도록 하는 정책을 발표하자 학생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메리놀 칼리지는 1971년에 설립된 가톨릭계 남자 중고등학교로, 홍콩의 학교 등급 시스템에서 최상위권인 Band 1에 속하는 학교이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 휴대폰 전원을 끄고 지정된 사물함에 보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때마다 한 번에 4점의 감점을 받게 된다. 휴대폰을 맡긴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만 휴대폰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학교 정문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위반 사항에 포함된다. 조퇴를 하거나 교외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학생은 행정실을 통해 휴대폰 수령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학생들이 주도한 온라인 서명 운동에서는 이번 정책이 3, 4학년 학생들에게만 적용되는 점, 학교 규칙을 위반한 적이 없는 학생들까지 영향을 받는 점, 그리고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는 점을 비판했다. 학생들은 정책 시행 중단과 학부모-학생 협의회 개최, 보관 방식 개선, 그리고 분실 및 파손 시 학교 측의 책임 소재 명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국은 상황을 파악하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측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교육국은 학교 규칙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지만,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절제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홍콩인 52만 명 '대화 단절' 고립, 외로움 위기가 가족 삼켰다
홍콩 가족의 전반적인 행복 지수는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찾았으나, 주민 5명 중 1명이 고립감을 느끼는 등 외로움 문제가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약 52만 명은 가족이나 친구, 심지어 AI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자가 격리'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가족복지회(HKFWS, Hong Kong Family Welfare Society)가 발표한 '2026 홍콩 가족 행복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종합 점수는 10점 만점에 6.09점으로 '보통'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6.06점에서 소폭 반등한 수치로, 2019년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가 일단 멈춘 모습이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월부터 2월 사이 주민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가족 간의 결속력이나 자원 등 내부적인 역동성은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사회적 상호작용 부문은 여전히 미흡했다. 특히 '가족 건강' 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락한 이후 아직 회복되지 않았으며, '일과 삶의 균형' 부문만이 유일하게 눈에 띄는 개선을 보였다.
빈부 격차에 따른 행복 지수의 양극화도 뚜렷해졌다. 월 소득 4,000홍콩달러(약 752,000원) 미만 가구의 점수는 10만 홍콩달러(약 1,880만 원) 이상 가구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이 격차는 2024년보다 더 벌어졌다. 또한 40~49세 연령층은 가중되는 가족 부양 책임으로 인해 행복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가장 심각한 점은 만연한 외로움이다. 응답자의 19.8%가 '외로움' 상태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평균인 6분의 1보다 높은 수치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가족에게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거나 탈출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매일 가족과 2시간 이상 시간을 보내고, 최소 15분 이상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을 크게 줄이고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23.5%는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고민을 털어놓지 않았으며, 약 10%는 가족, 친구는 물론 인공지능(AI)과도 대화를 거부하고 있었다.
이에 홍콩가족복지회는 '외로움 줄이기는 가정에서 시작된다'는 캠페인을 제안하며 가정을 연결의 중심으로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기술이 소통의 대체재가 아닌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적절한 AI 활용 교육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젊은 층은 AI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려는 의향을 보이기도 했으나, 여전히 모든 연령대에서 가족과 친구가 가장 선호되는 소통 대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홍콩 직장인 90% 목·어깨 통증… ‘셀프 처방’이 더 위험?
홍콩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목과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대다수가 전문적인 치료 대신 참고 일하거나 자가 처방에 의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타운 헬스 메디컬(Town Health Medical)의 의뢰로 독립 연구 기관이 18세 이상 사무직 노동자 2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8%가 지난 1년 동안 목과 어깨 통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도시 전체 노동 인구의 통증 질환 위험이 심각함을 드러냈다. 우려스러운 점은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통증을 '가벼운 정도'로 치부하며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응답자의 73% 이상이 통증의 원인으로 잘못된 앉은 자세를 정확히 지목했지만, 통증에 대한 대응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거의 80%에 달하는 인원이 통증을 참으며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상가상으로 약 40%는 증상 관리를 위해 자가 처방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적인 의료 치료를 적극적으로 찾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으며, 통증 발생 시 병원을 찾는다는 응답은 20% 미만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는 노동 인구 사이에서 만성 질환이 놀라울 정도로 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응답자의 약 3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17%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전체적인 건강의 핵심 요소인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널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주일 권장 최소 유산소 운동 시간인 150분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다.
베넷 펑 박사는 일주일에 25시간 동안 앉아 있을 경우 통증 질환 위험이 30~46% 증가한다는 의학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펑 박사는 만성 통증이 신체 활동 감소와 비만 위험 증가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고 지적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영영(Yeung Yeung)은 홍콩의 성인 및 중장년층이 특히 통증 문제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영 전문의는 40세 이후에는 힘줄 마모가 점차 흔해지기 때문에, 올바른 기술을 배우지 않고 운동을 시도할 경우 오히려 염증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의 노키 청은 자가 처방의 숨겨진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청 전문의는 파라세타몰과 같은 일반적인 진통제가 보통 저위험군으로 간주되지만, 노인이나 장기적으로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증이 느껴질 때 스스로 치료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적인 의료 조언을 구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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